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교육환경영향평가서를 관할 교육감에게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때 시·도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문제는 교육환경평가서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교육청이 재개발·재건축조합에게 법적 근거도 없이 학교장과의 협약서를 관행처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나아가 조합이 심의를 통과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학교장과 가까스로 합의를 이뤄내도 학교장이 바뀌는 과정에서 합의가 번복되거나, 학교장의 무리한 요구로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결국 정상
일선 정비사업장들에 대한 교육청의 무리한 학교용지 확보 요구에 조합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정비사업 진행시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교육청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협의 과정에서 교육청은 조합에 학교용지 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이후 사업 막바지 단계에서 학생 수 감소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학교신설 계획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한다. 일부 현장에서는 정비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사업이 지체되면서 조합원들의 분담금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서울 응암2구역, 조합에 학교 신설 요구하더니 돌연 취소… 정비계획변경 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학교 문제로 장기간 사업이 중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선 조합이 건축심의나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교육청과의 협의가 사실상 필수적이다. 하지만 교육환경평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보니 교육청의 무리한 요구에도 조합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일부 구역에서는 교육청의 학교부지 제공 문제 등으로 수년간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광명11R, 학교 증설에서 추가 신설 요구에 1년 이상 정체=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11R구역은 지난 2017년 12월 건축심의를
재건축 사업장이나 학교 등 석면해체·제거가 이뤄지는 공사현장에 대한 감리가 깐깐해진다. 공사에 참여하는 감리인의 전문성과 책임성도 강화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작년 11월 개정된 석면안전관리법과 올 5월 21일과 29일에 각각 개정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5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석면해체·제거 작업 완료시 잔재물 조사, 감리원의 현장 상주여부 확인 등 감리인의 업무를 명확히 하고 업무를 소홀히 한 감리인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석면해체·제거 작업장에 설치하는 석면해체·제거작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