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도봉구 대신빌라의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1개사가 다녀갔다. 입찰마감일은 이달 22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일 서울 도봉구 대신빌라의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1개사가 다녀갔다. 입찰마감일은 이달 22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도봉구 대신빌라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0여곳이 참석하면서 시공 파트너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빌라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건설사 11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설에 참석한 건설사는 극동건설, 일신건영, 우림건설, 혜림건설, 동우개발, 한양건설, 이수건설, 위본건설, 그리드종합, 거성토건, 태림건설 등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22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에도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조합 집행부는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주민들이 원하는 명품 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 2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증권을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교부한 입찰지침서를 수령한 건설사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한편, 대신빌라는 도봉구 창동 46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983㎡이다. 여기에 지하1~지상6층 높이의 아파트 15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골자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인근에 신창초등학교와 신화고등학교, 번동중학교, 인덕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에 초안산 체육공원과 오패산, 오동근린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이 가깝고 우이천이 흐르고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1호선 월계역과 4호선 쌍문역·수유역 등 뛰어난 대중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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