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재개발·재건축을 규정하고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원이나 토지등소유자가 정비사업 시행에 관한 서류와 관련 자료에 대해 열람·복사 요청을 한 경우 추진위원회장이나 사업시행자는 15일 이내에 요청에 따라야 한다.문제는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과 지상권을 공유하는 경우 대표조합원이 아닌 공유자의 이런 요청에도 응해야 하는지 여부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따라야 한다.법제처는 이런 내용의 질의에 대해 “대표조합원이 아닌 공유자의 정비사업 자료에 대한 열람·복사 요청에 따라야 한다”고 지난달 28일 회신했다.도시정비법에서
최근 대법원은 도시정비법 제124조제1항에 따라 공개대상이 되는 ‘관련 자료’의 범위를 해석함에 있어, ‘속기록’은 총회 의사록의, ‘자금수지보고서’는 결산보고서의 관련 자료가 아니므로 공개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한 바 있다(대법원 2021도15334 판결). 그간 법 제124조제1항과 제4항의 ‘정비사업 시행에 관한 서류 및 관련 자료’의 해석에 있어 일선 조합 입장에서 어떤 자료가 ‘관련 자료’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스스로 판단하기란 사실상 매우 어려웠는데, 이렇게 대법원 판결로 해석례가 축적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이러한 ‘관련
조합원 지위를 상실한 사람은 조합에 정비사업과 관련된 서류 등에 대한 열람·복사를 요청할 수 없다는 법령해석이 나왔다.법제처는 지난 20일 한 민원인이 조합원 지위를 상실한 사람이 조합원이었던 기간 동안의 재개발 관련 서류 등에 대한 열람·복사를 요청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 이 같이 회신했다.해당 조합원은 분양신청을 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협의 또는 수용재결을 통해 토지나 건축물의 소유권이 재개발조합으로 이전됨에 따라 조합원 지위가 상실된 사례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현재 조합원은 아니더라도 조합원이었던 당시에 진행됐던 사업진행과
1. 관련 규정의 내용과 입법취지=도시정비법 제124조제1항은 추진위원장 또는 조합의 경우 청산인을 포함한 조합임원은 정비사업의 시행에 관한 다음 각 호의 서류 및 관련 자료가 작성되거나 변경된 후 15일 이내에 이를 조합원, 토지등소유자 또는 세입자가 알 수 있도록 인터넷과 그 밖의 방법을 병행하여 공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각 호에서 공개대상인 서류를 열거하면서 그 제5호에서 관리처분계획서를 규정하고 있다.도시정비법 제124조제4항(의무조항)은 조합원, 토지등소유자가 제1항에 따른 서류 및 다음 각 호를 포함하여 정비사업 시행에
‘조합원의 전화번호’가 조합원이 요청할 경우 제공해야 하는 정보라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그동안 하급심에서는 재판부에 따라 조합원의 전화번호를 공개해야 하는지를 두고 판단이 엇갈렸다. 일부 법원에서는 공개 대상이라고 판결한 반면 일부 법원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이 조합원의 전화번호가 열람·복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최종 판결을 내림에 따라 공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사라지게 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는 지난 10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상고심에서 조합원의 전화번호 등에
11. 형사처벌◯ 지금까지 자료공개와 열람·복사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자료공개와 열람·복사 의무에 대하여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의 형사처벌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형사처벌조문을 보면 각 위반사항별로 처벌수위가 다르게 되었습니다. ①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경우, ②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경우 등 2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경우 (제137조)◯ 이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법 제137조에는 아래의
◯ 지난 호에 이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9. 열람·복사 요청 절차 및 자료 제공(1) 열람·복사 요청을 할 수 있는 자◯ 조합원, 토지등소유자가 할 수가 있습니다(법 제124조제4항).◯ 세입자는 열람·복사 요청을 할 수가 없으며, 토지등소유자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재건축조합의 경우 미동의자나 모든 조합의 현금청산자등 조합원의 지위에 있지 않는 자도 소유권이 자신의 소유로 있는 동안은 당연히 열람·복사 요청을 할 수가 있습니다.(2) 열람·복사 요청 방식◯ 열람·복사 요청은 사용목적등을 기재한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하여야 합니다
(5) 공개 및 열람·복사대상인 관련자료 범위6. 해당 정비사업의 시행에 관한 공문서⇒ 여기서 말하는 공문서는 조합이 작성한 공적인 문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관공서가 작성하여 추진위나 조합에 보내온 공문을 말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관공서로부터 받은 공문서는 전부 공개대상이 되며, 이와 관련된 자료들은 해당 공문을 작성하여 보내온 관공서에 있는 것이고, 관공서는 해당 공문서와 관련된 자료를 추진위나 조합에 공개하여야 할 의무가 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공문서에 대한 관련자료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7. 회계감사보고서⇒
◯ 지난 호에 이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3) 법원 및 법제처 등에서 판단하는 ‘관련자료’의 범위■ 법원 판결의 입장본 공개대상과 관련된 분쟁에 관하여는 대법원판결이 오래전에 났다.대법원 2012.2.23.선고 2010도8981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형사판결에 따르면, 「정비사업의 투명한 추진과 조합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2007. 12. 21. 법률 제8785호로 개정된 도시정비법에 제81조 제1항과 제86조 제6호가 신설된 점, 도시정비법 제81조 제1항 본문에서 ‘다음 각 호의 서류 및 관련 자료’로 규정하고
게재를 시작하며◯ 이번 호부터 몇회로 나누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자료공개, 열람·복사, 그리고 형사처벌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이나 조합원들이 추진위원회나 조합에 대하여 정비사업 관련 자료를 공개 및 열람·복사해 달라고 추진위원회나 조합에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하여 추진위원회나 조합에서 위 요구에 응하면 되는데, “꼭 공개해야 되느냐? 열람·복사해 주어야 하느냐?”라고 고민을 하면서 가급적이면 공개나 열람·등사를 안 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는 과정에서, 요청한 사
