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의 불투명한 운영을 방지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111개 조합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82곳이 적발됨에 따라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시는 29일 주택법령에서 정한 일몰기한이 경과해 장기간 사업진척이 없는 지역주택조합을 구청장이 직권으로 해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토지 사용권원 표준양식 도입 △총회의결 등 주택법령 의무 강화 △실태조사 추진근거 및 조사결과 공개 법제화 △업무대행자 선정절차 마련 및 선정기준 위임 등도 건의했다.우선 시는 장기
도심지 내 주택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정비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이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마련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 정부의 임기 내에 첫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첫 입주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안전진단 면제를 비롯해 용적률 상향, 금융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 전 과정에 걸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소규모정비사업도 구역지정이나 조합설립 요건 등을 완화해 사업기간을 단축한다.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민주당, 성북3)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일몰기한 연장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를 촉구했다.강 의원은 지난 16일 제32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낙후된 저층주거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취지에 맞게 도심복합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는 주택법 개정안을 조속히 의결해 달라”고 요구했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워 저이용·노후화되고 있는 지역을 공공이 지원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
정부의 도심복합 공공주택사업을 통한 20만호 공급 계획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심복합 공공주택 후보지 55곳 중 사업승인을 받은 사례가 전무하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구지정 사례도 10곳에 불과했다.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LH, 지방도시공사 등 공공시행자가 노후 도심지역의 부지를 확보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사업으로 지난 2021년 9월 2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민간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의 수립을 시장·군수등에게 제안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몰기한이 도래하거나,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관리지역을 해제할 수 있는 방안도 도입된다.오는 10월 시행에 들어가는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법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등으로 한정된 관리계획 수립 제안 제도가 민간으로 확대된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은 시장·군수등이 수립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주민과 토지주택공사등이 국토교통부령에 따라 수립을 제안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또 시장·군수등이 관리계획을 수립하려는 경우
서울 성동구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재개발구역의 해제기한이 2년 연장된다.시는 지난 1일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의 해제기한 연장을 검토한 결과 법적 기준을 충족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지난 2020년 3월 23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지 못해 일몰기한이 도래했다. 하지만 조합은 지난 3월 6일 조합원 3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정비구역 해제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정비구역 해제기한 연장과 관련해 지난 4월 5일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요청한 결과 원
부산 연제구 일대의 ‘재건축 대장주’로 불리는 망미주공아파트의 조합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연산5구역으로 명명된 망미주공은 지난 2021년 추진위원회 승인 당시 이미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67% 가량이 재건축에 동의한 바 있다. 현재 추진위에서는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절차를 마치고, 동의서 징구 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조만간 법적 동의율을 충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망미주공은 부산 최초의 친환경 아파트로 혁신적인 단지 설계가 적용된 단지다. 필로티와 테라스 등 당시 유행했던 성냥갑 아파트와는 달리 차별화된 건축 방식을 통해 명품 아파
서울 동대문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만 30곳이 넘게 완료 및 진행 중인 곳으로 일대 개발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서울 내에서 손꼽히는 부도심인 청량리 일대를 품고 있지만 뉴타운만 2곳이 있고 전통시장도 가장 많을 정도로 개발 필요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임한 이필형 구청장도 취임하면서 동대문구의 난개발과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신속통합기획’과 ‘조합 직접 설립 제도’ 등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해 구도심이라는 오명을 씻고 서울 대표 도심으로 복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주목할 사업장은
서울 광진구 자양5구역의 일몰기한이 오는 2025년 1월까지로 연기됐다.시는 지난 20일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광진구 자양5재정비촉진구역의 일몰기한 연장 결정 자문을 원안동의했다고 밝혔다.자양5구역은 당초 내년 1월 17일이 일몰기간 도래일이었다. 이에 조합은 그보다 앞서 지난 11월 14일 총 95명 중 76명의 동의(동의율 80%)로 구에 일몰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이후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2025년 1월 17일까지 연장된 것이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이 일몰기한 연장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6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일몰기한 연장안을 원안동의 처리했다.신림동 808번지 일대 신림1구역은 당초 올해 11월 21일이 일몰기한 도래일이었다. 이에 조합은 그보다 앞서 지난 10월 21일 총 1,460명 중 793명의 동의(54.32%)로 구에 일몰기한 연장을 요청했고, 이번에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2024년 11월 21일까지 연장된 것이다.이진 기자 jin@arunews.com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추진위원회 승인일로부터 2년 이내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정비구역을 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일몰기간을 2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만약 일몰 연장기간 내에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지 못한 추진위원회가 구역해제 심의 전에 신탁업자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한 경우 정비구역을 해제해야 할까?이에 대해 법제처가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을 반드시 해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법령해석을 내놨다.먼저 법제처는 정비구역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지정권자의 정비구역 해제 행
