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에서 법무사는 권리를 명확하게 명시하면서 분쟁, 소송 발생 여지를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각종 등기 업무에 그치지 않고, 수용재결에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이전고시, 국·공유지 매수대행, 조합원 분양신청 대행 등 수많은 업무들을 처리한다. 역량에 따라 자문까지 이뤄진다면 조합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다. 물론 수준 높은 법적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춰야만 가능한 일이다. 바로 법무사법인(유) 동양처럼 말이다. 동양은 조합이 직면한 난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판례 길라잡이로 통하는 ‘지팡이’를 발간해 현안 해결에 목마
1. 문제의 소재 및 쟁점=원고 재개발조합의 조합장은 조합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분양신청을 하더라도 분양계약 체결 전까지 분양신청 철회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분양신청을 독려하였다. 피고 A는 분양신청 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였으나, 분양신청기간이 종료된 이후 분양신청을 철회하였다.이후 원고는 피고 A에게 정관상 조합원의 의무로 규정된 ‘신탁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 및 부동산 인도’를 구하는 소를 제기하였다. 피고 A는 조합장의 발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분양신청의 철회로 현금청산대상자가 되었다고 보아야
1. 기존 법령 및 판례=2017.2.8.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부 개정 전 체제 하에서 대법원은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아니한 자 등을 상대로 한 매도청구권을 규정한 구 도시정비법 제39조를 준용하여 재건축조합은 현금청산대상자를 상대로 정비구역 내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청구할 수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보면서, ‘현금청산 대상자에 대한 청산금 지급 의무가 발생하는 시기는 ’분양신청기간 종료일 다음날‘이고, 현금청산의 목적물인 토지 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의 가액을 평가하는 기준시점도 같은 날’이라고 보았다.2. 개정
1. 문제의 소재(쟁점 정리)=2012년 설립인가를 받은 재개발조합의 조합원이었던 A는 분양신청 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대상자가 된 이후, 도시정비법 상 현금청산기간 내에 협의가 성립되지 아니하자, ‘조속한 시일 내에 토지·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에 대하여 수용재결신청을 하여 줄 것을 청구하는 바입니다’라고 작성하여 조합에 발송하였다. 이에 조합은 영업손실에 대한 것은 제외하고 A 소유 토지 및 건물에 대하여만 수용재결신청을 하였으나, 관할 토지수용위원회는 법령상 보상금 협의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등을 이유
1. 사안의 개요=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최초 관리처분계획에서 현금청산자로 분류된 원고들은 당시 분양신청기간을 연장하면서 개별통지가 누락됐다는 이유로 그 무효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 확정되었고, 이후 3차례의 사업시행변경인가가 있었으며 조합은 별도의 재분양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분양규모 변경신청만 받은 다음 변경된 관리처분계획의 인가를 득한 경우, 여전히 원고들은 현금청산자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때 이들이 변경된 관리처분계획에 대하여 하자를 주장할 수 있는지 문제된다.2. 법원의 판단=①수용재결에 대하여
1. 문제의 소재(쟁점 정리)=서울시에 위치한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합원 A는 조합설립인가 당시 주택 1채를 소유하고 있던 중 사망하였고, 조합은 망인의 주소지에 분양신청 통지서를 발송하였다. 조합의 분양신청기간 중 망인의 상속인인 자녀 B, C, D 중 D가 실종되었음을 이유로 B와 C만이 분양신청을 하였고, 이에 조합은 상속을 원인으로 한 소유이전등기가 없음을 이유로 이 사건 관리처분계획에서 망인을 현금청산대상자로 분류하였다. 이 사건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된 후 B는 상속을 원인으로 위 주택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이 사건
