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표 이후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안전진단을 비롯해 용적률, 통합심의 등 사업성 제고와 신속한 사업추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특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이 요구했던 내용이 대거 포함되면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맞춤형 계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대규모 블록 단위 정비계획을 통해 도시 자체가 새롭게 구성될 것이라는 희망을 예고하고 있다. 30년이 넘어서면서 노후화하고 있는 계획도시를 획기적으로 재정비할 수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관리처분인가 고시가 있으면 사업시행구역 내 모든 부동산에 대한 종전 권리자의 사용·수익권을 정지시키고 사업시행자인 조합에게만 사용·수익권을 독점적으로 부여하는 까닭에 기존의 권리자들은 그 점유권원을 불문하고 종전 부동산에서 이주하고 조합에게 그 부동산을 인도하여야 한다.이는 정비사업의 중요 부분이 구체화 되는 관리처분인가를 기점으로 소유자 등 권리자의 권리를 획일적으로 확정함으로써 조합이 본격적으로 이주절차와 철거 및 착공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법자의 결단이 반영된 것이다. 이처럼 도시정비법에
이번 호에서는 정비사업구역 내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청구권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정비사업구역 내 임차인들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등에 따라 보호받으며 임대차 기간동안 임대차목적물을 점유할 권리를 가진다. 임차인들은 서로 다른 시기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고, 서로 다른 임대기간을 가지지만 정비사업의 특성상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임차인들이 사업구역 밖으로 이주하여야 하기에 위 임대차계약의 효력을 일률적으로 멈출 필요가 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정비사업 기간이 상당히 지연되게 될 것이다.이러한 이유로 도시 및
인천 미추홀구 주안10구역이 주안동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타운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이주를 마무리하고 철거가 임박한 가운데 단지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감재 업그레이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이 구역은 인천지역의 주택시장 침체로 재개발사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랜 인고 끝에 성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아파트 품질을 높여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과거 사업성이 낮아 이른바 ‘깡통’ 아파트를 계획할 수밖에 없었지만,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고품질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정비사업 구역 내 부동산 임차인은 임대차 목적 달성이 불가능한 경우 임대차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임대차보증금을 사업시행자인 조합에 청구할 수 있다(도시정비법 제70조).이 규정이 있는 이유는 이렇다.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가 있으면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나 임차권자 등 권리자는 이전고시가 있은 날까지 이것을 사용하거나 수익할 수 없다.이때부터는 사업시행자가 이를 사용·수익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사업시행자는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 후 임차인 등을 상대로 있는 부동산 인도를 청구할 수 있다.이 경우에는 임차인이 임대차기간
대전 서구 도마·변동11재정비촉진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조만간 이주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서구청은 지난 29일 도마동 145-8번지 일원에 위치한 도마·변동11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7만6,249㎡를 재개발해 공동주택 11개동 1,558세대와 근린생활시설, 종교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면적별로는 △39형 119세대(임대 95세대 포함) △49형 108세대 △59형 344세대 △74A형 160세대 △74B형 260세대 △84형 567세대로 구성된다.
Q. A재개발 조합입니다. 2011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나 이후 시공자 교체 등 여러 사정으로 사업이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다가 2017년 정상화되어 다시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현재 현금청산 및 이주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금청산자 중 일부가 “두 번째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은 첫 번째 사업시행계획의 사업기간이 끝난 이후에 받아 무효이고 이에 기초한 수용재결도 무효이다”라는 주장을 하는데 타당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조합이 관할관청으로부터 인가받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사업시행계획서에는 ‘사업시행기간’을 기재하는 란이 별도
Q. A재개발조합입니다. 저희 조합은 2018년에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이주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합원 중 일부는 재개발사업 자체에 불만을 가지고 이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위 분들을 상대로 조합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재개발사업은 수백 명 많게는 수천 명의 조합원들이 단합하여 아파트와 상가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이 길고 공사면적, 공사비용이 상당히 큰 대규모 개발사업에 해당한다. 재개발사업을 두고 발생하는 갈등, 분쟁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집값 상
부산 남구의 최대 재건축단지로 평가 받는 대연4구역(대연비치)의 재건축사업이 일시 중단됐다. 일부 조합원들이 제기한 관리처분인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이주·철거 등 향후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부산지방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최병준)은 지난 3일 대연4구역 조합원 5명이 남구청을 상대로 한 ‘관리처분계획인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남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대연비치 재건축은 본안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날 때까지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
Q. A 재개발조합의 조합원입니다. 저희 조합은 조만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에는 모든 점유자들이 이주를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대략적인 이주시기를 알고 싶고 세입자나 현금청산자들의 이주시기도 같은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A. 조합이 시행하는 재개발사업의 단계를 구분하면, 크게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준공인가, 조합청산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주절차는 관리처분인가 이후 아파트 공사착공을 앞두고 이루어지므로 사안의 질문자도 관리
서울시가 전부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에 따라 관련 조례 전면 개정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무리함에 따라 시행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도시정비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조례의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위법령이 전부개정된 만큼 조례안도 대규모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실제로 현행 서울시 도시정비조례는 총 67개조로 이뤄졌지만, 전부개정안은 무려 90조에 달할 정도로 조항 자체가 대거 증가했다.
