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합설립인가가 취소 또는 무효가 될 수 있는 시한은?◯조합설립인가 취소 또는 무효주장은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다투게 되는데, 그 처분의 취소를 주장하는 것인지 무효를 주장하는 것인지에 따라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시한이 다르다.◯취소소송 : 처분이 있은 날로부터 90일 이내◯무효소송 : 시효에 제한이 없음, 단 신축건축물에 대한 이전고시가 되고 나면 안 될 것으로 판단됨◯즉, 무효소송은 제기할 수 있는 시한이 없기 때문에 현재 신축공사 중이라 하더라도 무효소송을 제기할 수가 있다. 2.조합설립인가가 취소 또는 무효가 되면 조합
1. 조합설립변경인가의 법적 성질=시장·군수의 조합설립변경인가는 법률행위의 효력을 보충해 주는 것으로서 ‘강학상 인가’에 해당한다. 정관의 변경인가도 정관변경에 관한 법률행위의 효력을 보충해 주는 것으로서 ‘강학상 인가’에 해당한다(대법원 2014.7.10. 선고 2013도11532 판결).시장·군수등이 변경된 정관을 인가한 경우 변경된 정관은 인가시부터 효력을 발생하며, 총회의 의결이 있었던 때로 소급하지 않는다(대법원 2014.7.10. 선고 2013도11532 판결).시장·군수로부터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지 못한 경우 조합설립변
2017.2.8. 전부개정되기 전 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재건축사업에서의 매도청구에 관하여 집합건물법을 준용하던 까닭에 구 도시정비법 하에서 재건축조합이 조합설립 미동의자에 대하여 매도청구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먼저 조합설립인가 후 ‘지체없이’ 조합설립 동의여부에 대해 회답할 것을 촉구(최고)해야 했다. ‘지체없이’ 최고를 하지 않는다면 그를 전제로 한 매도청구권 행사도 적법하지 않다고 보았다.여기에서 ‘지체없이’가 내포하는 구체적인 기간에 관하여, 대법원은 조합설립인가 직후는 아니더라도 구체적인 사정을 고려하여 재건축사업의
조합이 종전의 조합설립인가처분에 대한 무효확인소송 또는 취소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등으로 그 효력 유무 또는 위법 여부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 조합설립인가처분을 받는 것과 동일한 요건과 절차로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을 받은 경우 그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은 새로운 조합설립인가처분으로서의 효력을 가진다(대법원 2016.12.15. 선고 2015두51309 판결).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도 조합에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설정하여 주는 처분인 점에서는 당초 조합설립인가처분과 다르지 않다. 선행 조합설립인가처분이 쟁송에 의하여 취소
1. 조합설립인가의 당연무효·취소시, 새로 조합설립인가처분을 받는 것과 동일한 요건 및 절차로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을 받은 경우 관리처분계획을 새롭게 수립하여 인가 받아야 하는지 및 종전 분양신청 현황 기초로 수립 가능여부(대법원 2016.12.15. 선고 2015두51347 판결) 조합설립인가에 대한 무효확인의 소가 제기되자 조합설립절차를 새로 밟아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을 받은 후 새로운 사업시행계획 수립·인가를 받고 새로운 분양신청 공고·통지 절차를 밟지 않은 채 기존 분양신청 현황 토대로 새롭게 수립한 관리처분계획인가의 효력이 문
1. 사업시행계획상의 사업시행기간 도과시 사업시행계획 및 그에 기해 사업시행기간 내에 이루어진 사업시행의 법적 효과는 유효(대법원 2016.12.1. 선고 2016두34905 판결)=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대한 조합설립인가처분 및 1차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이 무효로 판결확정되자 하자를 보완한 적법한 2차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은 후 그에 기초하여 3차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받았고 그 변경인가서에 사업시행기간이 사업시행고시일로부터 48개월로 되어 있어 제4차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당시에는 이미 기간이 도과되어 위 3차 및 4차, 그 이후의
1. 매도청구권 행사 제척기간 도과 후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에 기한 매도청구권 행사 요건(대법원 2016.12.29. 선고 2015다202162 판결)=주택재건축업조합이 총회에서 조합설립변경 결의하고 토지등소유자로부터 조합설립변경 동의서 받은 후 동의여부 최고에 대한 미회답 토지등소유자에게 매도청구를 한 사안입니다. 대법원은 “매도청구권 행사기간 제한은 매도청구 상대방의 정당한 법적 이익을 보호하고 재건축을 둘러싼 법률관계를 조속히 확정하기 위한 것이므로 매도청구권은 그 행사기간 내에 이를 행사하지 아니하면 그 효력을 상실하나 매도청