교보자산신탁이 경기 김포시 북변3구역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시는 김포재정비촉진지구 북변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해 교보자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하고 27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북변동 329-2번지 일대 북변3구역은 면적이 5만9,561.6㎡다. 착수예정일은 내년 1월이고 준공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교보자산신탁은 앞으로 △사업시행계획의 수립 또는 변경 △관리처분계획의 수립 또는 변경△현금청산대상자에 대한 현금청산 업무 지원 △분양업무 수행 및 분양대금 등 자금의 수납, 관리, 운용 △준공인가 신청 △이전고시 △종후 건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인천 명보궁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대행 업무를 진행한다.부평구는 26일 산곡동 234-6번지 일원에 위치한 명보궁전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 사업대행개시를 결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4,077㎡ 면적으로 2025년 7월 정비사업에 착수해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한국투자부동산신탁의 사업대행개시가 결정됨에 따라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변경 △현금청산대상자에 대한 현금 청산업무 지원 △분양업무 수행 및 분양대금 등 자금 수납·관리 운용 △준공인가 신청 △이전고시 △보존 등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이 재개발구역 내 교회 제척 문제를 두고 갈등이 발생하면서 조합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조합은 교회 제척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처분과 정비계획 변경을 동시에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교회 측은 제척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경우 현금청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비계획 변경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것이다.이번 갈등은 교회 측이 제척을 요구함에 따라 정비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추가 변경사항이 생기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4월 조합은 교회 제
재개발 사업시행기간이 도과해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실효된 후 재결신청을 청구한 것은 부적합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법령상 사업시행자에게 재결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사업시행기간 내로 정해져 있는 만큼 사업시행인가가 실효되면 효력이 없다는 취지다.인천지방법원 제1-2행정부(재판장 이현석)는 지난달 30일 인천 남동구의 A재개발구역 내 토지등소유자인 B씨가 조합을 상대로 낸 ‘손실보상금’ 소송에서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011년 6월 인천 남동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기간을 인가일로
1. 사안의 개요=최초 사업시행계획이 있었고, 그에 기반해서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갑’은 조합을 상대로 조속재결신청청구권을 행사하였다. 토지보상법 조속재결신청청구를 조합이 받게 되면 조합은 그 청구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관할 지토위에 재결신청을 하여야 하고, 위 기간을 넘겨서 재결을 신청하였을 때에는 지연가산금을 가산하여 지급하여야 한다. 해당 조합은 최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한 후 2차 사업시행변경인가 고시를 득하였는데, 위 갑의 조속재결신청청구에 따른 지연가산금 지급 시기를 두고 소송 상 쟁점이 되었다. 2. 법원의 판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에서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조합원분양분 또는 일반분양분의 분양대상자 및 그 세대에 속하는 자는 분양대상자 선정일부터 5년 이내에 투기 과열지구에서 분양신청을 할 수 없고, 다만 상속, 결혼, 이혼으로 조합원 자격을 취득한 경우에만 분양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제72조제6항).즉,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에서 일반분양 또는 조합원분양에 당첨된 ‘토지등소유자와 그 세대에 속하는 자’는 5년 내에 ‘추가로’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의 조합원분양신청을 금지하여, 결
최초 재정비촉진계획에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촉진계획 변경으로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됐다. 이후 촉진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재지정 됐다면 조합원 분양권 유무를 판단할 권리산정기준일은 언제일까. 최초 촉진계획 결정·고시일로 봐야 할까, 아니면 정비구역으로 재지정된 촉진계획 변경·고시일로 봐야 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최초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일’이라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신명희)는 지난 9일 서울 동작구의 한 재개발정비구역 내 건물 소유자인 A씨가 B재개발조합을 상대로 낸 ‘관리처
