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 [사진=주민 제공]
서울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 [사진=주민 제공]

전국 최대 규모 리모델링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가 설계 및 정비업체 등 협력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최근 설계자로 해안건축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오엔랜드21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암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선사현대는 올해로 21년차를 맞는 단지다. 16개동 지상6~지상28층 총 2,938세대 대단지로 기존 용적률이 393%로 아주 높아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추진위는 조만간 설계안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조합설립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르면 올해 안으로 조합을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 안으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선사현대아파트는 교통, 주거, 교육 등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암사역 초역세권에 입지해 있어 걸어서 3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암사생태공원을 비롯해 한강이 바로 앞에 있어 산책하기가 좋다. 선사초, 신암초, 신암중, 선사고 등 교육시설도 양호하며 생활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

입지와 규모가 좋은 만큼 건설사들도 벌써부터 군침을 흘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등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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