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분당의 경우 최대 4곳까지 선도지구가 선정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선도지구를 각 신도시별 정비 대상의 5~10%에서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또 선도지구 공모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주민 동의율을 꼽았다. 국토부는 25일 브리핑에서 이달 27일부터 특별법을 시행하고 내달 선도지구 규모·기준 등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위원회, 지원기구 등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앞으로 국토부는 특별법 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84지구 일대 소규모재개발의 조합설립이 임박했다.구는 지난 24일 ‘둔촌동 84지구 소규모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인가 공람·공고를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둔촌동 19-2번지 일원으로 1,949.94㎡ 면적을 정비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는 3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람은 강동구청 재건축재개발과와 조합사무실에서 진행된다.지하철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인접한 입지조건으로 교통요건이 양호하고, 의료시설과 인근 상업시설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또 선린초와 둔촌초, 둔촌고 등이 구역을 둘러싼
경기 의정부시 장암2구역(가칭)이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면서 재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재개발로 아파트 2,200여세대 건립이 예정됐는데, 추정 비례율은 100% 가량으로 추산됐다.의정부시청은 지난 23일 주민 입안제안 된 장암2구역(가칭) 재개발에 대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에 나섰다.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의정부시 신곡동 602-13번지 일대로 면적이 12만7,296㎡이다. 여기에 용적률 233.66%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한다. 최고 층수는 35층 이하가 계획됐으며, 신축 규모는 아파트 2,290세대(
부산시 내 정비계획 입안 대상지역에 대한 재개발 노후비율이 하향 조정되는 등 사업 추진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부산시의회는 지난 22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서지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정비계획 입안 대상지역 내 전체 건축물의 노후도 산정 비율을 낮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재개발 추진 요건을 정하고 있는 노후 비율을 60%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2/3 이상을 충족해야 재개발 추진이 가능했다.재정비촉진지구의 경우에는 충족해야하
서울시 내 역세권 지역의 도시정비형 재개발 순항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가 파격적인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방침으로, 용도지역 상향조정을 계획하면서다. 시는 지난 16일 역세권 활성화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유형에서 정비사업은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꼽힌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도시철도 승강장 350m 이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면서도 공공 기반시설을 확보하겠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승강장 250m 이내였는데, 적용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용적률도 관광숙박시설을 공급하고, 스마트 친환경 등을 인증할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위임으로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선정’을 주민총회 의결사항으로 정하고 있으므로 추진위원회는 주민총회의 의결을 거쳐 정비업체를 선정한다.그렇다면 이미 선정한 정비업체를 해지할 때도 반드시 주민총회나 추진위원회의 의결이 있어야 그 해지가 유효할까. 운영규정에 따르면 추진위원장은 추진위원회를 대표하고 추진위원회의 사무를 총괄하므로(제17조제1항), 추진위원장은 추진위원회의 사무에 관하여 포괄적인 권한을 갖고, 다만 운영규정에서 정한 주민총회나 추진위원회 의결사항은 그 포괄
서울 강동구 천호우성아파트의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했다. 구는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내달 9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24일 공고했다.공고문에 따르면 강동구 천호동 19-1번지 일대에 위치한 천호우성아파트는 면적이 2만8,323.5㎡이다. 여기에 용적률 233.71% 이하, 건폐율 50% 이하를 적용해 지하4~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13개동 62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현재 천호우성아파트는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곳 시공권에는 롯데건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르면
서울시가 역세권의 복합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역세권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용도지역을 최대 4단계까지 상향한다. 또 용적률의 경우에도 관광숙박시설을 공급하고, 스마트 친환경 등을 인증하면 최대 300%p가 넘는 인센티브가 추가된다.시는 지난 16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청 서소문 후생동 청사에서 ‘역세권 활성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활성화되지 못한 역세권 등을 복합개발해 ‘콤팩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담겼다. 현재 총 41개소에서 역
서울시가 위기에 빠진 재개발·재건축을 살리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추진 동력을 잃고 있는 정비사업에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강북권의 노후 단지에 용적률 상향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 역세권 활성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역세권 활성화사업에는 역세권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용도지구를 무려 4단계나 상향할 수 있
서울 광진구 자양7구역이 3.3㎡당 공사비로 870만원을 책정해 재건축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자양7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지원)은 지난 2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보증금 70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아울러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후 내달 9일 오후 6시까지 입찰참여 확약서를 제출해야한다는 등의 조건도 명시했다. 조합은 내달 2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6월 21일 입찰을 마
