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지난해 하반가 부정청약 점검 결과 총 154건을 수사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상시점검을 실시해 부정청약, 불법공급 등 주택법 위반혐의를 적발해 수사의뢰하고 있다.이번에 적발된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보면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서 청약하는 부정청약이 142건 적발됐다.특별공급 청약자격 또는 무주택기간 점수를 얻기 위해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하고 청약하는 부정청약도 7건 적발됐다.불법공급은 5건이었다. 시행사가 부동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 예정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14만7,185세대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로 최고치다. 가장 실적이 저조했던 2010년 2만7,221세대에 비하면 5배 이상 많다.다만 계속된 분양 지연으로 2021~2023년 평균 정비사업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고, 올해 주택시장 여건도 좋지 않아 직접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지방(5만8,323세대)에
올해 공급된 전국 아파트 분양 사업지 중 30% 이상이 청약경쟁률 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고분양가 부담, 지방 미분양 적체 문제로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극심해졌다는 분석이다.18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올해 약 16만2,000호 가량의 아파트가 분양됐다. 기 분양된 전국 아파트 분양사업장(입주자모집공고일 집계기준)은 총 215개 사업지로 이중 67곳은 순위내 청약경쟁률이 0%대를 기록했다.연내 총 분양사업지 중 1/3인 31.2%는 소수점 이하의 저조한 청약성적표를 받은 셈인데 경남 남
7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10.3p 상승한 93.2를 기록했다. 주택건설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7월 1일부터 개정된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에 대한 건설사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이렇게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먼저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보면 수도권은 전월대비 21.1p(79.7→100.88) 상승해 큰 폭으로 올랐다. 1월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22.5p(
올해 2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1~1순위 내 청약마감률이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부동산R114(www.r114.com)가 최근 3년간 분기별 평균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평균 청약경쟁률은 1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전국 분양단지 중 1~2순위 내 청약마감에 성공한 단지 비율도 47.2%(53곳 중 25곳 마감)로 나타나며 작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청약경쟁률이 상승한 배경에는 1·3대책에 따른 규제 완화와 청약 수요층이 확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추정분양가가 3.3㎡당 7,700만원으로 추산됐다. 추정비례율은 100.47%로 최대 7억7,000만원의 조합원 분담금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시는 지난 16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고시문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공동주택 5,77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법적상한용적률인 299.9%를 적용한 계획으로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1,307가구 △60~85㎡ 이하 1,636가구 △85㎡ 초과 2,835가구 등이다. 공공주택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이 분양가 상승에 반영되면서 3.3㎡당 2,000만원 이하 아파트 분양 비중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받은 전국 아파트 총 15만5,855가구(임대제외) 가운데 13만5,283가구가 3.3㎡당 2,000만원 이하로 분양됐다. 전체 아파트 중 86.8% 수준으로 직전 5개년 평균 93.3%(총 75만6,600가구 중 70만6,043가구) 대비 6.5%p 낮아진 수치다. 권역별로 2,000만원 이하 분양 가구 비중은 상대적으로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오른 수도권(85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면서 할인분양을 진행하거나, 검토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 불과 수개월 전만하더라도 일반분양을 걱정하는 조합은 거의 없었다.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청약시장도 활기를 띠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에는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할인분양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안양의 한 재개발구역은 0.3 대 1이라는 처참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분양가 책정 당시만 하더라도 인근 시세와 비교해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했지만, 주택가격이 급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로 인식된 탓이다. 결
‘영끌’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청약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 특히 연말 분양시장은 높은 대출 이자 부담과 분양가 상승,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청약 불패를 이어가던 서울에서 초기 분양률 100% 기록이 깨졌고, 공급과잉 및 가격 하락폭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리스크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정부가 11월부터 서울과 경기 4곳(과천, 성남 분당·수정, 광명, 하남)을 뺀 전국의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하고 무순위 청약의 거주지역 요건을 없애 청약 대상자를 늘리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서울시가 신속한 심의 통과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나섰다. 규제 빗장을 풀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던 의지가 명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정비사업 시계추는 빨라지고 있다. 먼저 목동에서는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이 가결됐다. 이를 통해 재건축 대상 14개 단지는 각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으로, 용적률 최대 300%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5만3,000여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초고층 건립을 허용한 신속통합기획안도 확정됐다. 그동안 시는 한강변 조망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명분으로 층수를 최대 35층으로만 규제해왔다.그
