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2~3년 내 집값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최근 정비사업의 주요 갈등 요인인 공사비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높아진 금리를 꼽았다. 금리 인하가 하반기 이뤄진다면 보합세로 전환되거나 반등 조짐을 보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금리가 인하된다고 해도 큰 폭으로 하향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또 노후계획도시정비는 재정비가 필요한 노후도심의 규모가 늘어나는 시점이니 만큼 필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체로 원
현행 용도지역제가 바뀐다. 주거나 상업, 공업 등에 따라 용도와 밀도를 제한하고 있는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하는 공간혁신구역 3종이 새롭게 도입된다. 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지금의 용도지역제에 기반을 둔 우리나라의 도시계획 체계는 20세기 제조업 시대를 배경으로 한 계획체계다. 토지의 용도를 주거, 상업, 공업 등에 따라 엄격하게 구분하고 토지의 용도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을 일률적으로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이런 용도지역제는 일, 주거, 여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2가A-4지구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상업비설과 업무시설이 혼합한 빌딩을 건설한다.시는 지난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영등포구 문래동2가 26번지 일원에 위치한 ‘문래동2가A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문래동1~3가는 지난 2013년 7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또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등 지역여건의 변화와 주민의견을 반영해 지난 2021년 7월 정비방식을 대규모 철거형에서 중·소규모 혼합형으로 변
앞으로 서울 도심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처럼 초고층 복합개발단지 조성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시대변화에 발맞춰 도시계획 체계를 개편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6일 발표했다.현행 도시계획 체계는 제조업 시대에 마련된 것으로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토지의 용도(주거·상업·공업 등)와 밀도(용적률·건폐율)를 엄격하게 구분해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직주근접, 고밀·복합 개발 등 새로운 공간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국토부가 발표한 혁신방안에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나머지 신도시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15일 계양구 동양동 일원에서 3기 신도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계획됐다. 지난 2019년 10월 하남교산과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과 함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로서 정보통신산업의 사업장이 6개 이상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아파트형 공장은 토지 이용의 고도화, 관리·운영의 효율화 등을 목적으로 홍콩, 싱가포르 등 공업용지가 부족한 국가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중·소 제조업체가 공장부지의 감소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공장 총량규제 등의 수도권 공장입지의 규제로 인해 겪고 있는 수도권 내 공장입지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한동안 주춤하던 경남 창원 마산일대 정비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정비사업 구역들도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산 분양시장은 최근 6년 만에 1순위 마감 단지가 등장했고 기존 아파트 값도 반등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창원시 정비사업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4월말 기준 현재 창원 마산 회원구와 합포구에는 총 16개 구역(재개발 11개·재건축 5개)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이다. 구별로는 회원구에서 9개구역, 합포구에서 7개 구역에서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중 사업시행인가를 마친 사업
경기도가 세금 꼼수를 부린 법인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고액 부동산을 취득한 후 취득가액을 적게 신고하거나 지방세를 감면받은 후 이를 다른 법인에게 매각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세금을 누락한 법인들이다.도는 지난해 고액 부동산을 취득한 도내 93개 법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과소신고, 부정감면, 무신고 등 법령을 위반한 82개 법인을 적발해 413여억원을 추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50억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1억원 이상 지방세를 감면받은 법인 중 시·군에서 조사를 요청한 법인이다. 도는 코로나19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를 ‘개발·정비’가 아닌 ‘보전·재생’ 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존 정비구역의 약 90%를 해제하고, 기존 산업을 보호하는 도시재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부 구역에서는 일몰 연장을 신청했음에도 시가 일방적으로 해제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을지면옥 사태 후 1년 2개월만에 보전·재생 방침 담은 종합대책 발표=시가 지난 5일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보전 및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1월 을지면옥 등 노포에 대한 철거 문제가 발생하자 세운지구의 촉진계획을 전
남양주, 하남, 인천, 과천 등 대규모 택지 5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1일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작년 12월 발표한 남양주ㆍ하남ㆍ인천ㆍ과천 대규모 택지(100만㎡ 이상) 5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5곳을 지구 지정하면서 총 14만호의 지구지정이 완료된다. 성남신촌, 의왕청계 등 6곳 1만8,000호는 이미 지구지정이 완료돼 2020년 지구계획, 보상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주택공급이 시작된다. 지난 6월에 발표한 고양 창릉, 부천 대
