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산본 우륵아파트가 지난 19일 리모델링사업 초대 조합장으로 노승만 추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곳은 별동·수평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508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군포시 산본 우륵아파트가 지난 19일 리모델링사업 초대 조합장으로 노승만 추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곳은 별동·수평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508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군포시 산본 우륵아파트가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 집행부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안양 트리니티 컨벤션 웨딩홀 12층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조합 임원(조합장·감사·이사) 선출의 건은 개표 결과 초대 조합장으로 노승만 추진위원장이 선출됐다. 감사와 이사, 대의원 등 조합 집행부 구성도 마쳤다.

이와 함께 행정용역업체(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승인의 건, 설계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승인의 건도 상정돼 가결됐다. 개표 결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의 경우 제이앤케이도시정비, 설계자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리모델링사업 결의의 건, 조합규약·선거관리규정·행정업무규정 승인의 건, 조합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의 건, 추진위원회 지출내역 및 기수행업무 포괄승계의 건 등도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우륵아파트는 군포시 산본천로 39 일대로 대지면적이 4만6,916㎡이다. 향후 용적률 299.99%를 적용한 별동·수평증축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508가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 1,312가구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196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주차대수도 기존 649대에서 1,579대로 930대 증가한다. 이곳은 인근에 지하철4호선 산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평가받는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또 둔전초·신흥초·수리중·궁내중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도장공원·중앙공원·둔천공원·한얼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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