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석산지역주택조합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경남 양산 석산지역주택조합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경남 양산 석산지역주택 시공권을 땄다. 석산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8일 열린 총회에서 조합원 537세대 중 430세대의 동의를 얻어 포스코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약 1,500억원이다.

앞으로 동면 석산리 615번지 일대 3만7,296㎡에 지하2~지상28층 9개동 아파트 834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조합원 537세대를 제외한 29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2월 분양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석산지역주택조합의 기호에 따라 세대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적용한다. 또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아이큐텍(AiQ TECH)’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1월 조합을 설립한 석산지역주택조합은 지난 4월 사업승인을 받았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합설립인가 직후부터 조합과 함께 했다. 조합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신속한 인허가는 물론 설계 및 기술검토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 포스코건설의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지원도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조합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진심을 다했던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내 랜드마크로 건설해 조합에 보답함은 물론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함께 ‘Society with POSCO’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 더샵은 부산·경남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주택브랜드로 현재까지 부산경남권에서만 2만여세대를 공급했다. 작년에 분양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의 경우 최고 1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 최고층 주거시설이자 부산 해운대의 랜드마크인‘엘시티 더샵’을 성공리에 준공해 주목을 받았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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