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년간 재개발을 추진하지 못했던 전농9구역이 LH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2007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2014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행위제한이 해제됐다. 이후에도 2020년까지 민간재개발이 지속적으로 시도됐지만, 예정구역 내 신축행위 등으로 인해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면서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이에 따라 주민들
서울 중구 마로포5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10·11지구 정비계획이 변경됐다. 앞으로 이곳에는 25층 공동주택 299세대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마포로5구역 10·11지구는 지난 1979년 9월 도심재개발 구역으로 처음 지정됐다. 이후 2021년 6월 10·11지구 통합개발이 결정돼 추진 중이었다가 주택공급계획,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이 변경돼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심의됐다.마포로5구역은 중구 중림동, 순화동 일대와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에 나선다.29일 LH는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비계획 입안제안 이후 약 1년 만이다.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103-236번지 일대로 면적이 4만9,061㎡이다.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1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이로써 지지부진했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
전북 익산시가 지난 31일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익산시의 주택공급계획이 적정하다고 판단을 내렸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먼저 어울림엔지니어링 노수일 책임기술자가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안을 보고하고, 지역개발학회 단국대 홍경구 교수가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량 분석 결과 등을 설명했다.익산시 공동주택 공급계획을 분석한 홍 교수는 “2020년 이후 민간아파트 사업이 활성화되자 과잉공급 방지를 위해 익산시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을 전면 분석했다”며 “2030년까지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이 오는 16일 발표된다. 수도권에 쏟아진 호우를 우선 대처하기 위해 발표시기를 일주일 연기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주택 250만호+α 주택공급계획’ 관련 발표를 오는 16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지난 9일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후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 복구 등에 집중하기 위해 대책 발표를 미뤘다.국토부는 예정일보다 1~2일 늦추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충청권 등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달 둘째 주에 250만호+α 주택공급 계획을 선보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정비사업 등 도심 주택공급을 담당하는 민간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지난달 24일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주택공급 여건 및 전망에 대해 검토하고 250만호+α 주택공급계획의 주요 과제들을 점검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현재 주택공급 여건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주택공급 전망을 진단하는 한편 최근 주택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부에서 꾸준한 주택공급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
[ Key Point ]도시정비법을 보면 재건축·재개발 사업구역이 투기과열지구에 위치하는지 아니면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조합원 지위 양도, 분양신청, 공급받는 주택 수 등에서 제한을 받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투기과열지구란 무엇이며 조정대상지역이란 무엇인가요? 그런 용어를 듣기만 하고 실제로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니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투기과열지구 등이 지정되었더라도 언젠가는 해제될텐데 그 기준에 관하여 알았으면 합니다. 1. 투기과열지구가. 투기과열지구란 무엇인가?◯ 투기과열지구라는 용어는 주택
정부가 지난해 2·4 대책을 통해 발표한 3080+ 주택공급확대 방안에 대한 1년간의 성적표를 내놨다.3080+ 공급대책은 과거 규제 강화를 통한 투기 억제 정책에서 벗어나 주택공급 확대로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2025년까지 약 83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목표인데, 대책 발표 1년 만에 약 50만호 규모의 후보지를 발굴했다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3080+ 공급대책 사업별 추진현황과 대책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3080+ 공급대책은 오는 2025년까지 △도심복합사업 19만6,000호 △공공정비 1
대우건설이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총 3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임인년 마수걸이로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시작해 전국에 △아파트 1만8,985가구 △주상복합 6,322가구 △오피스텔 4,378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 총 3만 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한다.지난 10년간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대우건설은 그동안 축적해온 빅데이터 기반으로 전국 245여개 시·군·구의 유망사업지를 선정하는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지난해에도 전략사업지 시스템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2차’,
정부가 도심사업 후보지로 올해 목표물량의 2배 이상을 확보하는 등 주택공급대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취득세 등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서는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제2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임대차 신고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동산 대책 보완방안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우선 2·4 대책 등 주택공급대책과 관련해 공급예정물량 83만6,000호 가운데 22만9,000호의 주택공급 후보지를 발표해 주민설명회 등의 후속조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비사
