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가 독점하고 있는 분양보증시장에 민간기관이 뛰어들면서 경쟁체제가 마련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분양보증 독점에 따른 분양가 통제와 주택공급량 하락, 높은 수수료 등의 부작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민간주택 보증기관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주택사업공제조합을 만들기 위한 용역 발주를 마무리한 상태로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보증업무 진행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7년 HUG의 분양보증 독점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시장 개발을 권고한 바 있다. 당시 공정위는 HU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새로운 사장으로 취임한 이재광 사장이 “서민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민행복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신임사장은 지난달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HUG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이 신임사장은 “국내 유일의 주택도시금융 전담 공기업의 새로운 수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보증, 주택도시기금의 안정적 운영, 공적 임대주택 공급 확대 및 도시재생 활성화라는 HUG의 역할을
주택 분양보증에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분양보증기관이 늘어도 동반부실 우려가 작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공급량 조절 기능에도 부정적인 평가가 뒤따랐다.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 11일 지난해 결산 분석을 통해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으로 분양보증의 독점 폐지가 발표됐지만, 지난해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분양보증 독점 폐지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며 “HUG의 분양보증사업 독점폐지 여부를 다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예산정책처는 국토교통부와 HUG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