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의 불투명한 운영을 방지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111개 조합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82곳이 적발됨에 따라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시는 29일 주택법령에서 정한 일몰기한이 경과해 장기간 사업진척이 없는 지역주택조합을 구청장이 직권으로 해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토지 사용권원 표준양식 도입 △총회의결 등 주택법령 의무 강화 △실태조사 추진근거 및 조사결과 공개 법제화 △업무대행자 선정절차 마련 및 선정기준 위임 등도 건의했다.우선 시는 장기
1. 서설=주택법은 지역주택조합 발기인 또는 임원의 정보공개의무 및 그 위반 시의 처벌에 관하여 규정하고(주택법 제12조, 제102조), 국토교통부의 지역주택조합 표준규약은 “조합 임원으로 선임된 후 그 직무와 관련한 형사사건으로 기소될 경우에는 확정판결이 있을 때까지 이사회 의결에 따라 직무수행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규정을 두고 있어(표준규약 제18조제4항), 대다수의 지역주택조합 규약은 이를 따르고 있다.이에 다수의 지역주택조합에서 조합장이 정보공개의무위반에 따른 주택법위반죄로 기소된 경우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조합장의 직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가입 설명 사본 보관 의무를 강화하는 법안이 마련됐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달 20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지역이나 직장주택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조합원 모집주체는 조합 가입 신청자에게 가입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이를 확인한 사본을 5년간 보관해야 한다.그런데 최근 거짓이나 과장 광고를 통해 무리하게 조합원을 모집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결국 조합원의 재산상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이에 개정안에서는 모집주체가 가입 관련 사항을 설명한 사본을 현행 5년에
서울시가 총회 결의 없이 업무대행사를 선정하거나, 조합원 자격과 비용에 대해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등의 이른바 ‘깜깜이 지역주택조합’의 위법사례를 약 400건 가까이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조합에 대해 과태료 부과나 행정지도 등의 조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지 111곳의 조합에 대해 전문가 등과 합동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82개 조합에서 396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현재 서울에는 총 118곳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올해
3. 정비사업과 유사 사업과의 차이점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리모델링주택조합사업, 지역주택조합사업과의 차이점은?■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재건축, 재개발 이외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리모델링, 지역주택 등의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그리고 법률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이외에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주택법 등 서로 다른 법률도 많이 듣게 됩니다.위 사업들이 과연 어느 법률의 적용을 받는지, 그리고 같은 법률의 적용을 받는 사업은 어느 것들인지에 관하여 명확히 구별해 드리겠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B역 인근의 지역주택조합 홍보관에 방문했다. A씨는 토지확보율이 80%를 넘었고, 법적 요건을 다 갖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홍보관 직원의 말을 믿고 조합원에 가입했다. 하지만 2년 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입주할 수 있다는 홍보와는 달리 2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었다. 확인 결과 직원이 말했던 토지확보율 80% 이상은 토지소유권이 아닌 토지사용 동의서 비율이었고, 실제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토지소유권 15%도 확보하지 못해 관한 구청에 접수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다.서울시가 최근 지역주택조합사업
1. 서설=지역주택조합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조합원을 모집하고, 법령상 요구되는 사업부지의 사용권원 또는 소유권을 확보한 후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계획승인을 득하여 무사히 착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각 단계의 진행을 뒷받침할 수 있을만한 충분한 사업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조합원들이 납입한 분담금 등을 재원으로 하여 시행되는 사업인바, 사업계획승인을 득하여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확실해져 금융기관으로부터 PF대출의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이 지극히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내달 5일부터 25일까지 오후 6시 30분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매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번 아카데미는 정비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정비사업이 보다 원활하고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 상반기 조합 및 추진주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유형 안내 등 기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총 4회에 걸쳐 진행 예정인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는 사업 유형별 주요내용 및 요건, 절차 등에 대해 교육
대법원이 조합설립 동의율이나 토지확보 비율 등을 과다 홍보한 지역주택조합에 대해 분담금을 반환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은 지난달 27일 A지역주택조합사업에 가입한 B씨가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의 소’에서 원심 승소 판결을 내리고, 사건을 원심인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보다 앞서 1심에서는 원고 승소 판결을, 2심에서는 패소 판결을 한 바 있다.판결문에 따르면 A조합은 인천 서구 일대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2017년 주택조합설립 동의율과 토지확보 등
