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7일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정비방식이 도입된다.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택지지구를 정비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대규모 면적을 대상으로 통합계획을 수립해 정비한다는 점에서 이른바 뉴타운으로 불린 도시재정비촉진사업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대상지 규모나 수량이 모두 노후계획도시정비가 많아 영향력은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기존의 정비사업과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 다수의 노후단지와 상업지역, 단독주택지까지 합쳐 개발하는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실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재개발·재건축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비사업 아파트의 경우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도심권에 조성되는 만큼 주거 편의성이 높고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어 수요가 몰리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지난해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분양된 신규 단지가 치열한 청약 경쟁 속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대표적으로 대전에서는 8월 서구 탄방동 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둔산자이아이파크’가 4만8,000명의 청약 속에서 평균 68.87 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광주에서도 6월 동구 계림4구역을 재개
강원 춘천시 에리트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마무리짓고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에리트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5일 시로부터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E등급(43.92점)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현행 안전진단 기준에 따르면 재건축 추진을 위해서는 D등급 또는 E등급을 받아야한다. D등급은 조건부재건축으로 지자체 재량에 따라 적정성 검토 시행 여부를 결정하고, E등급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재건축이 확정된다. 점수 기준은 D등급이 45~55점, E등급이 45점 이하다. 에리트아파트는 43.92점으로 재건축에 직행할 수 있게 됐
신탁회사가 정비사업의 시행업무를 수행하는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은 안정적이고 투명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과 비대위와 집행부 간의 조합 내부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나 2016년 도시정비법 개정에 따라, ‘토지등소유자(조합원)의 과반수 동의 요청’만으로 신탁회사 등으로 하여금 정비사업을 대신하여 시행할 수 있게 하는 ‘사업대행방식’의 정비사업 시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런데 신탁방식의 정비사업 추진이 대대적으로 도입되었음에도 이에 발맞춘 제도적 개선
포스코이앤씨가 강원도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춘천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지하3~지상26층 11개동 전용 39~112㎡ 총 1,03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이 중 85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타입별로는 △39㎡ 40세대 △59㎡ 358세대 △75㎡A 72세대 △75㎡B 150세대 △84㎡A 109세대 △84㎡B 87세대 △84㎡C 18세대 △112㎡ 21세대로 구성돼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은 도심권 정비사업으로 주변에 교통, 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 주체는 장기수선계획의 수립을 전제로 해당 주택의 소유자로부터 장기수선충당금을 징수하여 적립하게 되는데(공동주택관리법 제30조), 재건축사업의 추진으로 공동주택의 철거가 예정된 경우 남아 있는 장기수선충당금의 처리에 관해서는 현재 공동주택관리법령이나 도시정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가 없고, 대부분 아파트의 공동주택관리규약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조합이 설립되고 나면, 입주자대표회의가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있던 장기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원도 속초시에 개관한 ‘힐스테이트 속초’ 견본주택에 사흘간 1만5,000여명의 고객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시에서 2021년 이후 첫 공급되는 1군 건설사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다.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문을 연 견본주택은 개관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될 만큼 인산인해를 이뤘다. 자녀와 함께 온 가족단위는 물론, 젊은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 고객이 내부 설계와 상품, 청약 조건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북적였다.분양 일정은 7월31일(월) 특별공급, 8월 1일(화) 1
롯데건설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지난 14일 독일에서 열리는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iF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이번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6개국 11,000여 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재개발·재건축 뿐 아니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소규모정비까지 가장 중요한 핵심은 사업성이다. 단순히 싸게 집을 짓고, 비싸게 파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사업성의 핵심은 추진 ‘속도’에 있다. 사업 속도는 단계별 절차도 중요하지만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정비업체)의 역량이 크게 좌우한다. 많은 정비업체들 중에서도 진솔씨앤피는 배구호 대표(사진)의 정비사업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 2016년 4월 설립한 진솔씨앤피는 젊은 기업인 만큼 역동적으로 정비사업 현장을 누비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등 역량을 펼치고
전국에서 6만 가구 이상의 재건축 초기 단지들이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는 등 개정안 적용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올해 1월 5일부터 재건축 사업의 ‘3대 대못’ 중 하나인 안전진단 완화책을 시행한 후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구조안전성 비율 50→30% 하향, 소급적용 허용, 적정성 검토 의무화 폐지 등이다. 올해 초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2차아파트에서 시작된 안전진단 통과 열풍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빠르게 번져갔다. 실제로 현재까지 서울에서만 4만1,927가구, 경기·강원·전라·경상지역 등에서 2만1,5
강원 춘천시 후평주공4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후평주공4단지는 안전진단 기준 개정안을 소급적용해 통과한 춘천 첫 사례로 남게 됐다.시는 지난달 30일 후평주공4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안전진단 통과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재건축 확정을 위한 점수 기준을 30점에서 45점 이하로 상향하고, 소급적용도 가능케 했다. 이에 따라 후평주공4단지는 새 기준 적용 결과 43.24점을 받으면서 재건축에 직행할 수 있게 됐다.이 단지는 춘천시 후평동 808-1번지 일대로 지난 1985년 준공됐다.
