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삼익아파트가 내달 주민들을 대상으로 증축형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추진위는 2월 말 중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추진위 제공]
이문삼익아파트가 내달 주민들을 대상으로 증축형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추진위는 2월 말 중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추진위 제공]

서울 동대문구 이문삼익아파트가 사업설명회와 창립총회를 준비하는 등 리모델링사업 본격 추진을 예고했다.

이문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내년 1월 중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이문삼익아파트는 동대문구 이문동 73번지 일대로 353가구 규모다. 추진위는 별동·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최대 52가구 늘어난 405가구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29가구 증가한 382가구를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실제로 주택법에 따르면 리모델링사업으로 30가구 이상 증가할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추진위는 현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평형 등을 묻는 설문을 진행 중이다. 이후 내년 1월 중 사업설명회를 마치는 대로 창립총회를 위한 동의서 징구 작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조병주 이문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장은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동의서 징구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 2월 말 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는 인근에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1호선 외대앞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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