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알짜배기 재개발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가 동작구청의 과도한 개입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5일 입찰을 마감했는데, 포스코이앤씨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를 제안하면서 강력한 수주 의지를 내비쳤다.당초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물산은 참여하지 않았고, 2차 유찰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수의계약으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해졌다. 총회에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가부만을 묻기만 하면 됐다.그런데 입찰 마감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가 재개발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으면서 새 집행부 조직이 공식화됐다. 이로써 정영보 조합장을 필두로 재개발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구는 지난달 31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정영보)에 조합설립변경인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성수4지구는 성동구 성수동2가 219-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8만2,927㎡다.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1,579세대 규모를 신축한다. 현재는 구청에 제출할 추정분담금 산출을 위한 감정평가 중이다. 감정평가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비계획변경, 건축심의, 시공자 선정 등을 순차적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가 재건축 최대 난제였던 상가 합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함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형무)은 지난달 25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조합원 1,5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상가를 포함한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한 ‘상가 합의서(안) 승인의 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이 구역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약 3년간 20여 차례에 걸쳐 상가 소유자와의 협의를 진행했지만, 조합과 상가 소유자 측의 이견으로 합의를 도출하지
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을 설립하려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80% 이상과 2/3 이상의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사업시행구역을 늘려 조합설립 변경인가를 받아야 하는 경우 조합설립동의율 기준은 어떻게 될까? 증가하는 구역을 합친 전체 사업시행면적을 기준으로 동의율을 충족해야 할까, 아니면 확대 구역만을 대상으로 동의율을 충족해야 할까? 만약 전체 구역을 기준으로 동의율을 충족해야 한다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도 다시 받아야 할까?이에 대해 법제처가 구역 증가에 따른 조합설립 변경동의의 동
1.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될 경우 인가 이후 한 행위의 효력가. 조합설립인가의 사업진행 내용◯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진행절차를 보면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조합설립인가가 나면 정비사업 진행의 반을 넘어섰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이전의 기간이 길게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조합설립인가 이후에는 정부정책이나 부동산경기 악화 등의 사유가 사업진행의 발목을 잡지 않는 한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시공자를 선정하고, 그동안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나 설계자를 선정하지 않았다면 가장 먼저 이 협력
1. 조합설립인가 내용의 변경절차가. 조합설립인가 동의율◯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고 함) 제35조(조합설립인가 등)에 따라 아래의 동의율을 받아야만 합니다. 나. 조합설립변경인가 동의율◯ 그런데 위와 같은 동의율을 충족하여 인가를 받은 뒤에 인가내용을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 발생하여 변경을 할 때에도 인가받을 때와 같은 동의율을 충족하도록 하면 변경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변경인가 동의율은 조금 완화하였습니다.◯ 변경인가 동의율 : 총회에서 조합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
