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LH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시공·감리업체의 선정과 계약 업무가 조달청으로 이관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LH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LH의 과도한 권한을 조정하고 이권개입의 소지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취지에서다.먼저 LH·조달청 전관업체는 공공주택 사업에서 배제된다. LH 2급 이상 퇴직자(퇴직 3년 이내)가 재직 중인 업체는 수주에서 배제한다. 혁신방안 취지를 고려해 업무를 이관받은 조달청 퇴직자(4급 이상)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부실업체 수주도 막는다. 철근누락 사고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로 최근 6개월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해체하는 경우 감리원이 현장에 상주해 감리하는 방안이 의무화된다.국회는 지난 29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광주 학동4구역의 철거 과정에서 건축물 붕괴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해체공사감리자는 수시 또는 필요한 경우 해체공사의 현장에서 감리업무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대통령령이 정하는 건축물의 해체공사를 감리하는 경우에는 상주감리를 의무화했다.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자
광주광역시 아파트 붕괴사고의 원인은 무단 구조변경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국토교통부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지난 14일 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조위는 건축 구조 및 시공 안전성 측면의 사고원인을 세 가지로 꼽았다. 먼저 39층 바닥 시공방법 및 지지방식을 당초 설계도서와 다르게 임의 변경한 점을 들었다. 이로 인해 해 바닥 작용하중이 설계보다 증가하고 하중도 중앙부로 집중됐다는 것이다.또 PIT층 하부 가설지지대를 조기 철거해 1차 붕괴를 유발
얼마 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가 한창인 아파트의 외벽은 찢어지듯 건축물 일부가 처참하게 주저앉았다. 해당 건물은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하던 중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38층부터 23층까지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졌고,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왔다.시공을 맡은 HDC현대산업개발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HDC현산의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붕괴사고는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
앞으로 국토교통부, LH공사 직원 등 공익사업과 관련된 업무관련 종사자와 토지 관련법 금지행위 위반자는 대토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국토교통부는 대토보상 등의 공급대상 자격 강화를 위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공익사업과 관련된 업무관련 종사자 및 토지 관련법 금지행위 위반자는 대토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토지 보유기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자에 한해 대토보상이 실시된다. 대토보상을 원하는 자가 많아 경쟁이 있을 경우
3층이 넘는 건축물을 철거할 경우 상주감리원 배치가 의무화되고, 불법하도급이 2회 이상 적발되면 건설업 등록이 말소된다. 특히 광주 붕괴사고처럼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원도급사도 즉시 등록이 말소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된다.정부는 지난 10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철거 건물 붕괴사고 등과 같은 해체공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차단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재발방지 대책에는 해체공사 전 단계에 걸쳐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불법하도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해체계획서 전문가가 작성, 해체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에서 해체공사 관련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합동으로 철거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을 나서는 동시에 사고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정부는 재발을 막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지자체는 자체적인 사고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국회에서는 해체공사와 관련된 법안 개정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선 업계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국회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체공사와 관련된 법령과 제도의 문제점과 한계에 대해 총 3회에 걸쳐
국토교통부가 지난 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최소면적 기준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의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거래를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구역을 말한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최소면적 기준이 현행대비 1/3수준으로 강화될 전망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용도지역 별로 주거지역은 180㎡에서 60㎡, 상업지역은 200㎡에서 150㎡, 공업지역은 660㎡에서 150㎡, 기타지역은 90㎡에서 60㎡로
정부와 지자체가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해 점검대상을 확대하고, 불법하도급이 의심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중앙 사고수습본부 5차 회의에서 해체공사 현장의 안전이행 부족 및 제도미비, 불법 하도급 등 사고에서 드러난 주요 문제점과 조치현황 및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우선 해체공사 현장점검 대상을 당초 140개소에서 207개소로 확대한다. 기존 대상에서 인접 버스정류장 등 GIS 분석을 추가 실시해 60여개 현장을 추가 선정한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합동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된 현
건축물 해체공사 중 상주 감리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해체공사 중 상주감리와 착공 신고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대표발의했다.이에 따라 착공신고 시 감리와의 계약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수준이 높은 공사에 대해서는 상주감리를 배치해 해체공사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해체공사의 위험수준별로 감리원 배치 기준을 차등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해체공사 감리배치 시 상주·비상주에 대한 구분이 없어
