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건설되고 있는 민간임대주택 리츠 1호 사업장을 방문해 임대주택 리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자동 사업장은 주택기금과 민간자본이 공동으로 출자해 추진하는 민간 임대주택리츠의 첫 사례로 다음 달 준공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사업 관계자들은 “주택기금이 참여함으로써 분양 사업장이 임대주택으로 전환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리츠가 임대사업자가 됨으로써 과도한 임차료 상승, 무리한 퇴거 요구 등으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고 세탁·케이터링 서비스 등 주 수요층인 도심 직장인에게 필요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리츠는 자금조달·리스크 분산·부채 절연·절세 효과가 커 주택임대사업에 최적화된 구조로 기업형 민간임대시장 육성을 위해 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민간에서도 동자동 사업장 사례를 참고하여 다양한 입지에 입주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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