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건축 추진 절차 [자료=서울시 제공]
공공재건축 추진 절차 [자료=서울시 제공]

공공재건축을 신청한 단지에 대해 1월 중순 사전컨설팅 분석 결과가 통보된다. 2월에는 2차 사전컨설팅 신청도 받는다. 시는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 결과 통보를 통해 사업을 가시화하겠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현재 공공재건축은 15개 단지가 사전컨설팅을 신정했지만 공공재개발에 비해 관심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에 선도사업지 선정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일단 공공정비 통합지원센터에서 사업성과 개략적인 건축계획안 등 분석 결과를 1월 중순에 조합 등 사업주체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설명회나 심층컨설팅, 주민 동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으로 선도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선도사업지 선정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사전컨설팅을 신청한 조합에 한해 후보지 신청이 가능한데다 공공재건축에 대한 메리트에 대해 조합들의 불신이 크기 때문이다.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은 “1월 중순에 사전컨설팅 결과를 통보해 조합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관련 규정이나 제도 개선을 통해 원활한 공공재건축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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