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리시티 [전경=추진위 제공]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리시티 [전경=추진위 제공]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가 리모델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곳은 총 7,374세대의 매머드급 단지로 부산시내 리모델링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곳이다. LG메트리시티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민수)는 지난 9일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2019년 매출액 300억원 이상인 업체여야 한다. 또 재개발·재건축 수행 실적이 있거나 리모델링 실적이 20건 이상이면서 단일규모 1,000세대 이상 사업시행인가 실적이 있어야 한다. 컨소시엄 참여는 허용되지 않는다.

추진위는 입찰 서류 등을 검토한 이후 내달 4일까지 설명회 참가 업체를 통보할 예정이다. 같은달 16일 설명회에서 최종 업체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LG메트로시티는 대지면적이 33만1,273㎡로 △24평형 590세대 △27평형 180세대 △32평 2,400세대 △39평형 900세대 △43평형 300세대 △45평형 1,120세대 △54평형 930세대 △61평형 390세대 △69평형 140세대 △72평형 190세대 △92평형 180세대 등 총 7,374세대로 구성돼 있다.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이기대 수변공원과 남부환경 체육공원, UN조각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학군도 양호한 편이다. 용호초, 백운초, 용산초, 용문중, 남천중, 대연고, 동명대, 부경대 등이 인접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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