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에서 조합설립을 인가받거나 사업시행자 등을 지정한 후에는 시공자 선정,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친다. 이 가운데 사업시행계획 수립은 토지·건축·정비기반시설 설치·이주대책 등 정비사업 시행을 위한 마스터플랜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또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성 향상을 위한 세금관리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에서는 지난 11일 해당 내용들을 주제로 제3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2강과 13강을 열었다. 이날 강사는 해승종합건축사사무소 이영일 본부장이 12강 ‘건축심의 및 사
정비사업은 옛 부동산을 허물고 아파트와 상가를 새로 건축하는 사업이다. 옛 부동산에 더하여 정비사업구역 안에 있는 옛 도로, 공원, 공용주차장 등의 시설도 허물고 새로 지어야 한다. 이처럼 도로·상하수도·구거(도랑)·공원·공용주차장·공동구, 그 밖에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열·가스 등의 공급시설을 정비기반시설이라 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정비기반시설계획은 기본계획에 포함되어야 하는데(제5조제1항제5호), 정비계획의 입안권자는 정비기반시설 등이 포함된 정비계획을 입안하려면, 해당 정비기반시설 및 국·공
최근 공사 원자재가격 상승과 안전규제 강화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비례율이 50~60%대에 불과한 사업장까지 등장하면서 정비사업이 동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시장 침체로 분양수입은 그대로인 반면 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패스트트랙, 공사비 갈등 조정 등을 통해 정비사업 지원에 나섰지만, 정비사업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조합과 시공자 간의 갈등은 표면적인 현상일 뿐 조합원 분담금이 제고되지 않으면 정비사업 추진 자체
LH 서울지역본부가 올해 약 5,700세대 규모의 주택매입사업을 추진한다. 또 매입 약정형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최대 사업비의 90%까지 저리 자금 대출 등을 지원한다.LH 서울지역본부는 오는 25일 서울본부사옥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금년도 주택매입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난 8일 준공형 및 약정형 주택매입을 공고한 LH 서울본부는 도심 내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의 주거안정망 확대를 목적으로 주택매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서울 전역에서 매입할 계획인 주택은 5,678세대(약정형 4,760세대
대부분의 가구는 자신의 집에 거주하지 않고 임대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임대주택은 등록 임대주택과 비등록 임대주택으로 나뉘어진다. 등록 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가 운영하며 비등록 임대주택은 그렇지 않은 형태다. 민간 임대주택으로 볼 때 등록 임대주택은 약 152만 가구가 있으며 비등록 임대주택은 약 664만 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비등록 임대주택이 전체 임대주택의 81%를 차지한다.등록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임대사업자는 보증보험 가입 의무와 임대료 인상에 제한을 받는 등의 공적 의무를 갖는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가로 주택에
정비사업조합에서 청산금을 조합원으로부터 징수하는 경우와 청산금을 환급하여 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사례에서 발생 가능한 관련세법의 쟁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재건축조합이 2개의 감정평가기관이 평가한 종전부동산의 평가금액에 비례율을 적용하여 권리가액(자기지분)을 산정한 후 조합원이 신규로 배정받은 아파트의 분양가액에 따라 권리가액을 초과하는 조합원에게는 조합원분담금으로서 징수하고, 권리가액을 미달하는 아파트를 배정받은 조합원에게는 조합원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1. 조합원분담금의 수익사업 해당여부=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7제2항
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2023년 부동산 시장은 내·외부적 요인의 변화 속에서 다이내믹한 흐름을 보였다. 계묘년에 이어 2024년 갑진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으로 보인다.그 중 2024년 주목할 만한 제도는 ‘신생아 특레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과 ‘혼인 증여재산 공제’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 및 부과 구간 단위 완화’도 눈길을 끈다.13일 부동산R114는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소개했다.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4. 정비사업과 재정비촉진사업의 차이서울특별시나 경기도에서 주로 접하는 재정비촉진사업은 정비사업과 어떻게 다른가요?■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서울시나 경기도를 살펴보면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조합’이라는 명칭을 가진 조합들이 많이 있습니다.그냥 재개발조합, 재건축조합이라고 명칭이 붙지 않고 ‘○○재정비촉진구역’이라는 말이 앞에 붙는 이유에 대하여 알고 계신가요? 자, 재정비촉진사업의 개념과 정비사업과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법률사무소 국토 김조영 대표변호사의 해
정비사업에서 감정평가와 세무업무는 중요한 절차로 꼽힌다. 토지의 가치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분쟁을 줄이는 열쇠로 작용하고, 세금절감도 조합 운영에 항상 함께하는 문제다. 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은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2, 13강에서 감정평가와 세무회계에 대해 명쾌하게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주택경제신문 평생교육원은 지난 23일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2강과 13강을 열었다. 이날 강의는 대한감정평가법인 김종일 감정평가사와 세무법인 청솔 구판서 대표세무사가 담당했다.먼저 김 평가사는 ‘정비사업과 감정평가’
Q. 부동산을 양도하고 신고를 할 때 어떠한 서류가 필요한지요?A. 부동산을 양도하고 양도세 등을 신고할 때 필요한 서류는 △양도시 및 취득시 매매계약서(단 2006.12.31.이전에 취득한 부동산으로서 취득시 매매계약서가 없으면 기준시가 적용이 가능함) △취득시 취득세 및 등록세 납부 영수증 △양도시 및 취득시 지급한 중개수수료 영수증(현금영수증) △기타 당해 부동산을 보유하는 동안 지출한 자본적 지출액 등입니다.Q. A주택 1채를 소유하다가 재개발이 개시되어 재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거주를 위하여 대체주택 1채(B주택)를 다시 취
