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동 남서울럭키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금천구청은 지난 21일 남서울럭키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조건부(D등급)로 통과했다고 통보했다. 금천구는 조만간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비용을 준비위원회에 알릴 예정이다.

예비안전진단은 정밀안전진단에 앞서 실시하는 실사진단이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재건축불가(A~C등급), 조건부 재건축(D등급), 재건축 추진(E등급) 등으로 구분된다. 향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서 재건축 판정을 받고, 적정성 검토까지 통과하면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남서울럭키아파트는 지난 1982년 2월 준공된 단지로 9~12층 높이로 9개 동에 986세대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문백초, 문일중, 문일고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신안산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