HJ중공업(건설부문 대표이사 홍문기)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1공구 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에 선정되면서 새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수원 호매실지구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남부 구간 연장사업 중 제1공구 구간이다. 광교중앙역에서부터 총 연장 약 4km 복선철도와 지하 통합정거장 1개소 등을 신설하는 공사이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수원 호매실 지구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총 낙찰금액은 4,270억원(VAT포함)이고 HJ중공업은 45% 지분으로 주간사를
“도시재생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특히 재개발이 진행될 정도로 낙후된 곳이라면 도시재생은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삭발투쟁에 1인 100일 시위까지 하면서 도시재생을 막은 이유는 다시 재개발을 추진해야만 주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약사촉진4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이끄는 유중근 조합장의 목표는 주민들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주거지를 만드는 것이다. 약사동 일대는 소위 춘천의 중심지로 약사명동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손꼽힌다. 좁은 골목길에 일부
롯데건설이 주거 상품에 적용할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선보였다. 롯데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르엘, 롯데캐슬, 루미니에서 디자인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조경 분야에도 차별성을 두고자 조경 상품을 아우르는 조경 브랜드를 론칭했다.그린바이그루브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Green’과 리듬과 활력을 뜻하는 ‘Groove’를 ‘X’로 조합해,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적인 기능과 함께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입주민의 일상 속에 다채로운 리듬을 전달하고자 하는 브랜드다. 브랜드 명
롯데건설이 전북구 완주군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안심 건물인증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롯데건설 이재영 기전부문장과 한국전기안전공사 김권중 기술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전기안심 건물인증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공동주택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물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전기설비와 관련된 안전 편리 효율 분야 30개 항목에 대해 수준 높은 전기설비 설계 및 시공을 요구한다. 이 인증을 받은 공동주택은 향후 3년간 한국전기안전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경기 용인시을·사진)이 선출됐다.국회는 지난달 22일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를 포함한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민기 의원이 총 투표수 231표 중 210표를 얻어 국토위원장에 당선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용인 기흥 출생으로 고려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국토위는 이후 지난 1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선임됐다. 소위원회는
1. 문제의 소재=공동주택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기존 전유부분 소유자들로부터 징구한 장기수선충당금 관련하여 입대회와 조합 간 그 귀속 주체 등에 대한 다툼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판례를 통해서 검토해보기로 한다.2. 서울고등법원 2015. 6. 26. 판결 2014나19440 판결 취지=공동주택관리법 제30조제1항은 “관리주체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공동주택의 주요 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을 해당 주택의 소유자로부터 징수하여 적립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제90조제3항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는 관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를 이루고 있다. 변화의 방향에 따라 도시 미관과 사람들의 삶이 달라지고, 발전과 쇠퇴는 교차하기 마련이다. 노후된 구도심 변화에 거대한 축으로 자리 잡은 정비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을 위한 수단이라는 인식을 뛰어 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력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이러한 정비사업은 주민들을 주축으로 추진하지만, 절차와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전문 협력업체의 도움 없이 성공을 보장하기는 어렵다. 특히 초기 단계부터 토지등소유자와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역량은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
믿음직스러운 참모는 언제나 큰 힘이 된다. 옛 위나라의 조조는 곽가가 있었고, 촉나라의 유비에겐 방통과 공명이 있었다. 박식한 참모진들은 불철주야 우두머리를 도와 건국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현대사회에서 더 이상 전장을 누비는 참모진들을 찾기 힘들지만 수천, 수백억의 재산이 오가는 현대판 ‘쩐의 전쟁터’에는 항상 와룡과 봉추가 필요하다.전국의 수많은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라는 든든한 아군과 함께 사업에 거침없이 뛰어들고 있다.정비업체는 조합원들의 큰 재산이 걸린 정비사업장에서 때로는 버팀목으로, 길라잡이로 사업을
강원 춘천시 약사촉진4구역 조합이 회생했다. 시는 지난 2일 약사촉진4구역 조합설립인가 취소 처분을 취소한다고 고시했다.앞서 시는 지난 2019년 12월 조합설립을 취소했지만 지난달 정비구역 해제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하면서 상고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후속 절차로 정비구역 해제 및 조합설럽인가 취소 처분 취소를 고시한 것이다.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약사촉진4구역은 2010년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됐다. 이후 2012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이듬해 조합을 설립했다. 2016년에는 사업시행인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