“서울시는 한남시범아파트 주민들을 살려내라”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0일 서울시청 광장에 한남시범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모였다. 이들은 서울시의 억지행정으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가 아파트 단지 내 일부 필지를 공원으로 지정했다는 이유로 재건축사업 부지 편입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조합이 편입을 요구하는 필지는 준공 당시부터 아파트 단지에 포함됐고, 무려 50년이 넘도록 주차장으로 사용된 땅이다. 시가 공원으로 지정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녹지도 아닌 나대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조합이 설립인가 이후 동의율 미달 등의 하자에 관하여 다툼이 있어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신청하는 경우 매번 모든 토지등소유자들로부터 동의서 징구 등의 절차를 새롭게 진행해야 한다면 지나친 사회·경제적 낭비가 야기된다. 이에 2015.9.. 법률 제13508호로 개정되어 2016.3.2. 시행된 도시정비법에서는 동의서의 유효성에 다툼이 없는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서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다만 유효성에 다툼이 없는 동의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지 않고, 이에 필자가 최근에 진행한 사건에서도 선행사건 등에서 동의서의 유효
1. 재개발조합설립에 동의한 조합원만 재개발조합 임원이 될 수 있을까요?◯ 재건축조합과 재개발조합의 가장 큰 차이점중 하나가 재건축조합은 조합설립에 동의한 자만 조합원이 됩니다.◯ 반면, 재개발조합은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은 자도 조합설립이 되면 강제적으로 조합원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재개발조합원은 조합설립에 동의한 자와 동의하지 않은 자가 모두 조합원이 되는데, 이럴 경우에 조합임원 피선출 자격요건으로 ‘조합설립에 동의한 자만 임원 피선출자격이 있다’라는 조항을 둘 수가 있을까요? 가. 법령상 임원 피선출요건◯ 「도시 및 주거
경기 부천시 도당1-1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 지정, 2009년 조합설립인가에 이어 시공자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 또 2010년 7월에 사업시행인가까지 받는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순항하던 재개발은 계속되는 소송과 내부 반대 등으로 표류하며 사업시행인가 후 13년이 지난 지금 첫삽은커녕 관리처분인가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송왕호 조합장을 필두로 도당1-1구역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새 집행부를 중심으로 뭉친 주민들의 의지로 재개발을 정상화해 다시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악재만
1. 서설=조합설립인가 시 조합원 명부에 등재된 A라는 조합원이 그 이후 세대주에서 세대원으로 편입되면서 조합원 자격을 상실하는 경우를 상정해보자. 이 경우 조합은 주택법 제11조 제1항, 동법 시행령 제20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관할관청에 변경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이 때 A가 조합원 지위를 잃은 시점과 변경인가를 통해 실제 조합원 명부에서 제외가 되는 시점 사이에는 상당한 시차가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다면, 해당 기간 동안에 총회를 개최하는 경우 조합 입장에서는 A를 재적 조합원 수에 포함시켜 의결권을 부여하여야 하는지
1. 문제의 소재=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 과정에서 행정청이 종교시설 관련 협의 이행, 도로폭 확보, 토지분할 완료, 기부채납 등 사업진행과 관련하여 제반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무 이행 사항을 부과하는 경우가 있다. 다소 무리한 요구 사항인 경우도 있으나 당장 인가를 받아야 하는 조합의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수용하고 추후 이를 소송으로 다투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2. 관련 판례(1)서울행정법원 2015구합80345 판결=조합설립인가시에 사업계획승인 신청 전까지 상가 동과 공유물분할을 완료할 것을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소통은 일상화되고 있다. 클릭이나 터치 몇 번으로 문자나 사진, 동영상을 통한 정보 공유가 가능한 세상이 된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소통이 긍정적인 효과만을 가져온 것은 아니다. 익명성이나 소통의 편리함으로 명예훼손 등의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법무법인 도시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명예훼손이나 정보통신망법 위반 소송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0년 약 4,500여건에 불과했던 정보통신망법 위반 소송은 지난 2020년에는 무려 2만3,000여건으로 10년
