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조합설립 후 다물권자의 물건을 매수했다면 분양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대법원(주심 이흥구 대법관)은 유모씨가 부산 해운대구 온천4구역 재개발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아파트수분양권확인등] 소송에서 지난 23일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대법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내용과 취지, 체계 등을 종합해보면 재개발 조합설립인가 후 1인의 토지등소유자로부터 정비구역 안에 소재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을 수인이 소유하게 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그 전원이 1인의 조합원으로서 1인의 분양대상자 지위를 가진다”고 판결했다.대법
대법원이 조합설립인가 이후 다주택자의 물건을 매수했다면 분양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다물권자의 물건을 양수한 사람에 대한 분양자격을 두고 광주고등법원과 부산고등법원에서 정반대의 판결을 내리면서 혼란이 가중됐지만, 이번 판결로 분양권 불인정으로 정리될 전망이다.대법원은 유모씨가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아파트수분양권확인등 소송에서 오늘(23일) 최종 조합 승소 판결을 내렸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 이후 다주택자의 물건이 거래돼 여러 사람이 소유하게 될 경우 한 사람을 대
서울 노원구가 건축물 해체공사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 광주 학동4구역 참사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축물 해체계획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지적사항이 발생함에 따라 후속 방안을 강화한 것이다.구는 건축물 해체공사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체공사 착공 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구는 자체 제작한 가이드라인이 대다수 영세한 해체업자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착공 전 현장 점검 시 가설비계 고정을 위한 벽이음 간격 미준수, 가설 수직 비계 기초 정착부 미시공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 공사기 지난 7일 재개됐다. 참사가 발생한지 1년 5개월만이다. 내년 상반기 중 철거를 마무리하고 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철거방식부터 바꿨다. 높이 10m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상에서 길이가 긴 롱붐암(Long Boom Arm)을 통해 고층부를 직접 해체하던 방식에서 크레인으로 철거 장비를 건물 위에 올려 한 개 층씩 해체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한다. 이러한 철거방식은 한 개 층씩 안전하게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유지하게 됐다. 학동4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7일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해 시공 계약을 유지키로 결의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시공계약 유지 안건에 대해 찬성이 562표(89.2%)로 53표(8.4%)에 그친 반대를 넘어섰다. 기권 및 무효는 16표(2.5%)였다.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권 유지를 위해 △추가부담이 없는 확정 공사비 △가구당 1,000만원 입주지원비 지급 △특정 옵션 품목 무상 제공 △내·외장재 변경 △하자 보증기간 연장 등을 제안한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해체하는 경우 감리원이 현장에 상주해 감리하는 방안이 의무화된다.국회는 지난 29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광주 학동4구역의 철거 과정에서 건축물 붕괴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해체공사감리자는 수시 또는 필요한 경우 해체공사의 현장에서 감리업무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대통령령이 정하는 건축물의 해체공사를 감리하는 경우에는 상주감리를 의무화했다.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자
서울시가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산은 이 기간동안 입찰참가 등 영업활동이 금지된다. 아울러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역시 신속 전담조직을 구성해 6개월 이내 처분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6월 9일 발생한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현산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30일 밝혔다.시는 학동4구역 철거 중 시민 9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행정처분 요청에 따라 현산에 의견 제출과 청문 등을 거쳐 행정처분
얼마 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가 한창인 아파트의 외벽은 찢어지듯 건축물 일부가 처참하게 주저앉았다. 해당 건물은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하던 중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38층부터 23층까지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졌고,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왔다.시공을 맡은 HDC현대산업개발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HDC현산의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붕괴사고는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구역 붕괴 사고에 이어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까지 연이어 대형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소했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붕괴현장에 대한 철저한 현장조사와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증을 취소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은 종전 ‘KOSHA-18001’과 개정된 국제 표준인 ‘ISO 45001’의 장점을 결합한 최신 안전보건경영체제에 관한 국가 공인 인증으로 최고경영자가 경영
올 2분기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로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축물 붕괴 사고 현장인 광주 학동4구역의 시공자로 9명이 사망했다. 그 뒤로 대우건설 2명, 현대건설 1명 등의 순이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올해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2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11개사로 20명이 사망했다. 학동4구역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최다 사고사망자인 9명이 발생했다. 이어 대우건설이
