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의 소재(쟁점 정리)=2012년 설립인가를 받은 재개발조합의 조합원이었던 A는 분양신청 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대상자가 된 이후, 도시정비법 상 현금청산기간 내에 협의가 성립되지 아니하자, ‘조속한 시일 내에 토지·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에 대하여 수용재결신청을 하여 줄 것을 청구하는 바입니다’라고 작성하여 조합에 발송하였다. 이에 조합은 영업손실에 대한 것은 제외하고 A 소유 토지 및 건물에 대하여만 수용재결신청을 하였으나, 관할 토지수용위원회는 법령상 보상금 협의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등을 이유
1. 서설=지역주택조합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조합원을 모집하고, 법령상 요구되는 사업부지의 사용권원 또는 소유권을 확보한 후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계획승인을 득하여 무사히 착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각 단계의 진행을 뒷받침할 수 있을만한 충분한 사업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조합원들이 납입한 분담금 등을 재원으로 하여 시행되는 사업인바, 사업계획승인을 득하여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확실해져 금융기관으로부터 PF대출의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이 지극히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한형기 부조합장이 법원의 결정으로 직무집행이 정지됐다. 분양계약기간 내에 계약체결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대상자에 해당하는 만큼 조합임원 피선거권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 씨가 부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조합장 직무를 대행한 만큼 조합 집행부의 공백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는 조합원 이 모씨 등이 조합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 소송에서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한 씨의 부조합장 직무집행을 금지한
1. 서설=지역주택조합 임원(조합장, 이사, 감사)의 임기가 만료되었거나 사임·해임 등의 사유로 임기 도중 업무를 중단하게 된 경우 해당 임원이 조합을 상대로 퇴직금을 청구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이 의외로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짚어보고자 한다.2. 조합과 임원 사이의 관계(민법상 위임)=먼저 지역주택조합과 임원의 관계는 민법상 고용이 아닌 위임관계에 해당한다.지역주택조합은 민법상 비법인사단에 해당하는데 민법상 비법인사단과 그 기관인 이사와의 관계에 관하여, 대법원은 “주택건설촉진법에 의하여 설립된 재건축조합은
1. 분양신청 시 양도소득세=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자, 분양신청을 철회한 자, 투기과열지구내에서의 5년내 재당첨 금지된 자, 관리처분계획에 의하여 분양신청에서 제외된 자(이하 ‘분양신청 등을 하지 않은 자’라 함)의 경우에는 일시에 현금청산을 한다.사업시행자인 조합은 토지 등 소유자가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하거나 분양신청을 철회하는 경우에 ‘그 해당하게 된 날’부터 150일 이내에 일정한 절차에 따라 토지·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에 대하여 현금으로 청산하여야 하는 바,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하거나 분양신청기간의 종료 이전에 분양신청을
민법 제536조제2항에서는 당사자 일방이 상대방에게 먼저 채무를 이행해야 할 경우에 상대방의 이행이 곤란할 현저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자기의 채무의 이행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를 ‘불안의 항변권’이라고 한다.아파트 분양계약의 경우 잔금 지급 의무와 소유권이전등기 의무는 동시이행 관계에 있으나, 중도금은 대부분 수회 분할해서 선지급하도록 약정하고 있으므로, 이 경우 중도금 지급의무는 선이행의무에 해당하고, 수분양자가 중도금 지급을 지체하면 매도인은 이를 이유로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그런데 건
