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인천 동구 금송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이날 입찰에는 두산건설과 삼호·대림코퍼레이션이 각각 참석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6일 인천 동구 금송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이날 입찰에는 두산건설과 삼호·대림코퍼레이션이 각각 참석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인천광역시 동구 금송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이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금송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강혜경)은 지난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두산건설과 삼호·대림코퍼레이션 컨소시엄이 각각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내부 회의를 열고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장소와 일정 조율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달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기는 어렵다는 입장도 내비친 상황이다.

조합 관계자는 “아무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 추세로 돌아서는 등 사회적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돼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 장소와 날짜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는 이르면 내달 4월 말쯤 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송구역은 동구 송림동 80-3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6만2,623.3㎡에 달한다. 조합은 이곳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46층 높이의 아파트 26개동 총 3,96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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