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은행주공이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과 끝내 결별했다. 은행주공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승곤)은 지난 13일 총회를 열고 시공자 공사가계약 해지 결의의 건을 의결했다.조합은 지난해 9월에도 해지 총회를 열었지만 해당 안건이 부결되자 이번에 재차 총회를 소집하고 의결을 강행했다. 이날 총회에서 계약 해지 찬성은 1,036명으로 반대는 610명이었다.은행주공은 지난 2018년 12월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당시 3.3㎡당 공사비는 445만5,000원이었다. 이후 2022년 12월 시공사는 3.3㎡당 공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이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공사계약 해지를 또 다시 추진한다. 앞서 은행주공은 지난해 9월에도 시공사 해지 총회를 열었지만 해당 안건은 부결된 바 있다.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승곤)은 지난달 27일 이런 안건을 포함한 올해 2차 임시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총회는 오는 13일 성남은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은행주공은 지난 2018년 12월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후 2022년 12월 시공사는 3.3㎡당 공사비를 445만5,000원에서 672만4,000원으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의 재건축을 안중근 현 조합장이 다시 이끌어가게 됐다.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감사 등 2기 집행부가 구성됨에 따라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중근)은 지난 6일 압구정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임기 만료를 앞둔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 및 감사 등을 선임하는 안건이 포함됐다. 특히 조합임원 선임 과정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조합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우선 조합장 선
1. 청산인의 선임 등=조합이 해산의결을 한 때에는 해산의결 당시의 이사가 청산인이 된다(표준정관 제56조제2항, 민법 제82조 본문). 그러나 정관 또는 총회의 결의로 달리 정한 바가 있으면 그에 의한다(민법 제82조 단서). 청산인은 1인이라도 무방하다. 청산인이 수인일 경우 대표청산인을 선임할 수 있고, 대표청산인은 청산 중인 조합의 대표기관이다. 청산인은 도시정비법 및 정관에서 정한 조합 임원의 결격사유가 유추적용되지 않으며, 반드시 조합의 임원과 동일한 자격이 요구되지 않는바(서울북부지방법원 2020.5.7. 선고 2019
보성그룹 계열사인 BS산업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만겸 전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김 사장은 한화 건설부문 입사 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개발사업실장을 거쳐 개발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주택 및 도시개발사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김 사장은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등 대규모 공모형 복합개발사업을 이끌어 왔다.BS산업은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
효성그룹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김태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출신으로 주택통으로 꼽힌다.경희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건축공학 석사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0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예산기획팀장, 건축사업본부 주택사업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주택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2022년까지 해당 본부에 몸담으면서 주택사업본부 본부장까지 맡았다.특히 김 대표이사는 현대건설 재직 시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도시정비법’)에 따라 조합원은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제45조 제5항), 이는 조합장을 포함한 임원을 선출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또한 실무상 총회를 개최하는 경우 업무의 효율과 통일성을 위하여(조합원 수가 많은 조합에서 총회 무산을 방지하고 원활한 총회 진행을 위하여) 이른바 OS요원이라는 홍보요원을 동원하여 서면결의서를 징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총히 안건 중에서도 ‘임원 선출(선거)’안건의 경우에도 홍보요원을 통한 서면결의서의 징구가 가능한지 살펴보고자 한다.2
올해 초부터 공사가 중단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이 공사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 23일 대조1구역 내에 위치한 현장 사무실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공사 재개 결정 이후 15일 은평구청장과의 면담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공사 재개를 위해 조합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 자리에서는 △조합 집행부 부재에 따른 공사 중단 사유 △조합 관련 소송 현황 △재착공 일정 및 결정 사유 △향후 공사재개를 위한 제반 사항 등이 공유됐다.파행을 거듭
협력업체를 맞아들이는 것도, 연을 맺었던 업체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도 그다지 수월하지 않다. 해지의 대상이 정비업체, 설계업체, 시공사 등 정비사업의 중추를 담당하던 곳이라면 해지의 진통과 여진 탓에 한동안 사업이 멈추어 서는 현상도 드물지 않다.이렇듯 조합의 주요 협력업체 변경은 그 자체만으로 사업 지연과 조합 내부의 갈등 격화라는 리스크를 동반하기 마련이라 상쇄할만한 필요성과 구체적 이익이 뒷받침될 때 매우 보수적으로 실행하는 편이 현명하다.주요 협력업체의 교체 이슈가 조합의 사업 진행에 불확실성을 더한다고 해도 이는 사회적·
서울 강서구 방화6재정비촉진구역이 조합 집행부 재정비에 나서면서 재건축 착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법원이 공사계약과 관련한 임시총회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어 재건축이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방화6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직무대행 나정욱)은 오는 30일 조합임원 보궐 선거와 대의원회 선출 등의 안건을 포함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합 임원 선출 외에도 지난해 회계결산보고서와 예산 사용내역, 2024년 예산(안) 등에 대한 의결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총회에서 조합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주주총회 의장으로 나선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현대건설은 2024년 경영목표로 수주 28조9,900억원, 매출 29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고부가가치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외 대형원전 건설에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이 이르면 5월 재개발 공사를 다시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합 집행부가 적법하게 구성된다는 전제로 현대건설이 재착공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현대건설은 지난 14일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 재착공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조합에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집행부 관련 소송이 끊임없이 반복됨에 따라 현재까지도 적법한 집행부 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당초 제시한 공사재개 조건인 ‘적법한 조합 집행부 구성’을 하면 즉시 현장 재착공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대조1구역은 지난 202
