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금천구 시흥 현대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5곳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3월 19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9일 서울 금천구 시흥 현대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5곳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3월 19일이다.[조감도=무궁화신탁 제공]

사업시행자 방식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금천구 시흥 현대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장설명회에 10곳이 넘는 건설사가 다녀갔다.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무궁화신탁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5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는 제일건설, 동양건설산업, 금호산업, 금성백조주택, 태영건설, 호반건설, 두산건설, 신태양건설, HDC아이앤콘스, 성호건설, 대보건설, 신일, 일성건설, 일신건영, 극동건설 등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9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당초 입찰마감일은 내달 19일이었다. 하지만 현설 직후 입찰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일부 건설사들의 요청에 따라 정정공고를 통해 입찰마감일을 한 달 가량 늦췄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무려 15개사가 참여하면서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입찰에도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신탁사 시행방식에 따른 기성불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이때 입찰보증금은 이행보증증권으로의 대체도 가능하다.

한편, 현대아파트는 금천구 시흥동 220-2번지 외 4필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558㎡이다. 여기에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12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총 21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곳은 금천초등학교와 탑동초등학교, 공광초등학교, 동일여자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삼성산시민휴식공원, 가을단풍길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기 때문에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복지센터, 대형마트,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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