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중단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이 조합 집행부 전원을 해임했다. 대조1구역은 지난 15일 대조제일교회에서 임원해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감사, 이사 해임 건을 의결했다. 해임 임원의 직무정지건도 통과시켰다.해임총회를 발의한 측은 “현재 조합 임원은 공사재개를 위한 어떤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합임원 직무정지가처분 등으로 법적 지위도 언제든지 정지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른 시일 안에 조합을 정상화하고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조합을 대표할 수 있는 법적 안정성을 갖춘 집행부를 구성해야
1. 서설=주택법은 지역주택조합 발기인 또는 임원의 정보공개의무 및 그 위반 시의 처벌에 관하여 규정하고(주택법 제12조, 제102조), 국토교통부의 지역주택조합 표준규약은 “조합 임원으로 선임된 후 그 직무와 관련한 형사사건으로 기소될 경우에는 확정판결이 있을 때까지 이사회 의결에 따라 직무수행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규정을 두고 있어(표준규약 제18조제4항), 대다수의 지역주택조합 규약은 이를 따르고 있다.이에 다수의 지역주택조합에서 조합장이 정보공개의무위반에 따른 주택법위반죄로 기소된 경우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조합장의 직
조합장 직무집행 정지로 새 조합장을 선출하려던 은마아파트에 대해 구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2일 은마아파트 소유자 협의회(은소협) 이재성 대표가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서 채권자의 손을 들어줬다. 최정희 조합장의 직무가 정지된 것이다. 이에 조합은 새 조합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 모집에 나섰지만 강남구에 의해 가로막히게 됐다.구는 지난 16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에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업무를 취소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조합은 지난 17일 제11차 이사회의를 열고 조합장 선출을 위한 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최정희 조합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이 인용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은마아파트소유자협의회(은소협) 이재성 대표가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서 채권자의 손을 들어줬다. 최 조합장은 곧바로 항고 의사를 밝혔고,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조합장 재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 모집을 공고하며 후속 조치에 나섰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은마아파트 창립총회 결의 무효 확인 사건의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채무자는 조합장으로서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앞서 은마아파트는 지난해 8월 18일 열린 창
직무대행자의 권한 및 업무범위조합장, 추진위원장의 직무대행자가 어떤 업무까지 할 수가 있는가요?■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조합이나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다보면 조합장이나 추진위원장이 사임, 해임 또는 결격사유에 의하여 자동퇴임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부분은 조합정관이나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직무대행자가 선임되어 업무를 하게 되는데, 일부의 경우에는 법원에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신청을 하여 법원이 결정하는 직무대행자(대부분의 경우 변호사가 직무대행자로 결정됨)가 조합장이나 추진위원장의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가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가 재건축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해임을 두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해임발의자 측은 해임총회가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조합장은 총회 과정에 문제가 있어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다만 조합장이 해임총회 당일 조합 컴퓨터와 서류 등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증폭될 전망이다.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조합 임원해임 발의자 대표는 지난 5일 단지 내 노인정에서 임원해임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발의로 조합장과 이사 5명, 감사 등을 해임하기 위해 소집됐으며, 해임 안건과
1. 조합임원 해임총회 요구서의 철회는 언제까지 가능할까?가. 조합임원 해임 관련 법 조문◯ 도시정비법에는 조합 임원을 해임하는 방법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비사업 법령해설집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합 임원의 해임을 위한 총회는 제44조에서 정하는 일반총회 소집과는 무관하게 조합원 1/10 이상이 해임 요구하여 요구자의 대표자가 직접 해임총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조합장에게 총회소집 요구를 할 필요가 없음). 다만 해임요구자가 소집하는 해임을 위한 총회는 해임안건 및 해임대상자 직무정지의 건만 처리할 수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한형기 부조합장이 법원의 결정으로 직무집행이 정지됐다. 분양계약기간 내에 계약체결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대상자에 해당하는 만큼 조합임원 피선거권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 씨가 부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조합장 직무를 대행한 만큼 조합 집행부의 공백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는 조합원 이 모씨 등이 조합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 소송에서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한 씨의 부조합장 직무집행을 금지한
1. 대표권의 의의=조합장은 조합을 대표하고 그 사무를 총괄한다(법 제42조제1항). 따라서 조합장은 조합의 업무에 관하여 재판상·재판외의 모든 행위를 할 권한이 있으며, 조합장의 대표권은 조합의 권리능력의 범위와 일치한다. 대표는 대리와 달리 사실행위나 불법행위에도 미친다.조합의 대표에 관하여는 대리에 관한 규정이 준용된다(민법 제59조제2항). 따라서 조합장이 조합을 대표함에 있어서는 조합을 위한 것임을 표시(예 : A조합의 조합장 갑)하여야 한다(민법 제115조 참조).2. 조합장의 유고와 대표권 행사=조합장은 조합의 일상적인