‘신축 아파트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다’, ‘빨리 가입해야 로열층을 받을 수 있다’. ‘추가분담금이 없다’등등. 지역주택조합의 대표적인 허위·과장 광고 사례다. 이런 허위 모집은 결국 조합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 118곳 중 이미 조사를 끝낸 7곳을 제외한 111곳이 대상이다.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7곳을 대상으로 표본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행정절차 미이행 등 60건을 적발한 바 있다.지역주택조합사업은 주택 마련을 원하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입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시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포함한 총 72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또 내달 1일과 8일에는 조례 규칙안을 각각 1건, 15건을 공포할 예정이다.우선 개정 주택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지역주택조합 가입 신청자의 권리보호와 피해예방을 위해 ‘지역주택조합 가입 안내서’를 제작·배포해야 한다. 가입 안내서에는 △지역주택조합 가입 절차 및 방법 △지역주택조합 가입 유의사항 △지역주택조합 관련 피해사례 △
앞으로 서울에서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유의사항 등을 담은 안내서 제작·배포가 의무화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박유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런 내용의 ‘서울특별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시장이 지역주택조합 가입 신청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 가입 안내서를 제작·배포토록 한 것이다. 이 안내서에는 지역주택조합 가입 절차 및 방법, 가입 유의사항, 관련 피해사례, 가입에 필요한 정보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시장은 이 안내서를 자치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될
부산 부산진구 개금1구역이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다. 구는 개금3동 480번지 개금1구역에 대한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위해 내달 14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15일 공고했다.공고문에 따르면 개금1구역은 개금초등학교 서측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05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에 진척이 없었었다. 정비계획 수립시기도 2014년으로 지났다.구 관계자는 “개금1구역에 대해 정비구역 등의 직권해제 규정에 따라 해제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게 됐다”며 “추진 상황으로 보아 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라고 설
1. 서설=주택법 제12조제3항은 조합원 명부에 관하여 조합원이 열람·복사 요청을 한 경우 주택조합의 발기인 또는 임원은 15일 이내에 그 요청에 따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범위에 대하여는 아무런 정함이 없어 어느 수준까지 공개해야 하는지 다툼이 되는 경우가 빈번한데, 그 정확한 내용을 짚어보고자 한다.2. 법제처 유권해석=먼저 법제처는 “주택법 제12조제2항제1호(현행 주택법 제12조제3항제1호)에서 주택조합의 발기인 또는 임원이 조합 구성원의 요청에 따라 열람·복사해 주어야 하는 주택조합사업의 시행에 관한
서울 영등포구가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달부터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또 오는 24일에는 모아타운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최근 정비사업은 신속통합기획, 역세권시프트, 모아타운·모아주택 등 각 지역 여건에 맞춰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는 추세다. 영등포에서도 9종류의 사업방식으로 60여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사업 초기 단계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 전문가의 도움 없이 추진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다.이에 구는 정비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주민 이해와
호반건설이 서울 동작구 한강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약 3,400억원 규모다. 호반건설은 한강 지역주택조합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앞으로 본동 402-1번지 일대에는 지하6~지상34층 아파트 4개동 836가구 및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조합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이 곳은 지하철 9호선 노들역과 가깝다. 또 한강대교 및 올림픽대로를 통해 용산, 여의도, 강남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한데 영본초, 본동초, 동양중 등이 위치해 있다. 노들나루공원, 사육신역사
서울의 번화가는 강남과 명동, 홍대 등 다양한 지역이 있지만, 지방의 도시에는 소위 ‘시내’로 불리는 중심 상업지역이 있다. 대전에서는 은행·선화동 일대가 바로 시내로 통했던 곳이다. 대전의 시발점이 된 대전역과 전(前)충남도청의 중간에 위치한 지역으로 대전을 넘어 충청권 최대의 행정·금융·경제 중심지였다. 물론 대전시민들에게 은행·선화동 일대는 여전히 ‘대전시내’로 통하고 있지만, 옛 명성에 비하면 현실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1990년대 말 둔산신도시 개발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대거 이전했고, 충남도청과 충남지방경찰청 등이 내포신
경기 김포시가 최근 관내 여러 곳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관련해 조합 가입계약 전 조합원 모집 신고 여부 등을 꼼꼼히 짚어볼 것을 당부했다.지역주택조합사업은 토지 확보 실패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위험이 있는 게 현실이다. 아울러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추가 부담금이 발생하기도 한다.박영수 주택과장은 “지역주택조합은 일반 분양주택과는 사업방식이나 사업절차 등에 큰 차이가 있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조합원의 정신적·경제적 피
대구시가 내당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한 서희건설과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시는 내당지역주택조합의 사업계획변경 승인 취소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승소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앞서 지난 1월 21일 대구고등법원은 서희건설이 시를 상대로 낸 항소심에 대해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서희건설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대구시의 승소로 마무리된 것이다.시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가칭 내당지역주택조합아파트 추진위원회 구성 시기인 2016년부터 시공예정사로 약정을 맺고 공동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사업 관련 대출 및 사업비 등 문제로 내당지역주택조합과 여러
22년 경기도는 2월부터 뜨겁다. 지속되는 청약 열기 그리고 분양 일정이 밀린 사업장까지 몰려 역대 최다의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경기도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16곳으로 1만4,317가구(임대 제외, 총 가구수 기준)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역대 최다 물량이며, 전년동월(‘21년 2월) 5,283가구 대비 2.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용인시 3곳(3,731가구) △평택시 3곳(2,536가구) △화성시 2곳(2,374가구) △안성시 1곳(1,364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