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청이 향후 10년간의 도시정비 로드맵인 동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한다. 기존의 물리적 정비 위주의 도시정비방식을 탈피하고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중앙정부가 제정한 도시재생특별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정비방식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의 종합적 기능개선 등 경제·사회·문화적 통합을 통한 실질적 재생을 이뤄가게 될 것이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개별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각종 지원 사업들을 장소중심으로 다양한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을 기울여 그 지역의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상호 단절 없이 종합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약을 통해 11월 5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5주에 걸친 도시재생대학 운영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하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반영한다. 지난 15일 용역발주를 진행했고, 11월에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일반지역으로 국비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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