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설=주택법은 지역주택조합 발기인 또는 임원의 정보공개의무 및 그 위반 시의 처벌에 관하여 규정하고(주택법 제12조, 제102조), 국토교통부의 지역주택조합 표준규약은 “조합 임원으로 선임된 후 그 직무와 관련한 형사사건으로 기소될 경우에는 확정판결이 있을 때까지 이사회 의결에 따라 직무수행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규정을 두고 있어(표준규약 제18조제4항), 대다수의 지역주택조합 규약은 이를 따르고 있다.이에 다수의 지역주택조합에서 조합장이 정보공개의무위반에 따른 주택법위반죄로 기소된 경우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조합장의 직
주민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도 일정 정도 동의를 얻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입안을 제안할 수 있게 된다. 소규모재개발사업의 시행예정구역 지정 절차도 삭제된다.서울시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가결했다. 이 대안은 박석 의원과 김영철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개정안을 통합·조정한 안이다.먼저 주민이나 LH도 일정 정도 동의를 얻는 경우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을 제안할 수 있다. 이때 관리계획 수립을 제안하는 경우 해당 지역 토지등소
전체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시공자를 선정토록 한 서울시 조례가 개정된 지 6개월 만에 원위치 된다. 또 공공지원 대상이 아닌 정비사업의 경우에도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이 적용된다. 신탁방식도 포함된다는 얘기다.서울시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가결했다. 이번 위원장 대안은 민병주 의원, 유정인 의원, 이성배 의원, 박성연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을 통합·조정한 안이다.먼저 전체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시공자를 선정한다는 규정이 삭제된다. 현행 조례는 조
서울시는 정비사업조합에 대한 실태점검을 위하여 업무편람을 마련하고, 이를 근거로 조합에 대한 실태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1.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 분야- 법령 등에서 정한 선정방법 및 절차 등 미준수=근거 없는 입찰자격 제한, 수의계약 체결 여부, 예정가격 산정 및 산정절차의 적정여부 및 절차에 따른 선정절차 및 계약절차 준수여부- 예산편성 또는 예비비를 초과하여 업체 선정 및 계약- 용역 완료 전 또는 검수 절차 없이 준공대금 지급- 공사(용역) 착수 및 기성비율에 비하여 과다한 선지급
서울시는 정비사업조합에 대한 실태점검을 위하여 업무편람을 마련하고, 이를 근거로 조합에 대한 실태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 1. 총회비- 상세한 총회 소요비용을 산출하여 조합원에 승인을 득하여야 하며, 총회비용 중 외부인에게 지급할 사회자 비용은 외부사회자 고용의 필요성과 비용산정 근거를 제시 후 별도로 조합원에게 승인을 득하여야 한다.- 총회비용에 포함되는 경호비용은 산출내역 및 필요성을 조합원에게 제시 후 별도 예산 승인을 득한 후 집행하여야 한다. 특히 경호비는 투입인원, 투입시간 등
서울시는 정비사업조합에 대한 실태점검을 위하여 업무편람을 마련하여, 이를 근거로 조합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정비사업조합 운영실태 점검 매뉴얼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1.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 분야-법령 등에서 정한 선정방법 및 절차 등 미준수(근거 없는 입찰자격 제한, 수의계약 체결 여부, 예정가격 산정 및 산정절차의 적정여부, 절차에 따른 선정절차 및 계약절차 준수여부)-예산편성 또는 예비비를 초과하여 업체 선정 및 계약-용역 완료 전 또는 검수 절차 없이 준공대금 지급 및 공사(용역) 착수 및 기성비율
대구시가 재개발·재건축 조합 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6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시는 검증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명륜지구 재개발, 중리지구 재건축, 대명6동 44구역 재건축, 남도·라일락·성남·황실아파트 재건축 등 4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그 결과 총 66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하고 해당 구청에 고발 등 조치토록 했다. 고발조치 17건, 시정명령 8건, 환수조치 4건, 행정지도 36건, 불처분 1건 등이다.먼저 조합행정
조합이 설립인가 이후 동의율 미달 등의 하자에 관하여 다툼이 있어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신청하는 경우 매번 모든 토지등소유자들로부터 동의서 징구 등의 절차를 새롭게 진행해야 한다면 지나친 사회·경제적 낭비가 야기된다. 이에 2015.9.. 법률 제13508호로 개정되어 2016.3.2. 시행된 도시정비법에서는 동의서의 유효성에 다툼이 없는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서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다만 유효성에 다툼이 없는 동의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지 않고, 이에 필자가 최근에 진행한 사건에서도 선행사건 등에서 동의서의 유효
경기 군포시의 리모델링 지원센터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리모델링 표준규약 및 선거규정 마련에 나섰다. 리모델링 조합설립 등의 절차와 관련된 기준을 만들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시키겠다는 취지다. 다만, 표준규약과 선거규정은 권고안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시는 지난 17일과 19일 각각 ‘리모델링조합 표준규약’, ‘표준선거관리규정’ 권고안에 대한 의견청취 공고문을 냈다. 청취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내달 5월경 제정될 예정이다.먼저 표준규약서에 따르면 △조합원 자격 △시공자 선정 및 계약 △임원 자격 △총회 의결사항
목동신시가지 일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총 5,110가구에 달하는 목동1~3단지 소유주들은 안전진단 통과 소식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주민들은 ‘조건 없는 종환원’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서울시는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이에 황희 국회의원도 관련 법안을 발의하며 지원사격에 들어갔다.당초 목동1~3단지를 포함한 14개 단지는 모두 제3종일반주거지역이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1~3단지만을 지난 2004년 종세분화 당시 타지역 균형개발을 이유로 제2종으로 종하향했다. 이후 2019년 12월 26일 제15
