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마포로4-1지구 재개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된 마포로4구역 제1지구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충정로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고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하지만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대상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서대문구 북
서울시 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가 총 63곳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 28일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선정된 후보지는 △도봉구 쌍문동 81번지 일대 △동대문구 장안동 134-15번지 일대 △양천구 신월5동 72번지 일대 △성북구 정릉동 898-16번지 일대 △강북구 미아동 345-1번지 일대 △관악구 신림동 419번지 일대 등이다.이들 지역은 노후도 및 반지하 비율 등이 높고 기반시설도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쌍문동 81번지와 미아동 345-1번지, 신림동
최근 공사 원자재가격 상승과 안전규제 강화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비례율이 50~60%대에 불과한 사업장까지 등장하면서 정비사업이 동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시장 침체로 분양수입은 그대로인 반면 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패스트트랙, 공사비 갈등 조정 등을 통해 정비사업 지원에 나섰지만, 정비사업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조합과 시공자 간의 갈등은 표면적인 현상일 뿐 조합원 분담금이 제고되지 않으면 정비사업 추진 자체
서울 중구 봉래3지구가 27층 높이의 업무용 건축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20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지구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중구 남대문로5가 63-1번지 일대로 서울역 전면에 위치해 있다. 40년이 넘은 노후·불량건축물이 96%에 달해 안전 문제와 도시경관 저해 등으로 인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정비계획(안)에는 개방형 녹지 도입과 가로지장물 이전, 공공기여 등을 적용해 용적률을 1,187.3% 이하, 높이를 139.2m 이하로 각각 결정하는 내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구역의 조합원들이 구청을 상대로 집단행동에 나설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미 시공자 입찰이 2회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 절차에 착수했지만, 구청이 공공지원 검토 이행을 이유로 사실상 중단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업시행인가 후 1년이 넘도록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분담금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은 동작구청의 정비사업 관련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직권남용 감사촉구 조합원 탄원서’ 징구 절차에 착수했다. 조합원에 따르면 해당 탄원서는 약 300여장 제출되어 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구는 13일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연희2 공공재개발구역에 대해 S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오는 5월 사업에 착수해 203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지난해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연희2구역은 안산도시자연공원과 홍제천이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이다. 하지만 대부분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구성돼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11년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가 50층 미만의 준초고층으로 정비계획 수립 방향을 경정했다. 공사비 부담이 커지는데다 공사기간 증가도 우려되는 만큼 준초고층을 선호하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이기원)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건축심의를 위한 아파트 주동의 최고 층수(안)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개표결과 전체 조합원 1,078명 중 77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50층 이하가 375표, 50~70층이 369표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과반을 받은 층수안은 없지만, 준초고층(안)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의 재개발 시공자 선정이 장기화하고 있다. 이미 경쟁입찰이 2회 유찰되어 수의계약이 가능한데도 구청이 공사비 검토 등을 이유로 절차 이행을 불허하고 있기 때문이다.동작구는 지난달 23일 조합에 ‘노량진1구역 시공자 선정 절차 관련 협조 요청’이란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29일에도 유사한 내용의 공문을 다시 발송했다. 현재 조합은 시공자 입찰이 2회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준비절차를 이행하고 있다.하지만 조합은 구청의 요구로 수의계약 공고문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조 요청
서울 중구가 남대문 쪽방 주민과 청계천 공구 상인들을 선이주한 후 재개발하는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구는 지난 26일 재개발구역에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임대상가를 건설해 세입자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선이주 선순환 방식은 원주민이나 상인 등 세입자가 재정착할 시설을 사업지역 내에 먼저 조성해 이주시킨 다음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재개발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세입자 강제 이주에 따른 마찰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입이 시도됐지만 제대로 추진된 사례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
서울 양천구와 중랑구 마포구 등 모아타운 4곳에서 5,600여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23일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신월동 173번지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망우3동 427-5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중화1동 4-30 일대 모아타운 △마포구 대흥동 535-2 일대 모아타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해당 구역들은 조만간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확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우선 신월동의 경우 협소한 도로와 불법주차, 공항소음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주민이
