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 시는 지난 7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이 일대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풍납동 483-10번지 일대는 문화재 풍납토성이 인접해 있어 문화재보존관리구역과 경관지구 등 이중 규제를 받았다. 문화재 앙각 적용에 따른 높이 제한(6~15층)과 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층수 제한(6~8층)으로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다.하지만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통과되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모아주택 총 93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가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립을 위한 정비계획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4개 지구가 각각 조합원 의견을 담은 정비계획변경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70층 이상의 마천루 아파트 건립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초 4개 지구는 오세훈 서울시장 초선 당시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고 50층의 지구단위계획안이 마련됐었다. 하지만 ‘35층 룰’의 층수 규제가 생겼고, 1지구와 4지구의 50층 계획안이 반려되는 등 건축심의 단계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다. 이후 오 시장이 재집권
서울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대형 재개발로 이목을 끌었던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현장들도 사업에 활기를 띠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와 시의 안전진단 완화, 층수 규제 폐지, 시공자 선정 조기화 등 정비사업 활성화 기조가 영향을 끼쳤다. 정책 완화 기대감에 맞춰 다소 지연됐던 사업장들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관내 사업장들은 층수 상향을 통한 초고층 아파트 추진, 안전진단 통과 등 긍정적인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선두인 장미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첫 삽을 앞두고 있고, 마장역 초역세권 단지인 세림아파트는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성북구 성북2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까지 확보하면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올해 유일한 ‘4조 클럽’으로,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부문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성북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신애영)은 지난 21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대다수 조합원들의 찬성표와 함께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선정됐다. 단지명은 포스코이앤씨의 대표 브랜드 ‘더샵’을 적용한 ‘더샵 헤르티움’으로 정했다.포스코는 성북2구역이 개발제한구역인 만큼 고층건물을 지을
서울시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이 마련되면서 탄력받게 됐지만 지난 십여 년간 사업은 멈춰있었다. 주된 이유는 지역 내 이해관계 차이와 정책·제도의 변경 등이다.당초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는 오세훈 서울시장 초선 시절 한강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던 곳이다. 당시 오 시장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을 고시하면서 최고 50층을 허용한 바 있다.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서울시가 전략정비구역 5곳으로 성수·합정·여의도·이촌·압구정과 유도정비구역 5곳으로 망원·당산·반포·자양·잠실을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지구 일대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멈췄던 재개발 시계는 시가 50층 층수제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에 재가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층수제한 및 기반시설 통합 재정비 등을 이유로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사실 성수지구는 다양한 명칭으로 재개발이 추진돼오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한강 공공성 재편사업, 이른바 한강 르네상스사업에 따른 특별계획구역 지정이 대표적이다. 한강변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높은 층수와 용적률 등을 허
서울 관악구 신림동 675 일대가 지난 2014년 정비구역이 해제된 이후 약 9년 만에 신통기획을 통해 재개발을 다시 추진한다.시는 지난 15일 신림동 657 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장기간 개발이 진행되지 못했던 지역이었지만, 신통기획을 통해 목골산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주거지로 재개발한다는 계획이다.신림동 675 일대는 난곡로를 따라 관악구 끝자락에 위치한 목골산 경사지를 따라 형성된 주거지역이다. 양호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주택 노후화와 열악한 주차여건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대표하는 단지들의 ‘초고층’ 적용 여부가 사업단계에 따라 선택이 갈렸다. 재건축 초기 단계인 송파 잠실주공5단지는 초고층 추진에 긍정적인 반면 이주·철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서초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현행 계획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난 것이다.시는 지난 1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을 확정·고시하면서 주거지역에 적용했던 이른바 ‘35층 룰’을 폐지했다. 한강변 등에 위치한 재건축 단지의 초고층 가능성이 열리게 된 셈이다.이에 따라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들이 층수 상향에 나섰다. 우
올해 7월 1일부터 서울시 모든 정비사업장이 조합설립인가 이후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조례개정안을 지난 27일 확정·공포했다. 이에 따라 시공자 선정 시기는 지난 2010년 서울시만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정한 뒤 약 13년 만에 전국이 모두 통일된 것이다. 앞으로 압구정, 성수, 여의도 등 시내 알짜 사업장들을 비롯한 최소 112곳 이상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안전진단 지원에 관한 조례도 개정하면서 안전진단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1회에 한해 대여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사업시행인가
건설사 총 출동 기대… 주요 타깃은 어디?부동산시장 하향세 속에서도 건설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사업장이 있다. 바로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학군, 한강변, 역세권, 직주근접 등의 입지를 갖춘 곳들이다. 대표적인 곳은 노량진뉴타운, 성수, 여의도, 압구정, 목동지구 등이 꼽힌다. 시장 관심도 높다. 노량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지난 2021년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각각 재건축과 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투기수요 유입과 가격상승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적용 기간은 지난해 4월까지