최근 이어지고 있는 건설사들의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 호실적 이면에는 분양시장 암흑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택통계 등 각종 지표에 미분양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3만1,284가구로 파악됐다. 전월 2만7,910가구 대비 12.1%가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4,529가구로 전월 4,456가구 대비 1.6% 늘었다. 지방은 2만6,755가구로 전월 2만3,454가구 대비 14.1% 증가했
9월 지방에서 역대급 분양시장이 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에는 전국 63곳, 총 5만4,620가구(임대 포함)가 분양할 계획이다. 같은 달 기준으로 지난 2015년 5만7,338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지방에서 3만4,508가구가 풀리는데 이는 수도권(2만112가구)의 1,7배에 해당한다.일단 9월 분양 큰 장이 서는 데에는 8월에 분양을 계획했던 단지들의 일정이 지연된 영향이 크다. 지난 8월 초 조사 때에는 전국 5만6,394가구였지만 8월 말 조사한 8월 분양실적은 3만8,628가구로 계획 대비 68% 수
분양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1월 미아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북서울자이폴라리스와 온천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부동산R114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민영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경쟁률은 전체 아파트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2019년 전체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15.7대 1에 불과한데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2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아파트의 평
GS건설이 오는 11월 전남 나주시 송월동 135-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3~지상32층 18개동 전용면적 59~179㎡의 아파트 총 1,554가구 규모로 입주는 2024년 말 예정이다.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단지 남측에 영산강이 흐르고 서측에는 금성산 자락이 위치한 에코 아파트다.요근래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거 쾌적성이 우수한 에코 아파트가 인기다. 환경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선호하는 주거여건에서도 환경여
1인 가구도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이 가능해지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추첨물량에 대해서는 자녀수에 따른 우선 순위를 적용하지 않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회의 후속조치로 현행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제도를 일부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1인 가구와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가구에게 특공 청약기회를 제공하고, 무자녀 신혼부부의 당첨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첨물량의 기준을 변경한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기존 청년층의 당첨비중과 기존 대기수요자의 반발 등을 고려해 장기간 무주택자인 4050세대가 상대적으로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 3채 중 1채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인 것으로 조사됐다.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및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573곳, 45만8,678가구(임대 제외, 총 가구 기준)로 이중 126곳, 14만9,243가구(32.5%)가 정비사업으로 공급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총 분양계획 물량이 예년에 비해 늘면서 정비사업 물량도 2019년(10만2,182가구), 2020년(9만6,631가구)의 실적에 비해 5만여 가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비사업 분양물량, 대부분 수도권과 광역시에 ‘집중’올
서울 중구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가 재개발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분양한 주거단지들이 잇따라 분양 흥행에 성공하면서 뒤이어 선보이는 단지들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6월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에서 분양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도시형생활주택은 293가구 모집에 3,133건이 접수돼 평균 10.69대 1, 최고 3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지난해 8월 종로구 세운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도시형생활주택은 487가구 모집에 총 6
여름 분양시장이 시작됐다. 내달부터 전국서 재개발·재건축 분양 큰 장이 선다. 도심 속 ‘노른자 위’인 광명뉴타운, 마산 양덕, 인천 계양 등의 분양 물량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전국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11개 단지 총 1만4,781가구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5,5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올해 정비사업 공급(계획)물량 중 약 11.78%를 차지해 월별 공급(계획)물량 중 3번째로 많은 물량이다.지역별로는 △경기 4개 단지 8,608가구(일반2,375가구) △인
올해 들어 민간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낮아졌다. 하지만 당첨 커트라인은 높아졌다. 규제가 계속되면서 가수요가 줄어 청약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대신 무주택자가 적극적으로 청약에 가세하면서 커트라인 평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전매제한과 거주의무기간 강화 등 주택청약제도가 무주택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민간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민간분양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9대 1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7대 1에 비해 하락했
부동산 시장에서 지하철 개통 및 개발 이슈는 대형 호재로 통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서울과 연결되는 노선이 생기면 지역 가치가 크게 올라 실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모인다. 지역 내 접근성을 향상시켜 경제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주고 이동 편의성이 대폭 높아져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성적을 판가름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실제로 작년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 분양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는 581가구 모집에 1만2,101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20.8대 1, 최고 53.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해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