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구역 내 공영주차장이라도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되지 않은 기반시설이라면 무상양도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제8-1행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 부천의 A재건축조합이 부천시장을 상대로 낸 ‘관리처분계획인가 일부취소 청구의 소’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재건축조합은 지난 2022년 구역 내 공영주차장을 무상양도 대상으로 정하는 내용이 담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이후 약 1년 4개월 후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는 과정에서 당초 무상양도 대상이었던 공영주차장이 무상양도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에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62-1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1,500세대 규모의 친환경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22일 석관동 61-1 일대 재개발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20년 이상인 건축물이 전체의 96%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는 저층주거지로 좁은 도로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원이나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부족한 상황이다.하지만 구역 인근에 동부간선도로와 돌곶이역과 석계역, 신이문역 등 3개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97조제2항은 “시장·군수등 또는 토지주택공사등이 아닌 사업시행자가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새로 설치한 정비기반시설은 그 시설을 관리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귀속되고,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용도가 폐지되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정비기반시설은 사업시행자가 새로 설치한 정비기반시설의 설치비용에 상당하는 범위에서 그에게 무상으로 양도된다”고 규정하고 있는 바, 기존 정비기반시설의 무상양도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는 도시정비법 관련 규정에 의하였을 때 현황도로(사실상
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재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촉진구역 지정 이후 무려 10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됐지만, 촉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단지 건립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서울시는 지난 3일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방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방화3구역은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대 9만2,152㎡로 방화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방화5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이번에 통과된 촉진계획안에 따르
지적도 상에 도로로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주민이 오랫동안 통행로로 이용하고 있는 사실상의 도로를 말한다. 「건축법」에서는 건축허가 또는 신고 시에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현황도로를 「건축법」상 도로로 지정·공고할 수 있는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현황도로를 「건법」상 도로로서 지정·공고하기 위해서는 해당 도로에 대한 이해관계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다만, 허가권자가 이해관계인이 해외에 거주하는 등의 사유로 이해관계인의 동의를 받기가
건설사업은 경제적인 효과가 큰 것은 물론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건설사업에 지역업체를 참여시킬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영남이엔지는 지난 2003년 ㈜세기건설로 주택사업과 개발사업을 시작해 매년 발전을 거듭해온 기업이다. 2008년 영남이엔지를 설립해 전문건설협회의 정회원사로 등록한 이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오랜 시간 축적된 실무경험과 전문성, 재정성
토지보상법은 도로를 사도법에 의한 사도와 사실상의 사도, 그리고 그 외의 도로 3종류로 구분하면서 ①‘사도법에 의한 사도’는 ‘인근토지에 대한 평가액의 5분의 1 이내’로 ②‘사실상의 사도’는 ‘인근토지에 대한 평가액의 3분의 1 이내’로 ③‘그 외의 도로’는 ‘일반 토지의 평가방법과 동일하게’ 평가하도록 규정한다(토지보상법 시행규칙 제26조제1항).이렇듯 도로의 종류에 따라서 손실보상 평가금액에 큰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도로에 해당하는가의 문제에 있어서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의 입장이 대립되기 마련이다.특히 ‘예정공도’는
Q. 재개발구역 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데 일부 건물을 증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정평가에서 증축된 부분까지 평가면적으로 산입되는지 궁금합니다.A.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토지등소유자를 재개발사업은 정비구역에 위치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그 지상권자로 규정하고 재건축사업은 정비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법 제2조제9호). 따라서 토지등소유자의 재산을 감정평가할 때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면 당연히 관리처분을 위한 종전자산 감정평가의 대상이 됩니다.평가대상이 된다면 다음으로
이번호에서는 무상양수 도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97조제2항은 “시장·군수등 또는 토지주택공사등이 아닌 사업시행자가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새로 설치한 정비기반시설은 그 시설을 관리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귀속되고,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용도가 폐지되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정비기반시설은 사업시행자가 새로 설치한 정비기반시설의 설치비용에 상당하는 범위에서 그에게 무상으로 양도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같은 조 제3항은 “제1항 및 제2항의 정비기반시설에 해당하는 도로는 다
건축법에 의한 도로란 보행과 자동차 통행이 가능한 너비 4m 이상의 도로나 예정 도로를 말한다. 건축법에서는 건축물의 출입을 위해 건축물의 건축 시 당해 대지의 2m 이상이 도로에 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연면적의 합계가 2,000㎡ 이상인 건축물의 대지는 너비 6m 이상의 도로에 4m 이상 접해야 함). 단, 자동차전용도로는 제외하며 해당 건축물의 출입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나 건축물의 주변에 광장·공원·유원지 기타 관계 법령에 의하여 건축이 금지되고 공중의 통행에 지장이 없다고 허가권자가 인정한 공지가 있는 경우는 예외이다