부산 북구 만덕4 재건축의 정비구역이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시는 지난달 31일 북구 만덕동 839-1번지 일대에 위치한 만덕4 재건축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만덕4 재건축구역은 지난 2015년 10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20년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하지 않아 일몰기한에 도래했다. 하지만 시가 2022년 12월까지 해제기한을 연장함에 따라 해제위기를 넘기고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에는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59% 이하를 적용해
서울 서초구 방배임광1·2차아파트의 정비구역이 해제될 전망이다. 구는 방배임광1·2차 토지등소유자 419명을 대상으로 일몰기한 연장 여부에 대한 주민의견조사 결과 찬성률이 19.81%로 정비구역 해제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지난 26일 공고했다.구는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18일까지 두달간 방배임광1·2차 토지등소유자 419명을 대상으로 주민의견 조사에 들어갔다. 총 253명이 참여했고, 연장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83명에 그쳤다. 해제를 원하는 주민이 136명으로 더 많았다.찬성률이 50% 미만이어서 해제를 추진하는 것이다.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후보지인 의왕 내손가구역이 일몰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해제됐다. 정부는 해제와 관계없이 공공직접시행을 이어간다는 입장이지만, 근거법안 통과가 불투명해 사업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의왕시는 지난 8일 내손동 700번지 일원에 위치한 의왕 내손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해제하고, 시보에 고시했다. 이 구역은 4만5,836㎡의 면적으로 지난 2011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하지만 2008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16년 변경 승인까지 받았지만,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지 않아 일몰제 적용기한에
서울 서초구 방배임광1·2차아파트의 정비구역 연장 여부에 대한 주민의견 조사가 진행된다.구는 오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60일간 회송용 봉투를 우편함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구역 해제에 대한 주민의견 조사를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공고했다.공고문에 따르면 정비구역 일몰기한 연장이나 정비구역 해제 의견서를 작성한 후 본인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명서를 첨부해 일반우편으로 회송하면 된다. 또는 구청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도 된다. 우편물은 4월 21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로 인정된다.만일 연장 동의 찬성자가 전체
서울 종로구 창신2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의 일몰기한이 경과하면서 구역해제됐다. 이곳은 향후 신속통합기획으로 새로이 재개발을 추진한다.시는 지난 19일 제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창신2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심의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정비구역 지정 예정일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구역지정을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0조제1항제1호에 따라 일몰기한 경과로 해제됐다.해당구역은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0
서울 동대문구 전농8구역이 구역해제 위기를 넘고 추진위 승인 후 약 16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구는 지난 8일 전농8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이로써 재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9만3,697㎡이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1,51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전농8구역은 지난해까지 조합을 설립하지 못하면서 일몰제로 인한 정비구역 해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서울시가
서울 관악구 봉천2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이 장기간 사업을 추진하지 않아 해제절차에 들어갔다.시는 지난 1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관악구 봉천2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 해제 심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봉천동 923-1번지 일대에 위치한 봉천2역세권은 지난 2013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5년이 지나도록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18년 정비구역 해제(일몰기한)를 2년 연장했지만, 연장만료일까지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않아 해제절차를 진행하게 됐다.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면 구역지정 지구단위계획 특별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아파트지구 내 미성아파트와 목화아파트의 일몰기한이 연장됐다. 영등포 진주아파트도 해제 위기를 넘겼다. 시는 지난 20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세 곳의 정비구역 등 일몰기한 연장결정 자문안이 원안동의됐다고 밝혔다.정비구역 일몰제는 일정기간 동안 사업이 다음 단계로 추진되지 않으면 직권으로 구역을 해제하는 제도다. 이들은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2년 이내 조합설립을 신청하시 못한 구역들이다.지난 1978년 준공된 미성아파트(577가구)와 1977년 준공된 목화아파트(312가구)는 2009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서울 마포구 신수2구역과 성북구 정릉동 506번지 일대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이 해제됐다. 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수2 주택재건축 정비사업구역 정비구역 등 해제(안)과 정릉동 506 주택재건축 정비사업구역 정비구역 등 해제(안)이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이 곳은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주민 의견 대립으로 인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지 못한 구역으로 일몰 대상이다. 지난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일몰기한 연장 자문안이 부동의되면서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이행했다.차창훈 주거사업과장은 “정비구역 해제가 결정됨에 따라 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