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응봉 신동아아파트가 오는 3월 6일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곳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아파트 499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추진위 제공]
서울 성동구 응봉 신동아아파트가 오는 3월 6일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곳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아파트 499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추진위 제공]

서울 성동구 응봉 신동아아파트가 창립총회를 준비하는 등 증축형 리모델링사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응봉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3월 6일 단지 내 놀이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위가 확보한 동의율은 약 70%로,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인 약 66.7%를 뛰어 넘었다. 추진위는 창립총회를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즉시 시공자 선정 제반 작업에 착수하는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시공권에는 아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등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응봉 신동아아파트는 성동구 독서당로 375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4,698.6㎡이다. 이곳에 용적률 389.83%를 적용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6~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499가구를 짓는다. 현재는 지하1~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43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늘어나는 65가구는 일반분양하면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차공간도 기존 214대에서 634대로 420대 늘어난다.

한편, 응봉 신동아아파트는 교통,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경의중앙선 응봉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응봉초등학교, 광희중학교, 금호고등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대현산공원, 독서당공원, 응봉산, 응봉체육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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