대구 동구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이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서정수)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곳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초 1차 현설의 경우 현대건설, 화성산업, 삼정 등 3곳이 모습을 보였고, 이후 입찰에는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여부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이르면 4월 말 중 개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은 동구 신암동 62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4,115㎡이다. 조합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아파트 8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인근에 신성초, 동부초,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에 신암공원 금호강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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