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죽전 도담마을 뜨리에체가 지난 5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별동, 수평증축을 통해 아파트 494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용인시 죽전 도담마을 뜨리에체가 지난 5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별동, 수평증축을 통해 아파트 494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용인시 죽전 도담마을 뜨리에체가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5일 ‘주택조합설립 공고문’을 통해 뜨리에체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인가 내용을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뜨리에체는 용인시 수지구 푸른솔로 49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6,697㎡이다. 현재 아파트 규모는 430가구, 조합원 수는 300가구로 파악됐다.

집행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만큼 리모델링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별동·수평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494가구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 늘어나는 64가구는 일반분양분으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했다. 이 단지는 수지구에서 유일하게 40평 중·대형평형이 포함된 단지로, 세대분리형 리모델링도 가능한 곳이다.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벌써부터 시공권을 향한 대형사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현재 포스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뜨리에체는 죽전역을 걸어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보정동 카페거리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포은아트폴, 용인아르피아, 분당서울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지역 내 명문으로 꼽히는 신촌중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고, 보정동 학원가도 가깝다.

한편,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창립총회 거쳐 이번에 용인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황이다. 창립총회 당시 정성희 공동추진위원장을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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