매도청구소송은 재건축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현금청산을 하는 방법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사업시행자인 조합에게 매도청구권을 부여하고 있다. 조합은 매도청구소송을 통해 사업구역 내 부동산을 매매대금의 지급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여기서 부동산의 시가는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되는데, 법원은 법원에 등록한 감정평가사 자격이 있는 자에게 위 감정평가를 명한다. 부동산의 시가에는 당해 재건축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 대법
1. 상가세입자 등의 영업손실보상금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서 사업자인 세입자들에 대한 영업손실보상금 지급은 영업활동을 하는 세입자의 사업소득에 해당된다.정비사업조합에서 영업손실보상금을 지급하면서 원천징수의무는 없다.다만, 통상적인 영업손실보상금 외에 초과지급되는 보상금이 있다면 해당 금액은 기타소득의 성격으로 보아야 한다. 참고적으로 임대업을 영위하는 건물주에 대한 영업손실 보상금은 없는 것으로 보아야 하며, 오히려 토지 및 건물의 양도대가로 보아야 한다.이주보상비 및 영업 손실보상금을 수령하는 경우 세금계산서 교부 대상인지 여부(부가
Q. 재개발사업 조합원으로 재개발정비구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도 세입자처럼 영업손실 보상평가의 대상이 되나요?A.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손실보상과 관련하여 당해 법에서 정한 사항 이외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공익사업법)을 준용하고 있습니다(법 제65조).영업손실과 관련하여 도시정비법은 시행령 제54조에서 ①정비사업으로 인한 영업의 폐지 또는 휴업에 대하여 손실을 평가하는 경우 영업의 휴업기간은 4개월 이내로 하고 ②영업손실보상 대상자의 인정시점은 정비구역지정 공람공고일로 볼 것
조합원은 정비사업조합에 종전부동산을 현물 및 현금 출자를 통해 조합에 대한 지분을 확보하고 당해 지분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이행한다. 지분에 대한 권리 중 조합원은 일반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을 본인의 건설비에 일부 충당하여 낮은 가액으로 새로운 건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를 향유하거나 이사비용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재개발조합표준정관 제63조(채무변제 및 잔여재산의 처분) 규정을 보면 “청산 종결 후 조합의 채무 및 잔여재산이 있을 때에는 해산당시의 조합원에게 분양받은 토지 또는 건축물의 부담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형
1. 금융권 차입금이자와 시공사 등 비금융권이자금융권의 이자는 조합이 금융기관에 이자를 지급하면서 지급이자에 대하여 원천징수를 할 필요가 없다. 다만, 조합운영비나 용역비 등에 충당하기 위하여 시공사나 정비관리업자(단, 금융권은 제외) 등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경우 비영업대금의 이익인 법인의 이자소득으로 보아 25%(2015.1.1. 이후부터 지방소득세 2.5% 별도) 원천징수하여 그 다음 달 10일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 조합원에게 지급하는 무이자 이주비관련 금융비용을 조합원을 대신하여 조합이 은행에 지급하는
1. 문제의 소재전기통신설비를 이용하여 타인의 통신을 매개하거나 전기통신설비를 타인의 통신용으로 제공하는 전기통신역무를 제공하는 전기통신사업자는 일반적으로 해당 지역 내 건물 소유자로부터 건물 내부 또는 옥상 부분을 임차하여 중계기 등의 전기통신설비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그런데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가 있게 되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1조제1항에 따라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지상권자·전세권자·임차권자는 이전의 고시가 있는 날까지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을 사용하거나 수익할 수 없으므로, 관리처분계획
세입자가 명도소송 도중 토지등소유자로부터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였으므로 조합이 이를 대신 지급하여야 한다는 항변을 하는 경우가 있다.이러한 세입자의 지급청구가 있는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0조제2항에 따라 조합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지급할 의무를 부담한다. 이때 세입자의 부동산 인도의무와 조합의 보증금지급의무 간의 관계가 문제가 된다.최근 대법원은 토지보상법에 따른 주거이전비 지급의무는 세입자의 인도의무보다 선이행하여야 한다고 판시한 바 있는데, 해당 취지를 조합의 보증금지급의무에도 적용하여 보증금 역시 부동산 인도에 앞서
