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 [사진=이석주 의원 제공]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 [사진=이석주 의원 제공]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이 코로나19로 서울 아파트값이 8년 만에 최고로 하락한 지금이 재건축·재개발 진행을 수 있는 적기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가격 안정을 명분으로 장기간 강제로 막고 있는 잠실5, 은마, 압구정, 여의도 등 재건축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34년간 정책 변화에 따른 서울 아파트 가격 변화도와 상승요인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고 재개발·재건축 사업 규제를 대폭 완화해 공급 확대를 요구했다.

획일적인 층수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성냥갑 아파트를 양산하며 숱한 문제를 잉태했던 35층 문제의 경우 새로 만들고 있는 2040도시기본계획에서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 규제로 내년에는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 가격 재상승이 우려된다”며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해서 더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