광주광역시가 올해 상반기 안으로 건축물 층수 제한을 폐지한다. 지난 2021년 7월 고시한 ‘건축물 높이 관리 원칙’에 따라 그동안 상업지역은 40층, 주거지역은 30층 이하로 제한돼 있었다.강기정 시장은 도심 건축물과 스카이라인을 역동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도시경관 및 건축물 디자인 향상 제도개선 방안’을 지난 21일 발표했다.이번 제도개선 방안의 핵심은 건축물 층수 제한 폐지와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활성화, 지구단위계획구역 용적률 차등 적용 등을 꼽을 수 있다.시는 그동안 무분별한 고층아파트 난립을 억제하기 위해 건
대한민국 대표 부촌으로 평가 받는 서울 강남구 일대. 주변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래미안 블레스티지, 루체하임 등 재건축을 통해 유명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섰다. 하지만 여전히 지어진 지 40년이 지나도록 노후주택단지로 남아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강남권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 받는 일원동 대청마을이다. 최근 이 일대에서도 개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급격한 노후화와 난개발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과거 이곳은 공공재건축, 신속통합기획 등에 시동을 걸었지만, 제1종 및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지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제도를 업그레이드한다. 공모 방식이나 규제 등을 손질하고, 현장지원을 강화해 모아주택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시는 지난 31일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안정적이 제도 정착과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한 2단계 사업구상인 ‘모아주택·모아타운 2.0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1월 ‘모아주택 3만호 공급’ 대책을 발표한 이후 모아타운 관리계획 가이드라인, 통합심의 개선, 대상지 공모 등의 제도를 통해 1단계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충북 청주시가 원도심의 용적률과 건물 층수제한을 완화하는 등 정비사업 지원에 나선다.시는 지난 19일 원도심 활성화 추진계획으로 오는 4월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재건축·재개발 등에 대한 용적률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원도심 층수제한 경관지구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민선 7기에 도입된 원도심 고도제한 경관지구는 정책기조 변경으로 다시 사라지게 됐다.지난해 4월 변경 고시된 ‘2030 청주도시관리계획’에는 중앙동과 성안동 일원 1.26㎢ 면적의 원도심을 경관지구로 결정하면서 지구별로 28~44m로 제한했다.
경상남도의회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15층 이하 층수제한을 폐지한다. 소규모재건축사업의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을 위한 국민주택규모 건설비율을 법정 최고 수준인 20% 이상으로 정한다.경남도의회는 이장우 의원(국민의힘, 창원12)이 대표 발의한 이런 내용의 ‘경상남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6일 제401회 임시회 제1차 건설소방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이 의원은 “주택 수요가 많은 구도심 지역에 신규 주택을 공급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고 도시기반시설 정비에 기여하기 위해 법정 최대 한도로 사업
자연경관지구 내에서 시행되는 서울시 내 소규모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그동안 자연경관지구 내에서 시행되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의 경우 공공임대주택을 매입해 공급할 경우에만 높이·층수제한 완화를 받을 수 있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에도 공공이 시행하는 경우에만 건폐율·층수 제한 완화가 가능했다.하지만 앞으로는 자연경관지구 내에서 시행되는 소규모정비사업의 경우 공공주택을 기부채납하는 경우 높이·층수제한을 완화 받을 수 있게 된다. 공공이 아닌 민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에도 건폐율·층수 제한을 완화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서울시의회 최
서울 동대문구 휘경5구역 일대의 고도제한이 일부 완화됨에 따라 재개발의 사업성이 개선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배봉산 주변 고도지구’ 변경 결정(안)과 ‘휘경 제5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휘경5구역은 동대문구 휘경동 43번지 일원으로 중랑천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 배봉산 주변 경관 관리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최고 높이가 12m 이하로 고도제한을 적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환경이 열악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층수제한으로
최근 정비업계에서 서울시의 35층 룰 규제완화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정책 변화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시는 근래에 들어 정비사업 관련 심의 통과로 원활한 재개발·재건축 추진 제반을 마련했다고 평가 받는다. 그것도 층수규제를 완화를 통해 초고층 건립을 허용하면서까지 말이다.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는 심의 통과에 따라 각각 최고 65층 및 50층 높이가 들어설 전망이다.부동산가격 상승을 우려하면서 수년째 심의가 지연돼왔던 목동 지구단위
소규모 관리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임대주택을 공급하거나, 세입자 손실보상을 하면 층수나 용적률 상향 등과 같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시는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는 지난 13일 개최된 제21회 조례·규칙 심의회에서 심의·의결한 바 있다.개정 조례에 따르면 우선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2종 일반주거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건축물 층수 규제가 완화됐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에서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서울시내 소규모정비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모아타운·모아주택 제도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지난 8월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42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곳에 비해 61% 급증했다. 공급세대수로 보면 3,591세대에서 6,6,94세대로 86% 늘어난 수치다.시는 올해 초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모아타운·모아주택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모아주택은 서울시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브랜드이며, 모아타운은 개별 모아주택 사업을 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