1. 사안의 개요=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6조제1항제3호는 정비사업시행자가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때 너무 좁은 토지를 소유한 자에 대하여 현금으로 청산할 수 있음을 규정하면서, 같은 조 제2항에서 그 자세한 사항에 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할 것을 위임하고 있으며, 그 위임에 따라 제정된 구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63조제1항제3호 단서는 공동주택의 분양에 한하여 조례로 정하는 면적 기준에 부합하지 아니하는 토지소유자는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분양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음을 규정함으로써 조례에 세부 기준 및 방법을 재차 위임하고 있으나
조합원이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이 확정됐다면 관리처분계획 취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서울고법의 판결이 나왔다. 과거 대법원도 동일한 판결을 내린 바 있지만, 현금청산자의 관리처분 취소 소송이 이어지자 법원이 구체적인 법적 근거를 제시해 판결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고등법원 제3행정부(재판장 함상훈)는 지난 7월 13일 A씨 등이 B재개발조합을 상대로 낸 ‘관리처분계획인가 일부취소 등’ 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각하 판결의 경우 기존 판례를 인용해 판결문을 짧게 작성하지만, 이번 판결문은 22페이
1.문제의 소재=분양계약기간 내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나 이후 분양계약을 체결한 자인 A가 조합임원으로서 피선임권이 있는지, 만일 A가 조합임원으로 선출될 수 없다면 A와 함께 출마한 다른 후보 B가 A보다 적은 과소표만을 획득하였음에도 정관상 무투표당선규정에 따라 당선되었다고 볼 수 있는지 문제된다.2. 분양계약 체결기간 내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자의 조합임원 피선임권 존부=도시정비법상 분양신청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자를 현금청산대상자로 정할뿐 명시적으로 분양계약기간 내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조합원을 현금청산대
조합원이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한 경우 정족수를 산정함에 있어 출석한 것으로 본다. 그러면 서면결의가 무효인 경우에도 이를 출석한 조합원 수에 산입해야 할까.무효인 서면결의서를 의사정족수에 무조건 ‘제외시켜야 한다’거나 ‘포함시켜야 한다’고 일률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고, 어떤 사유로 서면결의서가 무효인지부터 따져보아야 한다.우선 ‘서면결의서의 제출 자체가 부적법한 경우’를 생각해 보자. 예컨대, 사망한 조합원의 명의로 서면결의서가 제출된 경우, 혹은 현금청산대상자가 되어 더이상 조합원이 아닌 사람 명의의 서면결의서가 제출된
조합원들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동·호수 추첨이 끝나면 조합이 정하여 안내하는 기간 내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분양계약서에 명시된 기한에 맞추어 중도금을 납부해야 한다. 그런데 조합원이 기한 내 중도금을 납부하지 않는다면 어떨까. 어떤 구역이든 연체 조합원이 한둘은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 조합들은 이 문제를 한 번씩은 고민하게 된다. 보통의 분양계약서에는 ‘기한 내 중도금 또는 잔금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 조합이 분양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조합은 연체 조합원에 대하여 두세 차례 이행을 최고한 후 계약을
피고는 2016.11.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고, 원고 甲과 乙은 각자 소유하고 있던 주택을 조합설립 전인 2015년 3월에 신탁회사에 담보신탁하여 신탁회사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조합설립인가 후인 2017.8. 원고들은 신탁재산의 귀속을 원인으로 위 신탁등기를 말소하고 다시 원고들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으며, 원고들은 분양신청 기간 내인 2020.10. 이 사건 주택의 소유자로서 각자 분양신청을 하였다. 그러나 피고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9조제1항제3호에 따라 원고들이 대표자 1인을
이번 호에서는 토지보상법 제30조제3항에 근거한 지연가산금에 대해 알아보자. 재개발사업조합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자와 토지, 건물, 영업 등에 대한 현금청산절차를 진행한다. 현금청산절차에서 조합은 현금청산자 소유 토지를 취득해야 하는데, 취득 절차는 크게 협의와 수용재결절차로 구분할 수 있다. 협의성립의 비율은 크게 높지 않아 수용재결절차까지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토지보상법에서는 수용재결 결정을 받을 수 있는 신청권을 사업시행자에게만 부여하고 현금청산자에게는 부여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현금청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