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모충1구역 재개발 [위치도=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 모충1구역 재개발 [위치도=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 모충1구역과 사모1구역의 정비구여 해제 여부에 대한 주민 찬반투표가 진행된다. 시는 지난 24일 두 곳의 정비구역 지정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사업추진 찬반 의견을 묻는 우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3월 4일까지 60일간이다. 회신은 내년 3월 4일까지 우체국 소인분 또는 방문 제출시 인정된다. 의견조사서와 신분증 사본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의견조사 결과는 3월 안으로 청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사모1구역 재개발 [위치도=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 사모1구역 재개발 [위치도=청주시 제공]

먼저 모충1구역의 경우 토지등소유자 20%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는 300명으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가 정비사업을 반대할 경우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다. 사모1구역도 마찬가지다. 구역내 토지등소유자 20% 이상이 해제를 신청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는 679명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38개 구역을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한 뒤 현재까지 13개 구역을 해제했다. 이 중 운천주공은 법원에서 가처분 인용을 받아 해제 취소소송을 벌이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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