도시정비법은 조합임원이 조합원의 정보공개청구에 불응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 조합으로서는 공개된 자료를 근거로 온갖 민원이 접수될 게 뻔하고 특히 조합원 명부는 현행 집행부 공격을 위한 여론선동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어떻게든 자료를 주고 싶지 않은 심정이지만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목이 달아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합법적’으로 정보공개를 거부할 수 있는 묘책이 있는지를 많이들 물으신다. 그렇지만 결론적으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절차는 물론 벌칙조항에 대한 숙지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규정 숙지 미비로 인해 자칫 소송과 임원 해임,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원만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정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형사처벌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이금규 법무법인도시 대표변호사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2019년 제4차 정기
1. 열람·복사의 방법을 특정하지 않은 경우 조합임원이 현장교부 이외 우편, 팩스 또는 정보통신망 중 어느 하나의 방법을 이용하여 조합원의 열람·복사 요청에 응해야 하는지 여부 (대법원 2018.4.26. 선고 2016도13811 판결)=주택재개발조합의 임원이 조합원으로부터 정비사업 시행에 관한 서류들에 대한 열람·복사 요청을 받고도 15일 이내에 이에 응하지 않았으나 조합원이 조합사무실을 방문하여 열람·복사를 요청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안입니다. 대법원은 구 도시정비법 제81조제6항(현행법 제124조제
5.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범죄 [법 규정] 제137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제12조제5항에 따른 안전진단 결과보고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자 2. 제19조제1항을 위반하여 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받지 아니하거나 거짓,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받아 행위를 한 자 3. 제31조제1항 또는 제47조제3항을 위반하여 추진위원회 또는 주민대표회의의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제32조제1항 각 호의 업무를
1. 정비사업 관련 자료 공개의 취지=정비사업을 하다 보면 많은 자료들이 생성되며, 이 자료들은 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각종 총회나 대의원회 회의록등은 조합의 의사결정상 중요한 증거가 되며, 공사계약서 등 용역계약서는 조합의 자금이 지출되는 중요한 서류이다. 그리고 조합의 자금집행과 조합사무실 운영 등은 조합원의 비용부담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따라서 이러한 자료들은 조합원이나 토지소유자등 이해관계인들에게 모두 공개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추진위원장이나 조합임원들이 잘 공개를 하지
Q. A재개발조합입니다. 현금청산자로부터 사용목적 등을 기재한 서면을 통해 토지등소유자 명부, 종전자산내역을 공개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종전자산내역을 공개해 주어야 하는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A.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각종 정보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조합원들은 내 재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진행 사항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외부인들은 투자 여부 결정의 잣대로 삼기 위해, 현금청산자들은 다른 현금청산자가 누구인지(다른 현금청산자의 동의를 받아 협의 감정평가업자를 추천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자신의 현금청산 금액이 적정한지
조합이 열람·복사 방법에 대해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면, 우편이나 팩스 등의 통상적인 방법으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열람·복사 신청 후 15일 이내에 해당의 방법으로 응하지 않았다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조합에서는 조합원의 열람·복사 요청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법원 제2부(재판장 조재연)은 지난 4월 26일 A조합 임원 및 검사가 상고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소송에서 이 같이 판결하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지난
주변의 추진위나 조합을 보면 집행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비상대책위원회’ 또는 ‘내 재산 지킴이’ 등의 이름으로 모여서 추진위원회나 조합 집행부를 공격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이런 사람들을 흔히 ‘비대위’라고 하며 좋은 시선으로는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 비대위들이 자신들이 집행부를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비대위의 주장이 타당한 경우도 많이 있다.그러면 비대위가 집행부를 공격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1. 비대위가 집행부를 공격하는 이유가. 집행부를 믿을 수가 없다가장 주요한 이유는 집행부를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정비사업조합의 정보 공개와 관련하여, 도시정비법 제81조 제1항에서 공개하여야 할 정보의 내용과 정보 공개의 방법을, 제2항에서 보관하여야 할 정보를, 제3항에서 열람·복사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제86조에서 벌칙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정보 공개 의무를 다소 소홀히 여겨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받아 도시정비법 제23조 제1항에 따라 조합 임원이 그 지위를 상실하는 경우도 가끔 있었으나 최근에는 대부분의 조합이 정보 공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그러한 사례는 쉽게 보이지 않고, 일반적인 정보 공개
제5장 보 수 제27조(급료 등) 상근 임직원의 직위와 직책에 따라 아래의 보수(급료, 상여금, 수당 등)를 지급한다. 다만, 유능한 사무직원 채용의 필요성 등으로 예산이 정하는 금액을 초과할 필요성이 있을 경우에는 대의원회의 의결에 따라 예비비에서 집행할 수 있다. 1. 조합장, 상근임원, 사무장과 사무직 직원에게는 월정액의 급료를 지급하며, 그 금액은 별표와 같다(별표를 조합별로 작성해야 됨). 2. 상근 임직원들에게는 월 급료액 기준으로 연간 400%의 상여금을 매분기마다 균등 분할하여 지급한다(수급기간중인 직원, 임시계약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