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공공보행통로 [사진=롯데건설 제공]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공공보행통로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2020 굿디자인 워어드’에서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지은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공공보행통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해 있다. 단지 중앙에 조성된 공공보행통로는 폭이 30m를 넘고 길이도 150m에 달한다. 다만 단차가 있어 긴 램프와 계단의 입면이 겹겹이 보여 장점이 부각되기 힘들었다.

이에 롯데건설은 이 공간에 ‘리조트밸리’라는 조경 콘셉트를 도입했다. 녹음, 물길, 보행로가 겹쳐지는 산책로를 만들고 수목을 층층이 쌓아 외부에서도 산의 일부처럼 보이도록 계획한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수경시설과 휴게시설이 어우러져 여행 같은 삶의 공간을 구현했다.

또 롯데건설은 국가기술표준원장상 수상 외에도 롯데건설 ‘르엘’ 브랜드 홍보관,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견본주택, 세종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단지 등 4개 작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의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조경 분야는 올해 선정된 2개 현장을 포함해 최근 3년간 흑석 에듀포레, 용산 센터포레, 안산 더퍼스트, 동대문 노블레스까지 총 6개의 현장의 조경디자인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롯데캐슬의 조경디자인이 우수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선정 제도로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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