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8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서울시,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는 지난 18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서울시,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을 통해 내년까지 6만2,000호를 공급한다. 또 용산정비창과 태릉CC, 과천청사 등 도심 내 신규택지들도 적기에 공급하고, 추가 신규택지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합동설명회를 통해 주택공급 방안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3기 신도시의 경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5곳의 지구지정을 완료했으며, 연내 지구계획 확정을 목표로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남 교산과 인천 계양은 2020년 말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등 이전 보금자리사업과 비교하면 3년 이상 빠른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대중교통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광역교통 개선대책도 5개의 신도시 지구 모두 확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후속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3기 신도시 교통사업이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남양주, 성남, 의왕 등이 차례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 3만호, 내년 3만2,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발표했던 4만8,000호 규모의 신규택지도 지구계획 수립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조성공사에 착수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6,300호 규모의 구리갈매역세권 부지 등에 대한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5·6 대책과 8·4 대책 등을 통해 발표한 용산정비창, 태릉CC, 과천청사 등 도심 내 신규 택지들도 대부분 개발구상에 착수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존에 발표한 신규택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신규택지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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