1. 이사회 결의요건=이사회는 구성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 구성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표준정관 제29조제1항). 이사회에서의 의결권은 이사 1인에 대해 1개씩 주어진다. 정관에 의해서도 이에 대한 예외를 둘 수 없다.이사회는 과반수의 출석을 요구하므로 예컨대 6인의 이사 중 3인이 출석하여 전원 찬성하더라도 성립정족수의 미달이므로 무효이다. 이사회의 출석정족수는 이사회의 개회시뿐만 아니라 회의의 전과정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출석정족수는 재임이사의 과반수를 말한다.정관으로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를 가중할 수 있으나,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골자로 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다. 이에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 4명이 부정적 입장을 보인 서울시 주택정책실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상열·서준오·최재란·허훈 의원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지 않았다.현재 서울시는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이 선 부담하도록 규정(비용예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입자 비율이 높은 노후 아파트 단지의 경우 소유자 확인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안전진단 비용 모금에만 1~2년 이상이 소요되면서 초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목동1~3단지의 ‘조건 없는 종 상향’ 요구는 정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구청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동1~3단지는 종세분화 정책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사례”라며 “다른 단지에 비해 1~3단지만 2종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야말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던 것이고 이것을 바로 잡는 일이야 말로 정의로운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그때마다 서울시의 답변은 “조건 없는 종상향은 다른 지역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2019년 협상 당시에 민간임대 20%를 수용해놓고 다시 문제를 제기하면 어떻게 하느냐”
조합직원의 홈페이지 운영 미숙으로 자료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조합장에게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조합의 정보공개업무를 직원에게 맡긴 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을 경우 조합장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일 ‘업무상 횡령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동대문 소재 A재개발 조합장에 대해 벌금 70만원에 1년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A조합장은 지난 2018년 11월 구 도시관리국 주거정비과로부터 ‘정비구역 내 노후건축물 안전점검’ 업무 관련 보조금 66만8,40
목동지구는 유명한 교육열과 진학률,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높은 생활수준이 마련된 도시지만 준공 30년을 훌쩍 넘긴 아파트에서 실거주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올해 8월에는 오래된 아파트 외벽이 떨어지면서 파편이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다행히 새벽 시간에 일어난 사고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파손과 화단 훼손으로 이어졌다.오래된 배관에서 흘러나오는 녹물, 엘리베이터의 잦은 고장, 층간소음 문제 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차 문제는 오래 전부터 주민들을 괴롭혔던 난제다. 어떤 단지는
경기도가 안산과 평택의 재건축 정비사업 2곳을 점검한 결과 총 32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도는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안산시 A재건축추진위원회를,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평택시 B재건축 조합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A추진위에서 12건을, B조합에서 20건을 각각 적발했다. B조합의 경우 고발 1건이 포함됐다.안산 A추진위의 경우 2020년도 회계결산보고서 작성 지연, 추진위 회의록 부실 기재 등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했다. 또 운영규정과 선거관리 규정이 상위 법령인 도시 및 주거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이 목동아파트1·2·3단지의 조건 없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 종환원을 촉구했다.채 의원은 지난 15일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목동아파트1·2·3의 부당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 지정을 성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종세분화 당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회의록을 보면 서울시는 “향후 재건축 시에 3종으로 원상회복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에 1·2·3단지만 2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 2019년 12월
정비사업에서 해산이란 조합의 법인격을 소멸시키는 법률요건 또는 청산절차를 여는 법률요건을 말한다. 다시 말해 조합의 목적을 달성한 경우 적극적인 활동을 중지하고 잔무처리, 재산정리 등을 위한 상태를 해산이라고 한다. 또 청산은 조합이 해산한 후 잔여 법률관계를 처리하는 것 또는 그 절차를 의미하는데 청산이 종결돼야 비로소 조합은 법인격을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해산·청산은 조합해산 대의원회 결의→청산인 선임(당해 조합의 조합장)→해산신고(조합→구청)→해산등기(조합)→관계서류 이관(조합→구청)→채권공고(조합) 및 신고(조합원 및 관계
3. 각 사업별 창립총회 규정 신설◯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는 자율주택,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소규모재개발 사업이 있다.◯그런데 그 중에 조합을 설립하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소규모재개발사업인데, 소규모주택정비법이 이번에 개정시행되기 전까지는 창립총회에 관한 규정이 없어서 창립총회개최없이 바로 위 3개 사업의 경우에 조합설립이 가능한 것처럼 해석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하지만 소규모주택정비법시행규칙 제9조(조합설립인가 등)에는 인가신청을 할 때에 ‘창립총회 회의록(창립총회 참석자 명부를 포함한다)’을
광주광역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임원 선출을 위한 ‘정비사업 표준선거관리 규정’을 고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임원 등의 자격·결격 요건과 관련해 총회 등에서 동의 요건만 규정하고 있을 뿐 임원선출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는 별도 기준이 없다. 이에 임원 선출과 관련해 부정선거는 물론 집행부에 대한 갈등이 유발돼 왔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실제로 제도적 허점을 악용해 외주용역을 동원해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우월적 지위와 기득권을 이용해 일방적인 선거를 통해 주민들의 의사결정을 왜곡하는 경우가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