처음부터 주거이전비가 명도소송에서 문제 되었던 것은 아니다. 주거이전비는 공익사업법에 근거한 공법상 권리이고 명도는 민사소송 절차인 탓에 둘 사이에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관리처분계획에 관한 도시정비법 규정이 개정된 이후 사정이 달라졌다. 본래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명도소송 진행에 거침이 없었다. 개정 전 도시정비법이 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가 있는 때 소유자, 지상권자, 전세권자, 임차권자 등 부동산 사용수익권자의 권능을 완전히 박탈하고 정비사업구역 내 사업시행자에게 이를 넘겨주어야 하는 것으로 정해 놓았기 때
피고는 2007. 1. 31. 인가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고, 원고들은 이 사건 사업 시행구역 내 위치한 부동산의 소유자들로서, 조합원 분양신청 기간 내에 공동주택에 관하여 분양신청을 하였으나, 조합에서 정한 분양계약체결기간 동안에 조합과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하여 현금청산대상자가 되었다. 원고들은 피고 조합을 상대로 최초 분양계약기간 종료일 다음날을 기준으로 지연손해금을 청구하였다. 이 소송의 인용여부?1. 원고들의 주장=피고 조합은 최초 분양계약체결기간 종료 후 재차 분양계약체결기간을 연장하였
4. 불복절차=제명처분을 한 의결기관의 소집절차상 하자, 제명사유의 부존재 또는 제명권 남용 등 결의내용이 현저한 중대성이 있는 경우에는 법원에 소를 제기하여 구제받을 수 있다.재개발조합은 정비사업인 공공사무를 행하는 범위내에서 행정작용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고, 조합원의 제명결의 또는 조합원 자격의 확인은 행정소송(당사자소송)의 관할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실무상 조합원 제명사건을 행정사건에서 심리한 바 있다. 조합임원 또는 조합장이 정관 소정의 제명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조합원의 제명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사업시행자인 조합으로서는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심의결과 예상치 못한 보상금 금액을 받게 되면 ‘수용재결 결과를 받아들일 것인지, 불복하여 감액을 청구할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청산자가 통상의 절차로써 보상금 증액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것과는 달리 조합이 보상금 감액 목적의 행정소송을 제기할 때는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 바로 ‘가산금’ 지급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토지보상법 제87조에 따르면 사업시행자가 제기한 행정소송이 각하·기각 또는 취하로 확정된 경우에는 재결서 정본을 받은 날부터 판결일 또는 취하일까지의 기간에 대
1. 기초사실=조합은 도시정비법 및 조합 정관의 제반 규정에 따라 분양공고와 분양신청 등 절차를 마친 후 확정된 분양신청 현황에 기초하여 수립된 관리처분계획에 관한 조합총회를 거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원고 甲과 이 사건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원고는 중도금을 모두 납부하지 않았고, 조합은 분양금을 납부할 것을 최고하면서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 사건 공급계약을 해제할 예정임을 통지하였으나, 그 후에도 중도금을 납부하지 아니하였다. 이에 조합은 2020.1. 원고의 중도금 지급의무 불이행으로 이 사건 공급계약을
재개발조합의 조합원 甲은 분양신청 기간 종료된 후에 임의로 분양신청을 철회했다. 甲은 도시정비법 제73조제1항제4호의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분양대상에서 제외된 자’에 해당하므로, 조합은 甲에게 관리처분계획 인가일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에 현금청산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고, 이를 지체하는 경우 지연이자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다.이에 조합은 甲의 분양신청 철회에 대하여 동의를 한 사실은 없으나 甲을 현금청산대상자로 하는 관리처분계획의 수립·인가를 진행하였고 아직 분양계약체결에 관한 통지를 하지 않고 있다. 甲 주
쟁점 정비사업용역비가 3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미지급되고 있고, 청구법인(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에게 재개발사업권을 양도한 B씨가 지급을 독촉한 사실도 없는 점에 비추어 해당 정비사업비는 지급의무가 없는 것으로 보이므로 정비업체의 비용으로 볼 수 없다. 즉, 정비업체는 정비사업비로 계상한 해당 미지급금에 대하여 손금불산입하고, 미지급금에 대해서는 인정상여로 처분해야 한다.(법인, 심사법인 2010-0013, 2010.05.17.) 1. 정비업체의 주장=쟁점용역비는 개인인 A씨가 2003년부터 재개발조합의 재개발정비사업 추진비용으로 사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