광주 광천동 재개발조합이 계약을 해지한 프리미엄사업단(DL이앤씨·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금호건설)이 시공자 지위를 일단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가처분 결정을 통해 임시총회에서 결의된 안건의 효력이 정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합이 가처분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등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고, 총회를 다시 개최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어 시공자 지위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광주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심재현)는 지난달 24일 심모씨가 광천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11. 조합장, 이사, 감사의 직무, 조합장 직무대행자 순위다. 조합장 직무대행자 순위◯ 국토부 표준정관 제16조(임원의 직무 등)제6항에는 조합장 직무대행자 순위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⑥다음 각호의 경우에는 당해 안건에 관해 (상근)이사중에서 연장자 순으로 조합을 대표한다.1. 조합장이 유고 등으로 인하여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2. 조합장이 자기를 위한 조합과의 계약이나 소송 등에 관련되었을 경우3. 조합장의 해임에 관한◯ 그런데 위 조항으로는 현 실무상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밑줄 친 부분으
광주광역시의 최대 재개발 사업장인 광천동구역이 시공자인 프리미엄사업단과 결별했다. 본계약 협상 과정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최고급 브랜드) 적용, 공사계약조건 등을 두고 갈등이 발생함에 따라 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한 것이다.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문기정)은 지난 11일 광천동 소재 웨딩그룹위더스 광주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자와의 도급공사계약 해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1,254명 중 1,142명이 해지에 찬성했다.조합은 프리미엄사업단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데다,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불가 등을 고
조합임원의 해임 및 직무정지를 위한 총회 소집 통지시 반드시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야 하는지 여부?1. 사실관계재개발조합의 조합원 甲 등은 조합임원을 해임하기 위하여 조합원 10분의 1 이상으로부터 임시총회 소집발의서를 받은 뒤 발의자 대표가 총회를 개최하여 조합임원의 해임과 직무정지 안건을 의결하였다.조합 정관 제20조제7항은 조합원 5분의 1 이상의 개최요구에 따른 총회에 대한 같은 조 제4항을 포함하여 제2항 내지 제5항에 의한 총회의 소집통지에 관하여 각 조합원에게 회의개최 7일 전까지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야 한다고
도시정비법이 조합원 10분의 1 발의만 얻으면 발의자 대표가 직접 해임총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빈번히 임원해임 상황이 연출된다.해임총회에 따른 법률적 이슈는 다양하지만 오늘은 해임결의 이후 조합사무실 점유를 둘러싼 살풍경을 잠시 들여다보자.해임총회를 주도하는 측이 해임안건만 다루는 경우는 드물고 통상 직무정지 안건도 함께 상정한다.도시정비법이 발의자 대표에게 총회소집권을 명시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해임’이기에 한때 ‘직무정지’ 안건을 함께 상정하면 잘못이라는 일부 법원의 판단도 있었으나 현재는 해임안건과 직무정지 안건을 함
인천 동구 금송구역 재개발 조합사무실이 구청의 행정명령으로 폐쇄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발효 중인 상황에서 100명이 넘는 인원이 사무실에 모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청은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오는 6일까지 조합사무실을 폐쇄하고, 집합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금송구역의 조합사무실 폐쇄 조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조합임원 해임 총회 이후 사무실을 점거하면서 발단이 됐다. 비대위는 지자체의 총회개최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31일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송림성결교회 주
조합장이 해임되었다. 표준정관 제16조, 제18조를 그대로 가져온 조합이라면 해임된 조합장은 원칙적으로 새로운 임원이 선임될 때까지 조합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으나, 이사회 또는 대의원회의 직무수행정지 의결이 있다면 정관이 정한 상근이사나 연장자인 이사가 조합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그런데 조합임원 전원이 해임·직무정지되어 조합장의 직무를 대행할 임원이 없는 경우라면 어떨까? 이 때 조합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해봐야 할 것이 임시조합장의 선임이다.임시조합장은 말 그대로 정식 조합장이 선임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활동하는
1. 조합 임원 연임이 가능한가, 연임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 Key Point ]조합 임원의 임기가 종료되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여야 하는데, 기존 임원들이 업무를 잘 수행하여 다시 임원직을 맡길 정도가 되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지 않고 임원연임의 건을 총회에 상정하여 결의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에 조합원들이 임원이 될 수 있는 피선출권을 방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연 임원연임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연임절차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 임원 연임이 가능한가?가.
서울 송파구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집행부가 대거 해임됐다. 조합이 설계변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공사가 제안한 ‘특화설계’를 포기하자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지난 7일 임시총회 발의자대표는 조합 임원 해임 등을 위한 조합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김규식 조합장을 비롯해 감사 2인과 이사 6명에 대한 해임 및 직무정지의 건이 상정됐다. 코로나-19로 총회 장소가 변경됐음에도 조합원 1,408명 중 738명이 참석해 모든 안건이 90%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다.이번
1. 문제의 소재=일부 조합원들이 해당 조합 조합장에게 비위 행위 등이 있다면 법원에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하급심 판례의 태도를 알아본다. 2. 판례의 태도=기존의 법률관계의 변경·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형성의 소는 법률에 명문의 규정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제기할 수 있다는 것이 확립된 판례이다. 즉 대법원은 학교법인의 이사장에 대한 해임청구의 소를 본안으로 하는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의 허용 여부가 문제된 사건(대법원 1997.10.27. 97마2269 결정), 협동조합의 이사장
A조합의 조합원들은 더 이상 조합임원들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조합임원 전부를 해임(직무정지)하였다. 이후 새로운 조합임원 선출 총회를 위해 법원에 직무대행자 선임 신청을 하려고 하는데, 기존 조합임원들이 반대 의견을 제출하는 경우 선임 결정 시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A조합이 하루빨리 조합임원을 선출하여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답은 조합원 발의에 의한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조합원 발의에 의한 총회 소집=대부분의 조합 정관은 조합원 5분의 1 이상의 청구 시 ①조합장이 2월 이내에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