주택경기 침체로 장기간 정체됐던 인천시내 재개발·재건축구역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임대주택 의무비율 0% 고시 등 규제 완화에 힘입어 사업을 재개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인천시내 총 108개 구역 가운데 정비계획 변경 등 사업에 진척을 보이고 있는 곳은 24곳으로 22.2%에 달한다.특히 정비사업 재추진이 가장 활발한 곳은 부평구로 34곳 중 12곳이 후속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뉴스테이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청천2구역을 비롯해 부개인우구역, 산곡새사미구역 등은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절차에 들어갔다. 산곡2-2구역과 부
시장·군수는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의 수의 3분의 2 이상인 지역으로서 정비기반시설이 현저히 부족하여 재해발생시 피난 및 구조활동이 곤란한 지역을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노후·불량건축물로서 기존 세대수 또는 재건축사업후의 예정세대수가 300세대 이상이거나 그 부지면적이 1만㎡ 이상인 지역인 기존의 공동주택지에 대해 재건축구역으로 지정한다. 주택재개발구역 또는 주택재건축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경우 당해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조제1항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사항은 같은 법 제49조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부산·경남지역의 주택정비사업 추진위, 조합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했다.재건축·재개발 관련 교육은 대부분 서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지방의 추진위·조합 관계자들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부산·경남지역의 추진위와 조합의 요청에 따라 업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일선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현장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실제로 지난 24일 한주협 제2차 부산시 주택정비사업 실무교육이 실시된 부산시 동래구 소재 온천새마을금고 3층 강당에는 약 80여명의 추진위·조합
경기 구리시 인창동 재개발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3일 인창동 320-2번지 일대 인창동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경희)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인가하고 이를 시보에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인창동구역의 면적은 3만3,739㎡로 이 중 주택단지(2만4,533㎡)와 도로(6,298㎡), 경관녹지(2,908㎡) 등이다.여기에 건폐율 17.97% 및 용적률 235.82%를 적용해 지하2층, 지상19~25층 아파트 7개동 63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39㎡ 110세대(임대) △59A㎡
입주물량 고작 3만1,471가구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다수수급 불일치로 전·월세난 지속서울에 위치한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 단계의 재건축·재개발 구역을 확인한 결과 총 113곳 6만1,970가구 규모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이후 1년 이내에 이주가 가능한 점에 비춰보면 지난 9월부터 2016년 사이에 이주가 가능한 곳들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입주아파트는 이주물량에 크게 못 미치는 3만여 가구 수준이어서 수급 불일치에 따른 전·월세 불안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서울 구별 이주물량 가장
충남 천안 부창구역이 본격적인 이주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에 들어갈 전망이다.부창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장인수)는 지난 21일 조합사무실을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구역은 조합원 이주·철거 절차가 진행될 예정으로, 이전 사무실에서 막바지 사업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장인수 조합장은 “재개발 공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이주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사무실을 이전하게 됐다”며 “조합원들의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이주 업무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창구역이 본격
서울 강남구는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해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 강남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절차를 거쳐 지난 10일 지정권자인 서울시에 결정 요청했다고 밝혔다.강남구에서 요청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의 핵심은 서울 최대 규모의 집단무허가판자촌 약 1,100여 가구가 밀집돼 있는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 26만6,304㎡를 공공이 주도해 100% 수용·사용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오는 9~10월경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안이 최종 결정·고시되면 서울시는 시가 전액 출자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갑질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사업추진이 원활한 구역까지 실태점검에 나서며 조합을 압박하는 것은 물론 각종 규정으로 조합업무에 간섭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휴면조합 제도를 도입하면서 ‘무능력한 조합’ 낙인찍기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시는 일선 추진위·조합에 털어서 먼지내기식의 실태점검에 나서고 있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실제로 강남의 한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공공관리자인 구청이 실태점검을 한 결과 별다른 지적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시가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