5.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이 새로운 조합설립인가처분으로 인정되기 위한 요건(대법원 2014.5.29. 선고 2013두18773 판결)=조합설립인가처분 및 1차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에 대한 무효확인소송이 제기되자 조합이 조합원들로부터 새로운 동의를 받고 총회를 거쳐 관할 관청으로부터 받은 2차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의 위법여부가 문제된 사안이다. 대법원은 “종전의 조합설립인가처분의 위법여부 또는 효력유무에 관한 다툼이 있어 조합이 토지등소유자로부터 새로 법정사항이 포함된 동의서에 의한 동의를 받는 등 처음부터 다시 조합설립인가에 관한 절차를
Q. A 재건축조합입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도시정비법에 규정된 기간 내에 매도청구권을 행사하였어야 하지만 조합의 대내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매도청구권 행사기간을 도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A 재건축조합은 다시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인지요.A. 조합이 매도청구소송에서 패소하게 될 경우 재건축 조합에게는 재개발 조합과 달리 수용권한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미동의자가 소유한 부동산을 강제로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러한 상황을 악용하여 미동의자가 재건축조합에 과도한 매매가격을 요구하며 매도를
1. 문제의 소재=최근 모 재개발 조합에서 조합장 임기 만료에 따라서 신임 조합장 선출 총회를 개최하여 ○○○를 조합장으로 선출한 후 관할 행정청에 조합장 변경을 이유로 하는 조합설립변경인가 신청을 하고 그에 대해서 변경인가처분이 내려졌다. 위 조합의 조합원 중 일부는 조합장 선출 총회 과정에 의결정족수 등 위법이 있음을 이유로 관할 행정청을 피고로 하여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행정법원에 제기하였다. 총회 과정 상 위법이 인정되어 행정법원에서는 ‘위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는데, 재개발
①조합과 현금청산대상자 사이에 청산금액에 관한 협의가 성립하지 않을 경우, 조합이 토지보상법에 따라 현금청산대상자들의 토지 등을 수용할 수 있는지 여부 및 수용보상금의 가격산정기준일 ②종전의 분양신청 현황을 기초로 새로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허용되는 경우(대법원2016판결) 1. 협의불성립과 수용보상금 가격산정기준일=구 도시정비법(2013. 12. 24. 법률 제12116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도시정비법’이라 한다) 제38조, 제40조 제1항, 제47조,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48조, 토지보상법 제67조 제1
1. 재개발조합의 토지수용권=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및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정비구역안에서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공익사업법’이라 함) 제3조의 규정에 의한 토지·물건 또는 그 밖의 권리를 수용 또는 사용할 수 있다(법 제38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공익사업법을 준용함에 있어 사업시행인가의 고시가 있은 때에는 공익사업법 제20조제1항 및 제22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사업시행 및 그 고시가 있는 것으로 본다(법 제40조제1항). 수용 또는 사용
1. 문제의 소재 기존 조합장의 임기 만료 내지 사퇴, 해임 등으로 인하여 새로이 신규 조합장이 선임된 경우 조합장 변경을 이유로 한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은 득하였으나 구 조합장이 인감증명서 등 제출 의무 비협조 등으로 인해서 법인 변경 등기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해당 조합의 적법한 대표권자가 누구인지 법인 등기부 상 대표자와 조합설립변경인가 처분서 상 대표자 간에 알력 내지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민법 규정에 기반한 해석 민법 제33조는 “법인은… 설립등기를 함으로써 성립한다”고 규정함과 동시에 제54조제
1. 미분양신청자가 사업시행계획의 위법을 다툴 법률상 이익이 있는지 여부=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에 당연무효인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재개발조합은 사업시행계획을 새로이 수립하여 관할관청에게서 인가를 받은 후 다시 분양신청을 받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따라서 분양신청 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거나 분양신청을 철회함으로 인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조합 정관 규정에 의하여 조합원의 지위를 상실한 토지등소유자도 그 때 분양신청을 함으로써 건축물 등을 분양받을 수 있으므로 사업시행계획의 무효확인 또는 취소를 구할 법
