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사모1구역이 오는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이날 경쟁입찰이 성립될 경우 내달 1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충북 청주시 사모1구역이 오는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이날 경쟁입찰이 성립될 경우 내달 1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충북 청주시 사모1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사모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과 입찰조건은 첫 번째 입찰 내용과 별반 차이가 없다.

먼저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지침서를 수령해야 하고, 보증금 3억원도 현금으로 납부토록 정했다.

조합은 이달 1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내달 11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모1구역은 청주시 사직동 628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2만9,735.8㎡이다. 이곳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30개동 총 2,512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당초 조합은 지난달 30일 첫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이후 지난 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지만,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되면서 재입찰공고를 낸 상황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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