재건축조합 조합장 A는 무려 3년 넘는 기간 동안 이사회 의사록 및 감사보고서는 물론 각종 용역계약서 등을 인터넷에 공개하지 아니하였는데, 조합원들의 계속적인 항의와 정보공개 청구에도 불구하고 공개를 거부하며 버티다가 결국 비대위로부터 고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피고발인 조합장 A가 공개하지 아니한 서류는 ①이사회 의사록, 대의원회 의사록, 정기총회 의사록, 감사보고서, 결산보고서 등 내부 문건과 ②관할 구청에서 발송한 조합설립변경인가 처리 알림 등 각종 공문 ③각종 용역계약서, 법률자문 약정서 등 각종 계약서 등으로 무려 69건에
1. 총회결의무효소송(민사소송)조합은 정비사업에 관한 특수한 존립목적을 부여받은 특수한 행정주체로서 국가의 감독하에 그 존립목적인 특정한 공공사무를 행한다.그러나 조합과 조합장 또는 조합임원 사이의 선임·해임 등을 둘러싼 법률관계가 공법상의 법률관계에 해당한다거나 그 조합장 또는 조합임원의 지위를 다투는 소송이 공법상 당사자소송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따라서 조합과 조합장 또는 조합임원 사이의 선임․해임 등을 둘러싼 법률관계는 사법상의 법률관계로서 그 조합장 또는 조합임원의 지위를 다투는 소송은 민사소송에 의하여야 할 것이다(대법
1.조합설립인가가 취소 또는 무효가 될 수 있는 시한은?◯조합설립인가 취소 또는 무효주장은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다투게 되는데, 그 처분의 취소를 주장하는 것인지 무효를 주장하는 것인지에 따라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시한이 다르다.◯취소소송 : 처분이 있은 날로부터 90일 이내◯무효소송 : 시효에 제한이 없음, 단 신축건축물에 대한 이전고시가 되고 나면 안 될 것으로 판단됨◯즉, 무효소송은 제기할 수 있는 시한이 없기 때문에 현재 신축공사 중이라 하더라도 무효소송을 제기할 수가 있다. 2.조합설립인가가 취소 또는 무효가 되면 조합
대부분의 조합 정관은, 총회를 개최할 경우 총회의 목적과 안건 등에 관하여 미리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한편, 총회에 상정할 안건에 대한 사전심의를 대의원회나 이사회의 사무로 규정하고 있다.이러한 정관 규정에 반하여 총회에 상정할 안건에 대해 이사회나 대의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치지 않은 경우 총회결의는 유효할까.이는 총회결의의 효력을 다투는 소송에서 빈번히 다투어지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소송 외에서도 종종 이슈가 되는 경우가 있다.조합이 총회에서 가결된 안건을 반영하여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신청한 것에 대해 주무관청이 ‘대의원회나
1. 의의=민법상 법인의 기관은 ‘사원총회’(의사결정기관), ‘이사’(업무집행기관), ‘감사’(감독기관)의 3가지가 있다. 시정비법상 조합은 의사결정기관으로서 총회와 대의원회를 두고 있으며,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총회의 권한 일부를 대의원회에 위임하고 있다. 조합은 업무집행기관으로서 조합장과 이사를, 감독기관으로서 감사를 두고 있다. 조합은 조합장 1인, 이사, 감사로 구성된 임원을 둔다(법 제41조제1항). 조합임원은 조합의 의사결정, 업무집행 및 감독업무를 수행한다.조합장은 대외적으로 조합을 대표하고(법 제42
1. 사안의 개요=B아파트 재건축 사업 구역 내 망 A는 구역 내 아파트 1호실을 소유하고 있다가 2019년 경 사망하였고 망인의 상속인으로는 배우자 E, 자녀들인 원고, F(이하 원고를 포함한 상속인들을 통칭할 경우 ‘1순위 법정상속인들’이라 한다)이 있는데, 원고가 망인으로부터 이 사건 아파트를 유증 받아 단독으로 소유하게 되었다.이 사건 조합은 2020.9.경 관할 행정청(이하 ‘이 사건 피고’라고 함)에게 조합원 대표 변경 및 조합원 지위 양도 등의 내용을 반영하여 조합설립변경인가 신고를 하였으나, 피고는 유증은 상속 이혼의
조합 집행부가 변경되고 나면 임원의 임기, 선임방법, 해임된 자의 재출마 제한여부 등에 관한 정관규정을 개정하는 경우가 많다.집행부 변경에 따라 전임 집행부가 정관에서 정한 임원 관련 규정이 현 집행부의 구상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임원의 임기나 다득표순 선발, 해임된 임원에 대한 재출마 금지 규정 등에서 개정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오로지 정관개정만을 위해 별도의 총회를 개최할 수 있다면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지만 시간적·비용적 문제로 총회를 1년에 1~2회 이상 개최하기 어려운 조합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총회에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