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재개발 [사진=클린업시스템]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재개발 [사진=클린업시스템]
서울시의회 유용 의원
서울시의회 유용 의원

서울시의회 유용 의원이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준강남으로 통하는 흑석2구역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맞닿아 있는 곳으로 한강조망이 가능한 곳이다.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이듬해 추진위원회까지 구성됐지만 사업에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하지만 1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에서 면적(4만5,229㎡)이 가장 크고 입지도 좋아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용적률 450% 이하가 적용돼 1,3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거주 중인 세대가 270가구밖에 되지 않아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의원은 “해당 후보지가 주민 동의를 토대로 단계별 사업이 차질없이 개발이 완성돼야 한다”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저층 상가가 많아 이들의 동의를 얻는 게 숙제다. 12년간 추진위 단계에 머물러 있던 이유도 조합설립 동의율을 채우지 못해서다. 월세도 잘 나오는데 굳이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이 곳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인 서장훈이 건물을 보유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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