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이하 전재연)가 집회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 완화를 촉구했다. 정부가 지난해 재초환 완화방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째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전재연 소속 100여명은 지난 18일 국회 앞에서 재초환 완화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관련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재초환은 이른바 ‘재건축 3대 대못’ 중 하나로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란 재건축사업 및 소규모재건축사업에서 발생되는 초과이익을 환
정비사업에서 법무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부동산 권리를 명확하게 명시하지 않을 경우 분쟁과 소송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명확함’을 요구 받는 분야가 바로 ‘법무사’의 업무다. 법무사법인(유) 동양은 등기뿐만 아니라 법률자문, 계약서 검토, 수용재결, 점유이전금지가처분 등에 이르기까지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하기로 유명하다. 고유 업무인 등기업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비사업과 관련된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긴다.▲법학전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집값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시대가 열렸고 당분간 이런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하락 속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봤다. 전셋값 하락에 대해서는 입주물량 등이 소진되고 나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급등을 부동산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으면서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금리 방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취득세 감면, 한시적 양도세비과세 등을
1. 조세심판원 판례정비사업이 준공인가되어 관리청에 준공인가 통지를 한 때(조심2015전4471, 2015.12.18.) 도시개발법 등에 따른 쟁점공공시설의 양여는 신축공공시설이 준공된 시점에 신축공공시설의 양여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신축공공시설의 준공 이전에는 사용권을 부여하되 사용료가 면제되는 일종의 임대상태로 봄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쟁점공공시설의 양여는 자산의 무상양여라기 보다는 신축공공시설의 양여를 조건으로 하는 일종의 교환거래의 성격으로 보여 일반적인 양도의 경우 적용하는 법인세법 시행령 제68조제1항제3호의 적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 주택 처분기한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종전주택 처분기한 연장 조치는 금리인상과 주택시장의 거래량 감소 등으로 종전주택 처분이 어려운 일시적 2주택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급매 등으로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추 부총리는 “작년 이후 주택거래량 감소로 종전주택 처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 지난해 5월 종전주택 처분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바 있다”며 “그런데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원 백운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의 견본주택을 오는 16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지하3~지상28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46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와 84㎡ 48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33가구 △59㎡B 111가구 △84㎡ 41가구 등이다.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남측향 위주의 배치
정부의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 발표 이후 업계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부담금 감면 혜택에 대한 적정 비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다 부담금 산출 방식과 납부대상 등에 대한 숙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우선 재건축부담금 감면 규모에 대해 업계에서는 실망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면제기준과 부과구간 단위가 상향되긴 했지만, 부담금 완화에 대한 체감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실제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이 1억~3억원 규모인 단지들은 평균 약 70% 감면하는 것
현대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은 수도권 지하철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역 역세권 입지와 현재 진행 중인 천안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수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단지는 지하5~지상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 아파트 가구수는 △59㎡A 36가구 △59㎡B 36가구 △59㎡C 36가구 △59㎡D 10가구 △59㎡E 10가구 △84㎡A 13
주택공급 가용지가 부족한 도심지역에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됐다.우선 소규모재건축에 통합개발이 도입된다. 현재는 단일 공동주택 단지에서만 사업추진이 가능해 부지가 협소한 경우 효율적인 건물 배치와 사업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연접 목수단지가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통합개발을 허용해 주택공급 확대는 물론 사업성 개선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통합개발은 복수단지의 합이 1만㎡ 미만이고, 200가구 미만인 경우로 한정한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
윤석열 정부가 주택 250만호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시장 정상화를 추진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조만간 주택공급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부동산 공급과 세금, 금융에 대한 규제를 정상화해 주거안정에 나선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기 위한 로드맵을 오는 3분기에 발표한다. 이번 로드맵에는 주택공급량은 물론 공급시기와 지역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더불어 도심지 내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