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가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완료되면 서울도심 등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봤다.

▲남양주 왕숙지구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사업의 노선과 역사위치, 운영방식 등은 어떻게 되는지=사업의 노선과 역사 위치는 기본계획, 설계 등 후속절차 추진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개략적인 사업의 방향성만 제시했다고 보면 된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특징은 무엇인지=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대중교통 중심 △선교통·후입주 △인근지역과의 상생 등의 방향성을 토대로 마련했다. 광역교통 편의를 위해 철도, BRT 중심의 교통시설을 계획했으며, 설계 선(先) 발주, 개선대책 수립기간 단축 등으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입주초기에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존 도심 등 인근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사업을 반영해 상생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입주 초기에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들이 완공될 수 있는지=지방도 383호선 등 4개 사업의 설계용역을 이미 착수해 추속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도로 사업들도 내년 상반기 관련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도시에 입주하기 전 도로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철도대책의 경우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기본계획 착수하는 등 적기에 철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통 이전에는 대중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버스 운행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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