1. 문제의 소재 필자는 수 년 간 정비사업 소송 관련 소송을 수 백 건 진행해왔지만 초기에는 아주 쉬워보였던 매도청구 소송이 최근에는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소송으로 느껴지고 있다. 매도청구 소송은 사실상 분양신청 기간 이후 벌어질 현금청산 소송 및 분양계약 미체결자를 대상으로 한 청산 소송, 미신탁자를 대상으로 한 신탁등기 청구 소송 등의 전형이 되는 사건으로서 그 소송의 승패 즉 소송 패소 시 해당 부동산은 속칭 구역 내 알박기가 된다는 매우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 소송이다. 2. 매도청구 소송에서 유의할 점 대한민국 최
오늘은 선행 조합설립인가처분에 하자가 있어 쟁송절차를 통해 무효확인 또는 취소가 된 경우 이에 기초하여 이루어진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 또는 후행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 또한 원칙적으로 무효라고 판시한 대법원판결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법원은“ 정비사업조합에 관한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은 당초 조합설립인가처분에서 이미 인가받은 사항의 일부를 수정 또는 취소ㆍ철회하거나 새로운 사항을 추가하는 것으로서 유효한 당초 조합설립인가처분에 근거하여 설권적 효력의 내용이나 범위를 변경하는 성질을 가지므로 당초 조합설립인가처분이 쟁송에 의하여 취소되었거나 무
재건축조합이 조합설립변경동의서를 다시 징구하여 법정동의율을 충족하였다면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아 새로이 매도청구를 행사할 수 있는 지에 관해 살펴보겠다. 조합설립미동의자에 대하여 조합이 행사하는 매도청구권의 행사요건을 간략히 개관하자면 매도청구권은 조합이 일방적으로 행사하는 형성권이므로 조합이 설립되면 ‘지체없이’ 조합설립미동의자에게 동의여부를 최고하고 최고서가 도달한 날로부터 2개월 내에 회답이 없으면 회답기간이 만료된 날로부터 2개월 내에 매도청구권을 행사하여야 한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9조 및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조합설립인가처분은 법령상 요건을 구비한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의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행정주체(공법인)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는 설권적 처분이다. 조합으로서는 재건축, 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라도 사정변경으로 인하여 인가당시의 구비요건이 변경되거나 기존에 존재하던 하자를 치유하기 위함이라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최초의 조합설립인가를 변경해 나가는 절차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조합설립인가 이후 이에 기초하여 조합설립변경인가가 있
1.현금청산자 사업비 부담 부당=현금청산대상이 되는 조합원에게 정비사업비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다만 조합 정관에 별도로 정하는 경우에는 정비사업비 부담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대법원은 지난해 말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1-2구역 재개발조합이 현금청산대상자를 상대로 한 ‘주거이전비 등’ 소송에서 “현금청산대상자에게 정비사업비를 부담시켜서는 안 된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그동안 현금청산자에 대한 정비사업비 부담 가능 여부를 두고 법원에서도 엇갈린 판결을 내릴 정도로 업계에 논란이 있어 왔다. 이에 대법
조합설립때와 마찬가지로 변경인가때도 동의서 중요사항이 바뀌지 않았다면 철회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특히 중요사항이 바뀌지 않았다면 변경인가 신청 전이라고 해도 동의철회는 불가하다고 판단했다.최근 울산지방법원(재판장 김경태 판사)는 야음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이 울산 남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철회자들이 한 철회는 조합설립변경동의서 기재사항의 아무런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졌다”며 “이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8조제4항에 위배되기 때문에 유효한 철회로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