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이 지난 9일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오는 1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대구 동구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이 지난 9일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오는 1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이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서정수)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를 냈다. 이 구역은 당초 첫 번째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화성산업, 삼정 등 3곳이 참석했다. 이후 입찰에 현대건설 1개사만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재입찰공고를 낸 것이다.

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현금 5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50억원으로 각각 나눠 제출 가능하다. 조합은 오는 17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7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은 동구 신암동 62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4,115㎡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아파트 82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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