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산본13단지 개나리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료=추진위 제공]
경기 군포시 산본13단지 개나리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료=추진위 제공]

경기 군포시 산본13단지 개나리아파트가 내달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재 주민 동의율은 60%로 오는 4월 조합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나리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내달 6일과 20일(오전 10시,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일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소유주들을 위해 유튜브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정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지난 1995년 지어진 산본13단지 개나리아파트는 25층 17개동 1,778세대로 구성돼 있는 대단지다. 다만 기존 용적률이 200.8%로 비교적 높아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이 적합한 곳이다.

실제 추진위는 약 2,044세대의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늘어난 266세대는 일반분양해 조합원의 분담금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세대당 0.5대의 주차대수도 세대당 1.2대로 늘리고 지상은 공원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시설, 실내골프장,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로 준공 26년차를 맞으면서 단지 노후화는 물론 주차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리 단지 특성을 보면 리모델링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분담금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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