서울 성동구 성수2구역이 공동주택 2,400여세대를 공급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구는 지난 22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변경(안)을 2월 29일부터 3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은 성동구청 주거정비과와 성수2가1동 주민센터, 성수2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다.공고문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사업시행지구를 4개의 정비구역으로 분할해 추진한다. 또 지난 2018년 2월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주택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통합됨에 따라 정비구역 명칭도 주택정비형
서울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재개발구역의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보상주택 제도’를 시행한다.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분양신청 수요조사를 반영해 현금청산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구는 지난 22일 재개발사업의 원주민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상주택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보상주택 제도는 정비사업 추진 시 단계별로 분양신청 평형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협의절차와 법령정보 제공, 재정착 희망자의 구제방안 강화를 통해 원주민의 비자발적 이주를 최소화하는 제도다. 적용대상사업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법에
서울 중구 광희동1가 303-1번지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의 추정지분율이 100%로 추산됐다.구는 이런 내용의 광희동1가 303-1번지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 재공람·공고를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공고했다. 이번 재공람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광희동1가 303-1번지 일원은 면적이 1만2,096.9㎡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광희동 일대 정비예정구역 11만1,425㎡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구역은 사업시행계획과 관련한 심의를 통합해 진행하는 방안이 시행된다.시는 최근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통합심의 대상을 일반정비사업과 시장정비사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일반 정비사업에 통합심의를 적용할 수 있는 근거가 포함된 개정 도시정비법이 시행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그동안은 신속통합기획 적용구역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일부 사업에 한해 통합심의가 가능했다.시에 따르면 통합심의 대상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으로 일반 재건축·재개발은 물론 단
조합임원 선임 과정에서 하자가 있는 조합장이 향후 총회에서 추인을 받았더라도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임정엽)는 지난달 17일 A재개발구역 조합원이 조합장 B씨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조합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한 만큼 직무대행자로 변호사를 새롭게 선임했다.사건은 이렇다. A재개발구역의 조합장이었던 B씨의 당초 임기는 지난 2022년 4월 22일까지였다. 하지만 2021년 5월 임시총회에서 해임과 직무집행정지가 결의됐고, 조합원들의
재개발구역 내 철거를 앞둔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사실 철거계획이 확정된 주택은 종부세 비과세 대상이라는 법적 규정이 있지만, 조합이 승소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아직까지 판례가 많지 않은데다, 철거대상 주택인지 여부 등에 대한 입증이 쉽지 않은 탓이다. 종부세 부과 처분 취소를 이끌어 수억원의 비용을 절감시킨 법무법인 현의 홍수임 변호사에게 이번 소송의 의미와 승소 비결을 물었다.▲이번 소송의 쟁점이 된 사안은 무엇인가=재개발 현장에서 관리처분인가 후 이주를 완료해 단전·단수까지 이뤄져 사실상
재개발구역 내 철거계획이 확정된 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종부세 과세기준일 이전에 조합원의 분양신청과 관리처분인가, 현금청산자에 대한 보상계획 등이 사실상 완료됐다면 부과 면제대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판결에는 신탁방식 재개발에 대한 종부세 과세대상 여부를 구체적으로 판단한 사례여서 향후 유사한 사건에 대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순열)는 지난해 11월 2일 A신탁회사가 삼성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종부세 부과를 취소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에 녹지생태공간을 갖춘 40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동자동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내달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동자동 15-1번지 일대 동자동2구역은 면적이 1만533㎡다. 지난 1978년 11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된 후 2020년 9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그러다 2022년 8월 코로나19로 인한 여건 변화를 고려해 주 용도를 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되기도 했다.이번 공고는 작년 11월 사업시행자가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의 층수 문제가 조합원 표결로 결정될 전망이다. 조합은 내달 열릴 정기총회에서 최고 50층과 70층을 두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황상현)은 오는 2월 3일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최고 층수를 결정하는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조합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성수1지구는 현재 정비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성동구는 지난 11일부터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 주택
서울 성동구 금호21구역이 주민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에 나섰다. 구는 금호동3가 1번지 일대 금호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이 지난해 12월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주민협의체는 총 56명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에는 양갑승 추진준비위원장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 중에서 선출되는 직으로 사실상 위원장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 주민협의체는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산정, 조합정관(안) 작성, 조합의 업무, 회계, 선거관리 작성,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선거관리위원회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