주택(건설)투자가 줄면서 규제완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주택산업의 혁신·고도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간에 협치가 필요하고, 주택투자에 대한 정부재정 투입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주택시장 위축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강성훈 한양대학교 교수가 ‘부동산(주택) 보유세 강화의 효과와 문제점’, 2부에서는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
1. 고정자산에 대한 자본적 지출의 범위 (법인세법 기본통칙 23-31... 1)=영 제31조제2항 제5호에 규정하는 자본적 지출에는 다음 각 호의 예에 따라 처리하는 것을 포함한다. 토지만을 사용할 목적으로 건축물이 있는 토지를 취득하여 그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자기소유의 토지상에 있는 임차인의 건축물을 취득하여 철거한 경우 철거한 건축물의 취득가액과 철거비용은 당해 토지에 대한 자본적 지출로 한다. 토지구획정리사업의 결과 무상 할양하게 된 체비지를 대신하여 지급하는 금액은 토지에 대한 자본적 지출로 한다. 도시계획에 의한 도로공사
1. 기업회계기준 상 자산의 취득원가 산정(기업회계기준서 제10호)=재고자산의 취득원가는 매입원가 또는 제조원가를 말한다. 재고자산의 매입원가는 매입가액에 매입운임, 하역료 및 보험료 등 취득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발생한 부대비용을 가산한 금액이다. 매입과 관련된 할인, 에누리 및 기타 유사한 항목은 매입원가에서 차감한다. 성격이 상이한 재고자산을 일괄하여 구입한 경우에는 총매입원가를 각 재고자산의 공정가액 비율에 따라 배분하여 개별 재고자산의 매입원가를 결정한다. 제품, 반제품 및 재공품 등 재고자산의 제조원가는 대차대조표일까지 제조
주차장 등에서 범죄·사고 잇따라아파트 단지도 ‘안전지대’ 아냐세계 8위 CCTV 업체로 기술력 인증사각지대 없는 설계로 안정성 확보승강기 내 미세먼지 등 오염 주의보아파트 고층화로 이용 시간도 늘어공기청정·쾌적한 온도 동시에 유지‘우리 집’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곳이어야 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에서도 과연 집은 안전한 곳일까? 지난 2015년 ‘인구주택 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유형별 거주 가구 비율은 아파트가 48.1%로 단독주택(35.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 약 절반이 아파
#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제작한 송호준 씨는 개발에 필요한 부품을 만들러 꼭 세운상가에 온다. 한 청년 메이커는 세운의 기술장인을 멘토로 삼아 IoT 조명을 만들었다. 세운에서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진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시계는 해외로부터 선주문 400억 원을 수주한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다.1,600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세운상가군 일대 총 44만㎡가 기존 산업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 분야를 넘어선 협업을 통해 제조업 기반 4차산업혁명을 이끌 전략적 거점으로 거듭난다. 세운상가군(총 연장 1km 개 건물) 일대는
서울시는 동대문구 장안동·답십리동 및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위치한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 선도사업지역(50만8,390㎡)’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이 지난달 20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장안평 중고차시장은 1979년 문을 연 이후 연 1만대 이상의 중고차가 거래되며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시장으로 자리했지만 시설이 노후화하고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정체돼 왔다. 이번 계획에 따라 장안평 일대는 오는 2021년 국내 유일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거점으로 새로 태어난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신차가 팔린
장안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내달 확정기존 매매·부품에 튜닝·재제조산업 육성온라인 매매 도입한 수출지원시스템 구축부품 인증제도 마련 등 비 물리적 사업도마중물사업…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내년 상반기 준공… 하반기 자동차 축제지난 1979년 문을 연 이후 연 1만대 이상의 중고차가 거래되며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시장으로 자리한 장안평 중고차시장. 시설이 노후화하고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점차 정체돼 왔다. 이런 장안평 일대 50만8,390㎡가 오는 2021년 국내 유일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앞으로 아파트 대피공간에 설치되는 방화문은 차열(遮熱) 성능을 30분 이상 확보해야 한다. 또 건축물 내 계단 및 계단참의 너비는 실제 피난에 이용되는 유효너비가 기준이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이 지난 6일 공포됐다고 밝혔다.기준에 따르면 먼저 아파트 대피공간에 설치하는 방화문은 차열 30분 이상의 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아파트의 경우 4층 이상인 층의 각 세대가 2개 이상의 직통계단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외기에 접하고 방화구획으로 구획된 2㎡(인접세대와 공동설치 시 3㎡)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올해 5월 지정된 13곳의 도시재생선도지역 중 1차로 부산시(경제기반형)·서울시·창원시·영주시(근린재생형) 4곳에 대해 총 5,529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부산시가 2,952억원이고 서울시 종로구 459억원, 창원시 1,765억원, 영주시 353억원 등이다.이들 도시재생선도지역은 지난해 6월 제정된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라 쇠퇴가 심각하고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에 국가와 지자체가 집중적으로 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지정됐다. 이후 지자체별로 주민·공공기관·지역단체 등과 함께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도권 최대 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였지만 4년여 동안 개발이 지연됐던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가 이르면 내년 3월 전면 해제된다. 지구 내 174만㎡에 이르는 24개 집단취락을 연내에 우선 해제한 후 나머지 15.6㎢는 기존 건축물의 증개축을 허용하되 난개발 방지를 위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 및 관리대책을 확정·발표했다.지난 2010년 5월 지구지정 이후 사업이 지연돼온 이 지구는 면적이 17.4㎢로서 분당신도시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