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 등 주택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1일 “수도권 주택공급대책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과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복지로드맵과 수도권 30만호 계획, 5·6대책, 8·4대책 등 주택공급 관련 계획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전반적으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5·6대책과 8·4대책의 경우 도심부지는 대부분 개발구상을 마련했으며,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정부가 최대 200만호의 주택공급을 통해 포용적 주거안정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대규모 공공임대와 공공주택 등을 확보했음에도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도심지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청와대와 영상회의를 통해 2021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국토부는 주거분야에서 ‘주거 혁신으로 포용적 주거안정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정부는 그동안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과 신혼부부 특화단지, 고령자용 복지주택, 다자녀 임대 등 맞춤형 공공주택을 65만호 공급하는 실적을 추진
경남도가 창원시 의창구 동읍·북면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요청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8일 공동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외지인 매수 비중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 과열 양상을 이유로 의창구(대산면 제외)는 투기과열지구로,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도는 당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의견에 대해 동읍·북면·대산면을 제외한 의창구 동(洞) 지역만 국한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국토부는 의창구를 조정대상지
올해 대전에서 아파트 3만세대를 포함해 총 3만4,945세대가 공급된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대전시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대전의 부동산 규제로 지연됐던 사업들이 올해 재개되며 역대 최대 공급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아파트 3만385세대와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4,560세대로 총 만4,945세대로 집계됐다. 이중 분양주택이 2만5,528세대이고 임대주택은 4,587세대다. 조합원 물량을 빼면 일반분양으로 2만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을 앞세워 3년 연속 주택공급 1위에 도전한다. 대우건설은 내년 △아파트 2만 8,978가구 △주상복합 3,133가구 △오피스텔 2,365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 총 3만4,791가구를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3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예정으로 3년 연속 주택공급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수도권에 1만 9,159가구, 지방에 1만 5,632가구 공급=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9,159가구와 지방에 1만5,632가구를 공급한다.
문재인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 추가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책에는 서민 실수요자 부담 경과와 주택공급 확대, 주택 임대사업자등록 제도 보완 등이 담겼다. 다만 업계에서 공급 확대 방안으로 거론됐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책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7월 10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서 국토교통부 소관 정책에 대해 정리했다.▲생애최초 특별공급·사전 청약제 물량 확대… 신혼부부 소득기준 완화=내 집 마련을 위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합동 공모를 실시해 오는 11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공모 대상은 서울시 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재개발사업장과 주거환경관리사업장이다.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정비구역은 총 531곳이다. 이중 재개발사업장 102곳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은 이후 10년 동안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하면서 공모 대상에 포함시켰다. 주거환경개선사업장도 공공재개발 공모 대상이다. 서울시내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은 2018년 기준 70여곳으로 파악됐다.공모 신청 요건은 추진주체가 없는 경우 주민 10%이상의 사업참여 의향
4·19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야가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은 표심의 행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먼저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2020 희망공약개발단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중심 자율경제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희망공약개발단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부동산 시장의 혼란과 양극화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18차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에 혼란을 주고 오히려 양극화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옥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까지 예고되면서 주택공급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업계의 분석과 달리 정부는 주택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박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오는 2018~2022년까지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연평균 약 4만3,000호로 이전 10년 평균인 3만3,000호, 5년 평균인 3만2,000호 대비 약 32~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울 아파트 공급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최근 서울 아파트 공급 실적
주택시장 초미의 관심사인 3기 신도시 발표가 베일을 벗었다.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광명시는 제외되고 하남시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 과천 등 총 4곳으로 오는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12만2,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의 부족한 주택공급 문제를 신도시 조성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광역 교통대책도 내놨다. 정부는 신도시 4곳이 서울 경계로부터 2km 떨어져 있고 수도권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선정돼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