Q. 정비구역 내 공실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데 안전상 문제로 철거요청을 받았습니다. 건물이 멸실되는데 나중에 관리처분 감정평가를 할 수 있을까요?A. 관리처분 목적 뿐만 아니라 감정평가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평가대상 물건이 존재해야 합니다.그런데 경우에 따라 이 원칙에 예외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재건축·재개발 관리처분에서 아파트가 준공되지 않았음에도 가격을 산정하는 종후자산평가를 들 수 있습니다.종후자산평가는 ‘관리처분계획수립이라는 목적’을 위해 예외적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4조제1항제3호 분양대상자별 분양예정인 대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도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곳 역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용산구청은 내달 중 한남3구역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람·공고 기간 중 별다른 민원이 접수되지 않으면 내달 안으로 사업시행인가 고시가 날 전망이다.한남3구역의 경우 용산구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재개발사업장이다. 전체 건립 가구수만 5,800여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8월 서울시의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고시문에 따르면 최대 용적률
서울 용산구 정비창전면1구역이 추진위원회를 설립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산구는 지난달 21일 정비창전면1구역 예비추진위원회(위원장 차무철)이 신청한 추진위원회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 일대에 위치한 정비창전면1구역은 7만1,901㎡에 달하는 대규모 면적을 정비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지난 4월 고시한 ‘정비창전면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 지형도면’ 고시에 따르면 이 구역은 당초 6만8,543㎡였지만, 현황도로 등을 반영해 약 3,358㎡가 증가했다. 용적
Q. 종전자산 감정평가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고시 시점에 건물이 멸실된 경우 건물에 대한 종전자산 감정평가가 가능한가요? A. 감정평가는 평가대상 물건의 기준시점 당시 현황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기준시점 현재 대상물건이 멸실된 경우라면 원칙적으로 평가는 불가능합니다. 물적상태를 파악할 수 없다면 그 가치판단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토지와 같이 영속성을 지닌 재화가 아닌 구조, 관리상태 등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는 건물의 경우는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나 평가에서 예외적으로 건물이 없음에도 평가대상이 되는
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공공 사업시행자가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에 한하여 무상 양도되는 정비기반시설로서의 도로에 대하여 명시적으로 규정하고(제65조제1항), 민간 사업시행자가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무상 양도되는 정비기반시설로서의 도로에 대하여 별도로 규정하지 않았다(제65조제2항). 이와 같은 법률에 따라 우리 대법원은 “도시정비법 제65조제2항에서 정하는 ‘사업시행자에게 무상으로 양도되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정비기반시설’은 정비사업시행인가 이전에 이미 국토계획법에 의하여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되어 설치된 국
현황도로에 대한 무상양도 대상 기준이 마련됐다. 지난 2월 시행된 전부개정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기존 도시·군 관리계획 도로와 도로관리청 관리 도로 등은 물론 공유재산 중 일반인의 교통을 위해 제공되고 있는 부지도 무상양도 대상으로 확대했다. 부지의 사용 형태나 규모, 기능 등 구체적인 기준은 시·도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과거 현황도로에 대한 무상양도 여부는 논란의 대상이었다. 실제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국공유지에 대해서는 조합에 무상양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법적 분쟁으로 이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대법원이
서울시의회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전부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지난 2월 9일 시행에 들어감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조례에는 기부채납 현금납부, 현황도로 무상양도 등과 같은 신규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포함됐다. 또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 공가 안전조치,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한 실무 사항도 추가됐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지난달 29일 시의회에서 수정 가결됨에 따라 조만간 공포·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부 개정된 도시정비법에는 공공시설이나
기반시설 현금납부, 현황도로 무상양도 기준 등을 담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전부개정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도시정비조례 전부개정안을 상정해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전부개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시행령, 시행규칙에 따라 위임 받은 사항을 반영하고, 조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공공시설이나 기반시설을 현금으로 납부하는 경우 사업시행계획에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설치한 도로는 결정·고시가 있지 않더라도 무상양도 대상인 공공시설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지난달 11일 부산 해운대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부산광역시를 상대로 한 ‘매매대금반환’ 소송에 이 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당시 건설부장관은 지난 1970년 9월 부산시장에게 토지구획정비사업법에 따라 부산 중동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시행을 공고했다. 이후 부산시가 변경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가로망계획 변경을 포함한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따라 부산도시계획 중 일부를 변경하는 결
Q. 재건축 정비구역 내 토지만 소유하고 있는 소유자(甲)입니다. 제가 소유한 토지는 지목이 ‘전’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 현황은 인근 주민들의 통행에 사용되고 있는 도로입니다. 이 경우 제 토지는 재건축 매도청구 시 현황인 도로로 매매대금이 산정되나요 아니면 지목인 대지로 산정되나요?A. 대법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주택재건축사업의 시행자가 같은 법 제 39조 제2호에 의하여 토지만 소유한 사람에 대하여 매도청구권을 행사하면 그 매도청구권 행사의 의사표시가 도달함과 동시에 그 토지에 관하여 시가에 의한 매매계약이 성립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