서울 마포구 공덕6구역이 임기가 만료된 집행부 재정비를 마무리하는 등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공덕6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2일 마포구에 소재한 경찰공제회자람빌딩 6층 이룸웨딩컨벤션 아름채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요 안건은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연임의 건과 대의원 선임의 건 등이다. 개표결과 유칠선 현 조합장이 조합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감사 1명과 이사 4명, 대의원 1명 등을 선임했다.또 법무사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도 상정됐는데, 중앙법무사법인이 조합원들의 선
서울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 시는 지난 7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이 일대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풍납동 483-10번지 일대는 문화재 풍납토성이 인접해 있어 문화재보존관리구역과 경관지구 등 이중 규제를 받았다. 문화재 앙각 적용에 따른 높이 제한(6~15층)과 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층수 제한(6~8층)으로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다.하지만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통과되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모아주택 총 93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양길수)가 제18대 집행구 임원 구성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지난 1월 임시총회에서 양길수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002년 이후 22년만이다.□ 제18대 상근임원▲선임부회장 김현철 ▲운영부회장 장선식 ▲기획이사 이능복 ▲추천정보이사 양재성□ 감사▲이창규 ▲이왕범 ▲정건목□ 위원장(17개 위원회)▲기획위원장 이능복 ▲감정평가적정성심의위원장 김호성 ▲윤리조정위원장 김문석 ▲징계위원장 임형욱 ▲연수위원장 이호현 ▲부동산조사평가협의회 위원장 장선식 ▲국제위원장 손백승 ▲감정평가정보위원장
성과가 있으면 의욕이 생기고, 그 의지가 또 다른 결과물을 낳아 선순환이 반복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자칫 패배의식에 물들 수 있다. 서울 동작구 사당5구역의 예전 모습이 그랬다. 지난 2008년부터 재건축 움직임이 있었지만 2015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7년간 재건축에 진척이 없자 사당5구역 주민들의 마음이 절망감으로 젖어갔다. 이 가운데 2014년 구역에 전입한 강성수 현 조합장은 낙심한 토지등소유자들을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라는 위기감이 크게 들었다고 한다. 2015년부터 본인이 직접 사업에 활기를 불어
1. 회의의 진행상 하자=부당하게 조합원의 발언을 제한하거나 퇴장시키는 경우, 조합원과 관계없는 사람들을 동원하는 등 불안정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결의하는 경우, 결의에 반대가 예상되는 조합원의 출석을 지연시키고 이를 틈타 안건을 가결시킨 경우, 그 총회의 결의는 무효이다.총회의 개회시각과 관련 회의 개회시각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당초 소집통지된 시각보다 지연되는 경우에도 사회통념에 비추어 볼 때 정각에 출석한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변경된 개회시각까지 기다려 참석하는 것이 곤란하지 않을 정도라면 절차상의 하자가 되지 않는다.그러나, 개회
리모델링업계가 정부에 정책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1·10 부동산 대책에서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 지원방안은 배제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중복된 안전성 검토 절차를 축소시키는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리모델링은 지난 2005년 증축형 리모델링이 허용됐다. 이후 10여곳에서 준공을 마치고 지어진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안전 문제 이슈 등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안전성 확보가 증명됐다는 것이다. 또 안전진단의 경우 지자체가 기한 내에 즉각 시행에 나서야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들에 대한 조
리모델링업계가 정부에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준공 사례를 통해 안전성 검증을 마친 만큼 중복된 안전성 검토 절차를 일원화하는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리모델링협회(회장 김학겸)는 지난 20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당면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건축물 리모델링 정책환경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와 함께 김은희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이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통한 국민의 주거권 보장’, 이동훈 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은 ‘리모델링 제도개선의 성과’에 대
전국의 재건축·재개발 현장에 공사비 증액 청구서가 날아들고 있다. 공사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면서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는 건설사와 도 넘은 공사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조합이 맞서면서 분쟁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전국으로 공사비 분쟁이 확대되면서 정부까지 나서서 갈등 해소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어려워 사실상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최근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자간에 갈등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공사비 증액 요구가 일반화되면서 계약해지나 공사 중단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사례도