광주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사고 이후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에서 전방위적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철거현장의 공사를 중단한 후 현장점검에 들어갔으며, 국회에서는 철거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의 사후약방문식 대책 마련으로 일선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는 사업 지연 등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해 중앙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는 한편 전국 건축물 철거현장의 공사를 중지하고, 안전점검을
국토교통부가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참사와 관련 조속한 시일 내에 철거공사 시공·감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날 제4차 중앙 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사고 수습, 피해자 지원, 원인조사, 후속대책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중수본부장인 노형욱 장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각 기관별 사고 수습 경과 및 유족 장례, 의료, 재난 심리 지원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 조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 피해자와 가족들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신속한 보상을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 사고와 관련 전국 철거현장의 신속한 점검을 지시했다.노 장관은 지난 10일 철거 건축물 사고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현황 및 조치계획을 보고 받았다. 노 장관은 국토부 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고 있다.노 장관은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다치신 분들의 쾌유도 기원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노 장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토부장관인 노형욱 신임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내부 혁신을 주문했다.노 장관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주택가격 상승과 공공부문 투기의혹 등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국토부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우리 스스로를 다시 돌아봐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이어 노 장관은 ‘거문고의 줄을 바꿔 맨다’는 뜻의 고사성어인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인용하면서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조여 매는 마음으로 혹시라도 느슨해지
국토교통부가 매주 수요일 주택공급 브리핑을 한다.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제외하면 정책 분야에서는 처음이다. 국토부는 오는 31일부터 7월까지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운영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매주 개최되는 브리핑에서는 핵심 당국자가 그 주의 주택 공급대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아울러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택정책 이슈가 있는 경우 정책의 취지와 내용을 함께 설명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이번 정례 브리핑이 주택정책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먼저
정부가 내주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발표한다. 또 1차 도심사업 후보지도 공개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제1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공급 대책 후속조치와 관련해 다음 주에 5·6대책에 따른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결과와 2·4대책 관련 지자제 제안 부지를 대상으로 한 1차 도심사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H 사태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도 당정 협의 등을 거쳐 다음 주 초반 3월을 넘기지 않고 발표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이번에야말로 부동산시장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조직적인 땅 투기 의혹이 번지면서 공공방식의 정비사업도 빨간 불이 켜졌다. 공공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사업추진을 홍보해 온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이 공공성이라는 근간부터 흔들리게 됐기 때문이다.정부는 2·4 부동산 대책인 ‘공공주도 3080+’를 통해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은 LH 등 공공이 소유자들로부터 토지나 주택을 수용해 재개발을 진행하고, 신축된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토지등소유자 2/3 이상과 토지면적의 1/2 이상이 동의하면 공공을
정부가 2·4 대책 등 기존에 발표한 공급대책을 흔들림 없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공공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지자체에서 제안된 약 170곳 중 사업가능성 등을 검토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LH 사태 재발방지 대책과 LH 혁신방안도 이달 중 확정·발표할 방침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최근 일각에서 3기신도시 건설을 포함한 정부의 8·4대책, 11·16대책, 2·4대책
서울시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표준 규정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시는 기존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있어 보수산정 방식이 명확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표준규정을 마련해 토지등소유자들의 권익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표준안 핵심 내용은 신탁등기 요건 강화, 일몰제 규정 적용, 신탁보수 산정 방식 구체화, 계약해지 여건 완화 및 손해배상 규정 도입 등이다. 이를 토대로 토지등소유자 권익보호와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신탁계약서’ 및 ‘시행규정’ 기준을 마련하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광역시가 올 연말까지 10개 재개발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1차 서류를 통한 사전점검과 2차 현장조사로 이뤄진다. 1차 서류점검은 10개 조합을 대상으로 구에서 실시하고 6월부터 시와 구 공무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일주일간 현장에 나가 2차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내용은 총회, 대의원회, 이사회, 추진위원회 등 회의개최 적정여부, 자금의 차입, 사업비(예산) 편성 및 집행, 결산의 적정성, 용역업체의 선정 및 계약, 대금 지급의 적정여부, 주민 알권리 확보를 위한 정보공개 분야 등이다. 사업추진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