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조합 카페]
경기 군포시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조합 카페]

DL이앤씨가 경기 군포시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두 차례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했고,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열고 DL이앤씨와의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륵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노승만)은 지난 8일 1차 현설과 마찬가지로 29일 현설에서도 DL이앤씨만 참석했다고 밝혔다. 2회 유찰로 DL이앤씨와의 수의계약이 가능한 상황에서 조합은 곧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우륵아파트는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인 산본에서 최초로 조합을 설립한 곳이다. 현재 1,312가구로 구성된 우륵아파트는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5층 아파트 20개동 총 1,508가구 등을 지을 계획이다. 리모델링으로 196가구가 늘어나게 된다.

이 곳은 지하철 4호선 산본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주변에 둔전초·신흥초·수리중·궁내중 등도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한편 DL이앤씨는 우륵아파트 수주를 계기로 리모델링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재개발·재건축 외에 사업 다각화를 위해 리모델링 수주를 검토해 왔고, 우륵아파트가 첫번째 대상이 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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