부산 사하구 다대3구역의 재건축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6개사가 참석했다.다대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재성)은 지난 2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DL건설, 한양, 동원개발, 우미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5월 14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보증금 30억원을 마감 1일 전까지 현금 또는 입찰보증증권으로 조합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현장설명회 참석 1일 전까지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현장설명 참가신청
롯데건설이 오는 26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들어서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2개 단지 총 3,053세대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1단지는 지하2~지상26층 20개동 전용면적 59~108㎡ 1,964세대 △2단지는 지하2~지상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 1,089세대로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세대는 2단지 1,089세대다.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GTX 호재지역이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 D∙E노선에 포함됐
정비사업은 수준 높은 전문성을 요구받는 분야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법 제정 후 80여 차례에 걸쳐 개정이 이뤄진 만큼 절차와 규정이 복잡하다. 자칫 소송으로 번지거나, 패소한다면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해지고 조합원 부담금 증가가 우려될 수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사업 전문 법률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다.법무법인 태성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청산까지 추진위·조합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마무리 단계까지 조합을 지키고자하는 로펌 구성원들은 수준 높은 전문성으로 무장하면서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돕는다.먼저 임직
대우건설이 오는 5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625-8번지 일원(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단지는 지하2~지상29층 16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세대로 구성된다.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198세대 △59㎡B 58세대 △84㎡A 559세대 △84㎡B 297세대 △84㎡C 59세대 △109㎡ 240세대 △136㎡PH 5세대로 구성된다.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 상
조합 이사회 성원 부족조합 이사회가 성원부족으로 계속 무산될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재건축·재개발조합에서 대의원회, 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가장 먼저 심의하는 조합 이사회는 비록 심의기관이자 집행기관에 불과하지만 안건 상정을 심의하는 기관이라는 의미에서 실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런데 이런 이사회가 성원부족으로 무산이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조합장과 이사들 간의 다툼 때문에 주로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이사회를 개최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의원회, 총회도 개최하지 못하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으로 올해 마수걸이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선욱)은 오는 5월 25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선정 여부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고 이달 23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앞서 1·2차 현장설명회에 모두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지난해 12월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바 있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53-1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3,351.2㎡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38
대구 수성구 을지맨션 재건축 정비구역의 해제기한이 오는 2026년 3월로 연장됐다.시는 지난 22일 ‘을지맨션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해제기한 연장’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수성구 범어동 314-4번지 일원 1만4,809㎡로 지난 2021년 3월 25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조합은 지난달 25일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않아 해제기한이 도래했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 후 3년 이내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않으면 구역해제가 가능하다. 다만 조합원 1/3 이상이 동의하면 2년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6-6일대 모아타운이 8개의 모아주택을 추진해 1,512세대를 공급한다.시는 지난 19일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7만7,449㎡ 면적으로 노후건축물이 밀집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이번 통합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재정비가 가능할 전망이다.모아타운 내에는 8곳의 모아주택으로 사업을 추진해 1
대전 서구 도마·변동6-1구역이 재개발 시공자 선정 도전에 다시 나섰다.도마·변동6-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홍철기)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앞서 조합은 지난 3월 현장설명회를 열었는데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한화 건설부문, 한신공영, KCC건설, 화성산업, 금호산업 등이 참석했던 상황이다. 이후 지난 16일 입찰은 참여 건설사 부족으로 자동 유찰되면서 재공고를 낸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보증금은 130억원을 책정했다. 이중 100억원은 현금, 30억원은 입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24조는 ‘관련자료의 공개 등’이라는 제목으로 정보공개의무자,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공개의무, 열람·복사 의무, 공개 및 열람·복사의 범위 등을 규정하고 있고, 정보공개의무자가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제137조, 제138조). 그 중에서도 정보공개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제124조제1항의 규정에 관한 하급심 판례의 흐름을 파악해보고 현행 도시정비법상 정보공개 제도는 당초의 입법취지와 달리 실무상 악용되는 사례가 많은 바, 그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한다.2. 도시정비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