국토교통부가 광주 북구 학동4구역 건축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이르면 내달 해체공사 안전 강화 방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지난 16일 제7차 회의를 열고 해체공사와 관련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논의된 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전국 해체공사장 안전점검 결과 분석과 해체공사 전문가 TF 등을 통해 해체공사 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구체적으로 해체공사 계획서 작성 및 검토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감리자의 권한과 의무를 강화하는 등 해체공사의 단계별 안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동구청 공직자들이 학동4구역 건물 붕괴사고 피해를 입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성금을 모금했다.시는 지난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자율 모금을 하고 6급 이하 직원들도 참여해 성금 1,304만원을 모금했다. 여기에 6월 21일 고재영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이 시청을 방문해 전달한 1,000만원의 성금과 동구 직원들이 기탁한 성금 등 총 3,700여 만원을 유족과 부상자 가족 17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김일융 자치행정국장은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
국토교통부가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참사와 관련 조속한 시일 내에 철거공사 시공·감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날 제4차 중앙 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사고 수습, 피해자 지원, 원인조사, 후속대책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중수본부장인 노형욱 장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각 기관별 사고 수습 경과 및 유족 장례, 의료, 재난 심리 지원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 조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 피해자와 가족들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신속한 보상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학동 재개발지역의 붕괴사고 참사에 대해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광주시가 책임지고 사고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10일 광주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허가권자인 동구청에 곧바로 사고수습본부를 꾸렸다”며 “우리시는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국토부, 경찰청 등과 함께 철저하게 사고원인을 조사해 엄정 조치하고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건설업체의 안전 불감증과 하청·감리 관련 문제가 시정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 사고와 관련 전국 철거현장의 신속한 점검을 지시했다.노 장관은 지난 10일 철거 건축물 사고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현황 및 조치계획을 보고 받았다. 노 장관은 국토부 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고 있다.노 장관은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다치신 분들의 쾌유도 기원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노 장관
인천시가 관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43곳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전날 광주 학동4구역 사고를 보고 받은 후 박남춘 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른 것이다.박 시장은 “시민 안전이 어느 사안보다 중요한 최우선 과제”라며 “감독관청의 선제적 안전점검은 물론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철저한 규정 준수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담당부서에서는 이날 즉시 관할 구와 함께 관내 재개발·재건축지역 가운데 △현재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구역 △철거작업이 진행 중인 구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권순호)이 올 1분기 영업이익 1,29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8.4%로 지난 분기 18.9%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런 내용의 1분기 잠정실적은 지난 27일 발표했다.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별도기준 매출액은 7037억원을, 영업이익은 1292억원을 기록했다.이번 1분기는 대전 아이파크시티, 영통 아이파크캐슬3단지, 반정 아이파크캐슬4·5단지 등의 영향이었다. 1분기 주요 수주실적으로는 포항 아이파크, 천안 성성5·6지구 등이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매출액은 다
내년에 전국서 민간아파트 39만세대가 공급된다. 이중 36%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다. 부동산114가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내년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407곳에서 총 39만854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최근 5년 평균 민간아파트 분양실적(28만6,071가구) 대비 약 10만 가구 많은 수준이다. 올해 코로나19 악재와 규제에도 계획된 물량의 91%가 공급될 만큼의 양호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내년에도 적지 않은 물량을 계획하고 있다.▲각종 규제에도 뜨거웠던 올해 분양시장=올 분양시장은 정부의 규제와 주택공급 확대
광주광역시가 내달 재개발·재건축조합 4곳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선다. 시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지켰는지, 정보공개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점검 대상은 지난 1월 자치구로부터 신청받은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서구 광천동 재개발, 남구 주월장미 재건축, 북구 임동 재개발구역 등 4곳이다. 1개 구역당 5일 정도 점검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실태점검을 내실화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 변호사, 회계사, 한국감정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투입해 정비사업 관리, 회계처리, 정보공개 등 조합운영 전반을 살필 예정이
광주 동구 학동4구역이 아동친화형 아파트를 건설한다. 학동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종진)은 지난 12일 구청(구청장 임택) 및 SM삼라(대표 조유선)와 이런 내용을 담은 ‘아동 맞춤형 아파트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아파트 전용공간분야에서 △어린이 연령층에 맞는 아동형 수납장 설치 △아동 전용공간 코너리스 가구 설치, 아파트 공용공간분야에서 △테마별 특화 어린이놀이터 구축 △단지 내 키즈스테이션 등 실내외 아동 놀이 공간 구축 △실내형 맘스라운지 구축 등이 포함됐다.협약 이후 건설사와 조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