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지신정마을9단지 단독 입찰

현대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에 단독으로 입찰했다. 수지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성기현)은 지난 11일 입찰마감 결과 현대건설이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 9월과 10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현설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고, 조합은 대의원회를 거쳐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조합은 내년 1월 초 예정된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현대건설의 시공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리모델링에 단독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현대건설은 인근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에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 상황이다. 당초 포스코건설과의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전략적인 제휴로 결론이 났다.

한편 수지신정마을9단지는 수지구청역과 가까운 곳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학군도 양호한 편인데 신월초, 풍천초, 정평초, 정평중, 이현중, 풍덕고 등이 주변에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